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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사연2

할인된 영화표 가격보고 놀랬던 사연 일요일 일찍 일어나 블로그의 새글을 발행하고 이웃분들 방문을 하고 있는데, 전날 '나잇&데이(Knight & Day)'를 보고 싶다고 한 아내의 말이 생각나더군요. 창밖을 보니 오늘도 아침부터 푹푹 찔듯한 포스도 풍기니 오늘은 영화관으로 피서나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봅니다. 영화볼때마다 사용하는 신용카드의 영화 할인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영화예매를 시작해봅니다. 지금시간이 8시. 자고 있는 아내를 깨워 준비하면 근처에 있는 영화관에서 9시50분 첫회를 볼수 있겠다는 생각이들더군요. 사실,이때까지 조조 영화할인이 아직도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학생시절엔 가벼운 주머니 사정땜에 일부러 조조영화를 보러 다니곤 했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부턴 아침일찍 일어나서 영화보러 간 기억도 .. 2010. 7. 6.
음식점에서 부모님보고 도망간 우리부부 이 이야기는 티런의 결혼생활중 일어났던 에피소드를 적은글입니다. 때는 지금처럼 찬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초겨울. 일요일 오전입니다. 아내가 몸살기운에 밤새 끙끙 앓터니... 아침에 일어나질 못합니다. 그날은 형님네가 온다고 해서 오후에 본가에 가기로 한날이었습니다. 밥을 먹기 힘들어하는 아내에게 어설픈 야채죽을 끓여주었더니 입맛이 없는지,맛이 없는지 먹는둥 마는둥 합니다. 아무래도 오늘 본가에 가는건 무리일것 같은 생각이듭니다. 본가와 형에게 전화를 걸어 아픈환자가 발생해서 못갈것 같다고 말해둡니다. 다들, 안와도 된다고 하며 몸조리 잘하게 도와주라고 합니다. 병원을 갈까? 아니... 그럼 그냥 약만 먹을꺼야? 응... 한숨자... 응 한숨 자고 오후에 일어난 아내가 힘없는 목소리로 부릅니다. 괜찮니? 조.. 2009.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