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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만들기16

진짜 고구마피자는 이런걸까? 어젠 점점 추워지는 날씨 때문에 그런지 밤시간에 뭘 만들어 먹을까? 이런 생각이 많이 났던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궁리해 보다...생각해둔걸. 재미있게 보고있는 '매리는 외박중' 드라마가 시작하기전에 뚝딱~뚝딱 만들어 봤습니다. 베란다에 있던 고구마를 하나 꺼내왔습니다. 명절 고구마전 만들때 손질을 해본 경험을 살려 고구마를 썰고... 짜투리부분은 채를 썰어두었습니다. 저 고구마위에 재료들을 올려서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냉장고에 있던 파프리카와 양파도 손질해 두었습니다. 마늘을 다져 버터와 함께 약한불에 살짝 볶아준후... 이렇게 고구마에 골고루 발라준후... 소금간을 조금씩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파슬리가루도 뿌려준후.... 양파와 파프리카를 토핑해줍니다. 낮에 생각해둘땐 햄도 올려줄 생각이었는데 햄을 빠.. 2010. 12. 7.
망신은 없었다! 꼴뚜기콩나물찜 꼴뚜기만 보면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란 말이 떠오르지만... 저희집은 어물전이 아니기에... 설레이는 맘으로 구입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집으로 오는 내내 이걸 어떻게 만들어서 시원한 맥주한잔 이랑 먹어볼까... 이런 고민을 했습니다만, 일회성 안주가 아닌 밑반찬으로도 역할을 부여해 달라는 아내의 요구에 맞춰서... 콩나물찜에 꼴뚜기를 넣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봅니다. 집에 도착해서 오늘 꼴뚜기와 함께 구입한 맛조개도 꺼내둡니다. 맛조개는 껍질이 잘 쪼개지는바... 속살만 꺼내 깨끗히 손질해 두고 꼴뚜기는 안에 심지만 빼었더니 아내가 눈도 좀 빼달라고 하더군요. 징그럽다고....^^;; 냄비에 콩나물을 반정도 깔고... 마시마와 멸치,자색양파를 중간에 넣어준후... 나머지 콩나물로 덮어줍니다. 그.. 2010. 11. 12.
마카로니와 카레가 어우러진 볶음 수요일,목요일이면 고민되는게 있습니다. 도망자를 볼것이냐 대물을 볼것이냐... 이 두 드라마가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취향에 부합되니...어제 밤에도 살짝 고민이 되더군요. 여튼,본방사수는 도망자로 채널고정을 결정하고... 맥주한잔과 곁들일 안주를 하나 만들어봅니다. 이래~이래 만들면 맥주안주로 괜찮겠지?라는 제 나름대로의 플랜을 듣던 아내가 양을 좀 많이 만들라고 하더군요. 안주보단 밑반찬으로 제격이라고 의견피력을....^^;; ------------------------------ 냉장고안에 햄과 맛살이 없어서 슈퍼에 뛰어갔는데... 맛살하나에 햄을 두개산걸로 찍으시고 거스름돈을 내주십니다. 나) 거스름돈이 안맞는데요? 주인) 맞습니다~ 나) 아닌데요? 이거 두번 찍힌것 아닌가요? 주인) 네???? 거스.. 2010. 10. 14.
녹두전으로 감싼 김치오물렛 며칠동안 머리속에서 맴돌기만 했던것이 있었는데... 어제밤,출출하던 차에 실행에 옮겨 봤습니다. 김치와 양파를 잘게 잘 손질해 두고... 여기에 같이 넣을 해물으로 한치를 냉동실에서 꺼내 손질해 봤습니다. 이 재료에다 계란하나 탁! 까서 넣어 휘리릭~저어주며 볶아줍니다. 살짝 케찹소스로 마무리를 한후 ... 잠시대기~~~~ 다음으로 녹두를 갈아 녹두가루를 만들어 녹두전을 만들어봅니다. 특별한 녹두전은 아니고... 녹두가루에 물과 밀가루를 섞어서 소금간을 한 반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요래 넓게 펴서 프라이팬에서 간단한 녹두전을 만들어주면서... 김치와 해물 볶은것을 얹어주고... 이렇게 반으로 접어주었습니다. 무우순을 얹어준 자리에 살짝 레몬갈릭소스를... 이 소스를 얹는 대목에서 구경하던 아내의 반대가.. 2010. 10. 5.
비오는날, 해물이 가득한 떡국을 안주삼다 정말 하늘에 구멍이 뚫렸을까요? 베란다에서 그칠줄 모르는 비를 쳐다보던 아내가 기분이 그런지, 술한잔 하자는 제안을 합니다. 아내는 술을 잘 못먹는 체질인데,아주 가끔씩 기분이 다운된날엔 한두잔 먹고 그 술기운을 감당못해 바로 주무시는 그런 스타일입니다.ㅡ..ㅡ" 뭐,저야 이리 자리를 깔아주는 아내가 고마울 따름이니 안주담당은 제가~! 시원하면서 담백한 맛을 내는 해물떡국을 만들어 안주삼을 생각입니다. 이로인해,우리집 냉동실에 있던 해물이 종류별로 총 출동한 날이었습니다. 다시마를 넣고 우려낸 국물에다... 떡국떡을 넣었습니다.식사로 먹을게 아니니 떡을 조금만 넣어주었습니다. 여기다 해물 몇가지와 ,고추를 넣어서 시원한 맛을 낼 생각입니다. 새우, 조개관자,가리비,바지락이 해물떡국의 완성을 위하여 출동합.. 2010. 9. 11.
후다닥 만들어본 아버님 소주안주-도토리묵 아버님과 오붓하게 곤드레밥을 만들어 먹은 날. 몇시간 개어었던 하늘이 또 다시 비를 뿌리기 시작 하더군요. 요즘 비는 참 변덕이 참...ㅠㅠ 제 핸드폰으로 아내가 좀 더 있다갈께~란 전화가.. 아버님 핸드폰으론 어머님이 좀 더 있다갈께~란 전화가... 크...뭔가 기분이 좀 묘합니다. 이렇게 아버님과 저 둘이 남겨진 상태는 좀 처럼 없었다는....ㅎㅎ TV를 보며 생각해 보니 아버님과 둘이서만 있었던 시간들이 언제였는지 참 멀게만 느껴집니다. 옆 모습을 잠시 봤는데 참 많이 늙으셨습니다. 몇해전 크게 아프신 이후엔 살도 많이 빠지셨으니 더 더욱 그리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평소에 약주를 잘 안하시고 제가 본가에 들릴때만 반주로 한두잔 정도 하시는데... 비가 내리니 소주 한잔이 생각나시나봅니다. "소주있나.. 2010. 9. 1.
관자와 참타리버섯이 어우러진 맥주안주 제가 사는 지역에 새로 생겼다는 백화점을 몇시간 휘젓고 다니다 다른 볼일까지 보고 왔더니 이르게 먹는 저녁 탓인지 배도 살짝 고파오고,시원한 맥주생각이 간절하게 나더군요. 그래서 맥주랑 곁들여 먹을 짭조름한 안주를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맨 먼저 꺼낸 재료는 참타리버섯! 요즘 마트에서 보면 이 참타리버섯을 많이 판매하고 있더군요. 영양도 많으니 자주 구입하는데 이걸 구입한 날은 세일가 1380원에 2팩을 판매하고 있어 후딱 구입해 놓은 녀석입니다.ㅎㅎ 필요한 만큼만 꺼내서 잘 손질해 주었습니다. 두번째 재료는 관자슬라이스! 관자를 참 좋아하는데 장볼때 이녀석만 구입하면 계산할때 가격이 휙~위로 향하는 기분을 맛보게 하는것 같아 자주 사먹진 못하는데,참타리버섯을 구입하는 날 평소의 반정도 되는 가격에 판매.. 2010. 8. 29.
비오는날 밤, 순대가 라면을 만나다 비가 가열차게 내리던 밤. 순대가 먹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맛있는 순대가게로 달려간것 까진 좋았는데... 돌아올땐 길이 막혀서 40분만에 집에 도착하고 나니 기운이 쫙 빠졌던 어제 밤이었습니다.ㅠㅠ 차가 막히는 동안, 얼마나 만지작 만지작 거렸으면 포장이 쭈글쭈글 하더군요.ㅎㅎ 이 가게가 농협마트안에 입점된 가게인데, 저는 순대맛을 잘 구별못하지만 순대킬러인 아내의 사랑을 가득 받고 있는 가게입니다. 들어간 원료가 이정도면 괜찮은건가요?ㅎㅎ 몇점 집어 먹는 아내에게 이거 좀 색다르게 해서 먹어볼까?라고 제안하니 흔쾌히 수락을 하더군요. 사실은 제가 순대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생각보다 운전시간이 길어지면서 배가 살짝고파와 양 늘이기가 하고 싶었던것입니다.ㅎㅎ 그래서 바로 행동.. 2010. 8. 24.
파프리카안에 고기가 쏙~들어간 맥주안주 어제도 어김없이 드라마 '로드 넘버원'을 보며 함께할 안주를 만들어 봅니다. 활용할 재료는 파프리카와 쇠고기 다짐육을 활용해봤습니다. 요즘은 미니 파프리카가 더 많이 눈에 띄는것 같습니다. 작은 사이즈에 이쁜 색상.귀여운모습등으로 인하여 구입할때 보통 먹던 파프리카 보단 이 작은 싸이즈로 손이 가더군요. 기분 문제일까요? 조카들을 봐도 미니 파프리카는 잘먹는것 같더군요.ㅎㅎ 먼저 파프리카 손질부터 해봅니다. 미니 파프리카의 꼭지부분을 칼로 썰어준 다음, 조그만 수저로 속을 파내어줍니다. 이러는 이유는 짐작을 하실것 같습니다.고기반죽이 들어갈 자리를 확보하는것입니다. 쇠고기 다짐육에 파,양파,밀가루,계란을 넣고 소금과 후추가루를 뿌려준 후... 잘 섞어주어 쇠고기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그 다음으론 속이 빈.. 2010.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