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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7

아파트, 아랫집 음식냄새가 문제되는 경우 자기 생각대로만 살면 곤란한 아파트 여러상황을 그럭저럭 잘 견디며 20년 넘게 별탈없이 살아왔는데 이런 경우도 있나 봅니다. 아파트에 살다보면 생기는 가장 큰 고충이 층간소음입니다. 이 층간소음의 피해는 실로 대단하기에 남자들의 술자리에서도 자주 언급되게 되는게 현실입니다. 어제도 몇몇 친구들과 간단하게 술한잔을 하는데 고단한(?) 아파트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안주로 등장하더군요. 이야기는 층간소음, 주차문제등등 단골메뉴로 흘러가다 한 친구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아랫집 음식냄새도 사람 미치게 한다 " ??? 외국사람이냐? 왜 미치냐? 사람 사는 집에서 음식냄새 나는건 당연한거지~니네 집은 찌게 같은것 안 끓여먹냐? 이런 원성이 자자했는데.... 이 친구 좀 틀별한 경험이 있었나 봅니다. 이전에.. 2012. 9. 26.
화재경보기가 울려도 자는 남편, 안전불감증의 전형 그저께 밤, 잠을 자다 더운 느낌이 들어 홀로 마루로 나와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쿨~쿨.... 그런데! 화재경보기가 울리는 소리. 일어나볼까??? 에이...아닐꺼야...불났으면 불이야~란 소리라도 들릴꺼야...귀 기울이고 있어봐야지... 이런 생각에 잠시 버티다가...결국 쿨~쿨.. 자고 깨어보니 아침입니다. 다행히 새벽에 불이 난건 아닌가 봅니다.^^;; 경보기가 울리는데 왜 이런 반응을? 이사오고 첫번째 화재경보기가 울리던 날 몇해전 이 아파트에 이사오고 일주일정도 지났을때의 일입니다. 저녁밥을 먹고 있는데 울리는 화재경보기. 순간적으로 흐르는 등줄기의 식은땀. 본능적으로 밖으로 튀어나가 동태를 살펴봤습니다. 다행이 주위엔 타는 냄새 같은건 안났지만 계단에서 마주친 이웃분들과 경비실로 향해 봤습니다... 2012. 9. 14.
아파트계단에다 무슨짓을 한걸까? 아파트 계단을 타고 내려가다보니 주의문구가 보입니다. 읽어보면 항상 그렇듯이 아파트 흡연과 담배꽁초에 대한 경고문인데... 이날은 한장의 경고문구가 더 붙어 있습니다. 담배에 대한 문제 말고 어떤 일이 생긴걸까?란 의문을 가지고 다가가 보니... 헙..! 이게 뭔가요.ㅠㅠ 계단에서의 방뇨금지!!! CCTV카메라 설치예정이란 글귀가 적혀있습니다. 정말 생각도 못한 행위입니다. 여기 어디서 방뇨를 한단 말입니까? 근처에 유흥가가 있거나 유동인구가 많은곳도 아닌데...상황을 그려보니 정말 기가 찹니다. 한층 더 내려가도 같은 문구가 적혀있더군요. CCTV설치 경고도 있는걸 보면 한두번이 아닌걸로 여겨집니다. 아파트계단에서 이런일이 있을수 있나 싶어 검색해 보니... 방뇨 보다 더한 꼴(?)도 본다는 글들이 있.. 2012. 5. 5.
새벽마다 이 소리에 잠이깬다. 아파트 너무해 침대위에 이쁜 알람시계가 있습니다. 소리도 맘에 드는 녀석인데 이 녀석 소리를 듣고 단잠을 깨고 싶은데 그게 안되는게 현실인가 봅니다. 정확히 내가 일어나는 시간 1시간전이면 울리는 소음알람. 윗집의 미닫이창문 열며 끌리는 찌리리리릭~소리에 잠을 깹니다. 그럴때마다 잠결에 드는 생각은... '1시간은 더 자야할텐데...' 하지만 항상 그렇듯... 화분을 관리하시는 듯 베란다에서 따각따각~거리는 슬리퍼의 부산한 움직임이 들려오고 물내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제 머리와 3미터 정도되는 거리에서 내려가는 세찬 물소리는 저의 잠을 완전히 달아나게 합니다. 일어날까? 고민하다 그래도 조금더 잘려고 노력해봅니다만... 무리입니다. 잠시후 시냇물 흐르는 소리인듯한 소리가 들려오고...쫘악~하는 폭포수의 소리도 세트로.. 2012. 4. 28.
알려도 고쳐지지 않는 아파트 이웃의 피해 아파트란게 참 그렇습니다. 편한 구석도 많은데 여길 살면서 겪는 불편함 또한 무시 못하는것 같습니다. 사람이 그리 따닥따닥 붙어사니...신경쓰이고 부딪히고... 이 말 한마디로 모든 현상들을 짐작할수 있겠는데... 그중 오랜 이슈인 층간소음이나 흡연, 주차문제등은 언제나 불편의 중심에 있지만 그게 참 헤아려지지 않나봅니다. 때론 관리실에서 방송을 하고... 현관앞이나 엘리베이터등 잘보이는곳에 공고를 붙여놓아도 그냥 지나치기 쉽상입니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기전에 한번씩 살펴보면 좋은 정보들이 많은데 그냥 광고지 전단인가란 생각에 지나치게 되는 현실. 한 아파트에 있던 공고문입니다. 얼마전 저희아파트에서 남의 동에 차를 왜 대냐로 시작한 일렬주차에 트러블이 일어난적이 있었는데... 여기도 역시 주차문제가 이.. 2012. 3. 18.
현관 전단지,붙이는 장소도 제 각각 집으로 들어갈때 현관에 붙어 있는 다량의 전단지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전, 그냥 허탈한 웃음이 ... ㅡ..ㅡ;; 불경기로 인한 여파 때문일까요? 날이 갈수록 붙어지는 전단지의 양은 더 늘어나는 추세인것 같습니다. 개업,이벤트,할인행사등 가게를 알리는데 있어서 이 전단지가 지역상권에서 손쉽게 그 역할을 수행하나 봅니다. 저희 아버님만 봐도 할인행사하는 음식점 전단지는 모아두셨다가 제가 갔을때 거기 가보자라고 하시니... 효과가 없는것 같진 않습니다. 가게에서 직접 계단을 타고 다니며 이 전단지를 붙이러 다니는 경우도 있고, 대행하는 업체에서 붙이는 경우도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많이 붙은집은 뒷처리를 위해서 좀 자제해 달라고란 말은 좀 그렇겠죠? 다 틀린 가게들이니.... 이 전단지를 뜯으면 보통.. 2012. 2. 15.
아파트 옆동 주차장을 이용하면 안되나? 오빠~옆동 주차장에 차 대면 안되나? 응? 갑자기 그건 왜? 옆동에 차 대었니? 아니...아까 나갈려고 지하 주차장엘 내려 갔는데... 아내의 이야긴 이렇게 시작되더군요. 전날밤 내리는 눈 때문에 지하주차장에 피신한 차들이 많은 날이었다고 합니다. 일렬주차까지 되어 있으니 혼잡한 상황이었는데 아내가 주차장엘 내려가니 한 아주머니랑 아저씨가 말싸움을 하고 있더랍니다. 아주머니 차량 앞에 아저씨의 차가 일렬주차 되어 있는 상황이었는데 아주머니의 이야기를 살짝 들어보니... 왜 딴동 차량이 여기와서 주차를 하냐? 이런 이야기 였다고 합니다. 그 아저씨가 일렬주차를 해놓아서 차 밀기 힘들어 짜증나서 그런거 아니니?라고 하니... 아내가 그럽니다. 나 주차장 나갈때까지 들리는 대화의 주는 왜 남의동에 차를 대냐?.. 2012.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