본문 바로가기

아이들간식38

먹다남은 찐고구마로 만든 햄버거 몇주전 처가집에 갔을때 캐온 고구마입니다. 출출한 밤시간 간식으로 잘 활용해서 먹어온지라 토실토실한건 다 먹어버리고 이제 잔잔한 크기만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출출할때 고구마를 쪄서 먹다보면 이렇게 조금씩 식탁위에 남아있을때가 있더군요. 그래서 이 고구마 속살을 가지고 활용해볼게 뭐 없나 고민해보다가... 이걸 가지고 햄버거 패티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행동개시해 봅니다^^ 사용할 빵은 햄버거빵 대신에 집에 남아있던 소시지빵을 활용해 봤습니다. 먼저,단감과 양파,양상추를 손질해 둡니다. 소시지빵을 하나 꺼내서 채에다 쓱쓱~ 빵가루도 만들어 둡니다. 이제 고구마패티를 만들시간! 고구마껍질을 벗겨내고 이렇게 잘 으깨주면 되겠죠^^~ 햄버거빵 크기와 비슷하게 모양새를 만들어준후... 계란을 넣.. 2010. 11. 8.
녹두전으로 감싼 김치오물렛 며칠동안 머리속에서 맴돌기만 했던것이 있었는데... 어제밤,출출하던 차에 실행에 옮겨 봤습니다. 김치와 양파를 잘게 잘 손질해 두고... 여기에 같이 넣을 해물으로 한치를 냉동실에서 꺼내 손질해 봤습니다. 이 재료에다 계란하나 탁! 까서 넣어 휘리릭~저어주며 볶아줍니다. 살짝 케찹소스로 마무리를 한후 ... 잠시대기~~~~ 다음으로 녹두를 갈아 녹두가루를 만들어 녹두전을 만들어봅니다. 특별한 녹두전은 아니고... 녹두가루에 물과 밀가루를 섞어서 소금간을 한 반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요래 넓게 펴서 프라이팬에서 간단한 녹두전을 만들어주면서... 김치와 해물 볶은것을 얹어주고... 이렇게 반으로 접어주었습니다. 무우순을 얹어준 자리에 살짝 레몬갈릭소스를... 이 소스를 얹는 대목에서 구경하던 아내의 반대가.. 2010. 10. 5.
꽃게와 탕수육소스의 만남을 주선하다 얼마전 대명항에서 사온 싱싱한 꽃게로 만들어본 꽃게탕수육입니다. 꽃게 탕수육을 만든다고 준비하고 있는데... 못보던 냄비를 하나 내미는 아내. 나) 이거 왠거야? 아내) 선물~ 나) 뭐야...나한테 왠 냄비선물? 아내) 깨끗한 냄비로 만들면 기분좋자너...싸게 팔아서 세트로 구입했음,감사히 사용하기 바람. 나) ^^;;ㅎㅎㅎㅎ 이렇게 아내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꽃게탕수육 만들기를 시작해 봤습니다. 먼저 꽃게를 두토막 낸 다음... 찜통에 넣고 쪄주었습니다. 집 냉장고에 보이는 야채들을 손질한후 아내님이 선물해 주신 냄비에서 달달 볶는데 기분 좋터군요.ㅎㅎ 물을 좀 넣고 끓여주다가...간장,소금등으로 간을 맞춰주었습니다. 그후 이렇게 녹말가루 풀은 물을 넣어주면 탕수육소스가 완성되겠죠^^ 이 탕수육.. 2010. 9. 23.
닭가슴살이 들어간 당면볶이 치킨 시켜먹을까? 이런 이야기가 오고 가다 발견한 닭가슴살 캔. 이게 아마 두달전쯤 구입해 놓은것 같은데...유통기간이 한참 남아있더군요. 퍽퍽살을 싫어하는 아내 덕분에 라면옆 눈에 잘 보이는 자리에서도 아직 살아(?) 있었던것 같습니다.ㅎㅎ 여튼, 이 닭가슴살로 맛있는 걸 만들어 보겠노라고 이야길 하고 '닭가슴살 당면볶이'를 만들어 봤습니다. 요즘 금값인 파도 아낌없이 ~^^''(대파 한단을 며칠전에 오천원주고 구입했다죠ㅡ..ㅡ) 고추도 썰어서 준비해봅니다. 냉동실에 있던 떡국떡을 꺼내두고 당면은 끓인물에 넣어 두었다가 꺼내서 준비해두었습니다. 먼저 프라이팬에 야채를 넣고 볶아준후... 장모님표 고추장,고추가루,다진마늘,간장,물엿,참기름을 넣고 간을 맞춰주었습니다. 잠시후 오늘의 메인 재료인 닭가슴살과.. 2010. 9. 18.
부드러운 느낌이 좋았던 버섯 탕수육 어떻하다 보니 늦게 저녁을 먹게 된 날이었습니다. 그냥... 짜ㅇ게ㅇ~ (자장라면) 끓여먹으면 안될까?라는 제안 하는 아내. 거~좋지!라고 응수를 했지만 저녁으론 좀 허전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정통은 아니지만 중국요리 기분 한번 내볼까? 라는 생각에 만들어 본 버섯 탕수육입니다. 깨끗히 손질한 버섯에 튀김옷을 살짝 입혀주고... 노릇노릇하게 튀겨주었습니다. 고기보다 훨씬 부드러운 버섯이지만, 더욱 부드러운 느낌이 좋을것 같아 튀김옷을 살짝만 입혀주었습니다. 소스에 들어갈 야채는 냉장고 안에 있던 재료들로만 구성해봤습니다. 당근은 없고... ㅠㅠ 다행히 파프리카가 있더군요. 양파 하나 썰고 이걸로는 허전하니~ 옥수수콘을 살짝...^^;; 야채를 볶아준후 물을 넣고 설탕,간장,식초등을 넣고 끓여 주.. 2010. 9. 10.
비오는날 밤, 순대가 라면을 만나다 비가 가열차게 내리던 밤. 순대가 먹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맛있는 순대가게로 달려간것 까진 좋았는데... 돌아올땐 길이 막혀서 40분만에 집에 도착하고 나니 기운이 쫙 빠졌던 어제 밤이었습니다.ㅠㅠ 차가 막히는 동안, 얼마나 만지작 만지작 거렸으면 포장이 쭈글쭈글 하더군요.ㅎㅎ 이 가게가 농협마트안에 입점된 가게인데, 저는 순대맛을 잘 구별못하지만 순대킬러인 아내의 사랑을 가득 받고 있는 가게입니다. 들어간 원료가 이정도면 괜찮은건가요?ㅎㅎ 몇점 집어 먹는 아내에게 이거 좀 색다르게 해서 먹어볼까?라고 제안하니 흔쾌히 수락을 하더군요. 사실은 제가 순대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생각보다 운전시간이 길어지면서 배가 살짝고파와 양 늘이기가 하고 싶었던것입니다.ㅎㅎ 그래서 바로 행동.. 2010. 8. 24.
콩나물이 살짝 올라간 김치버거 김치를 물에 씻고 잘게 손질해 줍니다. 김치의 반정도 분량의 쇠고기 다짐육을 준비하고 계란을 하나 톡! 밀가루를 넣고 주물주물~ 뭐하는걸까요? 나름대로 김치버거 패티를 만드는 중입니다.ㅎㅎ 그냥 프라이팬에 부치면 재미가 없을것 같아서, 별모양의 틀을 달궈진 프라이팬에 올려둡니다. 이 틀은 얼마전 하트모양의 전을 만들때 사용했던 하트모양틀과 함께 구입해 놓았던것인데... 어제 저녁에 첨 사용을 해봤습니다. (관련글 보기) 김치와 잘 어울어진 고기반죽을 별모양의 틀안에 두텁게 넣고 약한 불에서 익혀줍니다. 다 익으면 뒤집어서 익혀주고... 틀만 살짝 빼주면 김치버거패티가 완성됩니다. 굽다보니 집안에 김치전 비슷한 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ㅋ 패티가 완성되었으니... 토핑 재료들을 마련해 봅니다. 토마토를 얇게.. 2010. 8. 17.
맛난 포도를 갈아 넣은 크림스파게티 요 며칠 여름감기로 인하여 식욕이 없어진 아내 때문에 여간 신경 쓰이는게 아니였는데... 모처럼 시원한 소나기나 내린 어젯밤에 잃어버렸던 식욕이 되살아 났나 봅니다. 배고파~란 반가운 소리에 뭐 사다줄까라고 물으니... 포도가 먹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동네 과일가게로 달려가서 포도 4송이를 오천원 주고 사왔습니다. 드라마를 보며 포도한송이를 맛있게 먹더니... 과일로는 배가 안찬다며... 뭘 불러 먹을까? 란 소리를... 불러서 먹는것 보단 집에 있는 재료로 좋아하는 스파게티 만들어 줄께~라는 제안을 했더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렇게 해서 날이 더워 한동안 등한시했던 투박한 남자의 음식만들기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크림스파게티.그냥 만들면 재미가 없을것 같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눈에 보이는 재료.. 2010. 8. 7.
작지만 강한 전복버거 (작지만 강한 전복버거 만들기) 저녁을 부실하게 먹었더니 드라마 야식시간이 더 기다려졌던 어제였던것 같습니다. 마트에서9000원에 3개 들어었던 전복. 하나는 먹어 버리고 나머지 2개가 냉동실에 남아 있더군요. 아내는 배가 안고프다고 하니,하나만 살짝 꺼내 봅니다. 이렇게 해서 3000원짜리 전복 하나로 알송달송한 무언가를 만들어 보기 시작합니다.^^ 칼집을 내고... 살짝 데쳐주었습니다. 이렇게 전복을 튀김가루와 계란을 섞은 튀김옷에 팩을 시켜주고... 식빵을 반개정도 채에 갈아서 만든 빵가루 옷을 입혀주었습니다. 그 다음엔 이렇게 달궈진 기름에 풍덩. 뭐,대략 이런 과정으로 전복패티가 노릇노릇 완성되어져 갑니다. 지금 만들고 있는것은 전복버거입니다. 저희 집에 있던 전복 사이즈를 감안해 보니 모닝빵의.. 2010.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