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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요리3

떡볶이에 굴을 좀 넣었을 뿐인데... 장을 봐야겠다는 아내를 따라 저녁시간에 마트에 들렀다가 손이 가게 된 굴. 생굴을 초장에 찍어먹겠다는 생각으로 구입했으나...급 용도 변경해봅니다. 용도변경의 사유는 10시에 시작하는 드라마를 보며 떡볶이를 먹으면 정말 행복하겠다는 아내의 희망때문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이 굴이 떡볶이속으로~~^^ 양배추랑 파프리카,양파,어묵을 적당한 크기로 손질해 둡니다. (요즘 마트에서 양배추 1통에 6,000원이더군요.ㅠㅠ) 프라이팬에 2컵정도의 물을 넣고 장모님표 고추장을 2큰술 풀어주고... 다진마늘 1큰술,진간장2큰술,물엿2큰술,설탕1큰술,고추가루 반큰술(아주 매운것 기준)을 넣어줍니다. 팔팔 끓여준후... 떡볶이 떡을 투하~ 조금 끓인후에 야채랑 어묵을 넣어주면 되겠죠^^ 떡볶이 떡이 익어갈때쯤 오늘 떡볶이의 .. 2010. 11. 10.
콩나물조림과 올방개묵이 이룬 맛난 점심 예전 자취할때 어머님이 한번씩 오셔서 만들어 주시던 콩나물조림. 이걸 만들어 주시고 가시면 몇끼 식사는 거뜬하게 해결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어머님 어깨 넘어로 몇번 만드는걸 보며 배우고 나니. 결혼후에 콩나물조림 만드는 것은 제 담당이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점심으로 콩나물국 끓이고 계란말이 만들어서 먹자고 제안하는 아내 대신, 콩나물을 가지고 오늘도 조림을 만들어 봤습니다. 이 콩나물조림을 만들어서 어제 마트에서 사다놓은 올방개묵이랑 같이 곁들여서 점심을 해결할 생각입니다. 콩나물을 깨끗이 씻어서 냄비에 담아주고 멸치도 올려줍니다. 마른새우도 한움큼 넣어주면 조림의 맛이 더 살아나겠죠^^ 다시마도 넣고 양파와 풋고추도 올려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재료는 다 들어간것 같고... 양념장을 올려줄 차.. 2010. 8. 22.
장모님표 마계란찜을 따라해보다 결혼하고 처갓집에서 처음 맛보았던 마계란찜. 끓여주신 계란찜이 너무 깔끔한 맛을 내기에 나중에 아내에게 살짝 물어보니,마를 갈아서 넣었다고 합니다. 요즘이야 마가 몸에 좋다고 해서 많이들 사서 드시지만, 그당시엔 '마'라는것에 대해 잘 모르던 시기였기에 들어도 그게 뭔지 잘 몰랐던것 같습니다.^^;; 이 마계란찜을 너무 잘 먹으니... 밥 반찬으로 자주 만들어 주셨고,저녁에 처남들이랑 맥주 한잔할때도 술국으로 만들어 주시던 요리입니다. 마를 좋아하는것 같고, 체질에도 맞는것 같다며...요즘은 마가루도 공수해 주시더군요. 이걸 하루에 한번씩 타먹는데... 이젠,떨어지면 섭섭해지는 그런 보약이 된것 같습니다. 마는 소화불량,위장장애에 좋고 신장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을 가졌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며칠전 마트.. 2010.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