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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8

스릴만점? 칭다오에서 안전망없는 리프트를 타보다 칭다오 중산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어딜가나 한자문화권에선 중산공원이 참 많지요? 여기에서의 중산의 의미는 중국혁명가 쑨중산에서 따온 명칭이라고 합니다. 칭다오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알려져있으며 이곳은 작은 어촌마을이었는데 1897년 독일이 들어온후 집과 토지를 모두 철거한후 공원을 조성한곳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시민들에게 휴식과 위락공간으로써 많은 즐거움을 주고 있다고 하네요. 입장료가 있는것으로 알았는데 이날은 입장료를 안받더군요^^ 일단 리프트를 타고 청도TV탑에 올라가는것이 목표니 리프트 타는곳을 찾아야겠죠? 케이블웨이의 이정표가 보이네요. 조그만 매표소가 보이고 앞에서 머뭇거리니 매표원이 밖으로 나와 손짓,발짓으로 설명합니다. 올라가는것은 인당 30위안, 올라갔다 내려오는것 까지하면 40위안(8천원.. 2009. 8. 14.
칭다오 루쉰공원에서 제1해수욕장으로 이어진길.. 아침일찍 호텔조식을 먹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오늘은 월요일이니 관광지를 가더라도 덜 붐빌것 같습니다만,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루쉰공원을 거쳐 잔교쪽으로 가는 316번버스입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해변 주요관광지를 쭉 지나가는 관광셔틀역할을 하는 316번 버스라 버스모양이 참 이쁩니다. 중산공원,제1해수욕장을 지나 루쉰공원에서 하차했습니다. 오전엔 해변을 따라 이길을 다시 거슬러 올라갈 예정입니다. 루쉰공원정류장에 내리면 해군박물관이 있습니다.안쪽으론 소청도공원도 있구요. 어제 잔교에 들렀을때 멀리서 대략 구경을 했는데 퇴역한 군함들이 전시되어있는것 같고,입장료도 받는것 같으니 패스합니다. 티런은 참 입장료내는곳을 싫어합니다..^^;; 해군박물관에서 잔교방향으로 조금 올라가 바닷가쪽 골목으로 내려가.. 2009. 8. 13.
칭다오의 명동거리인 타이동 칭다오에 가서 타이동로(태동로)를 안가보면 섭섭하겠죠? 타이동은 칭다오의 젊음의거리, 명동이라고 합니다. 찾아가다 버스를 잘못타서 실패한 경험이 있으니, 만일에 대비해서 호텔카운터에서 타이동로(태동로)에 있는 월마트의 중국어표기와 지도마킹을 부탁했습니다. 232번 버스를 타고 가다 보니 내려야할 월마트가 보이고 버스는 좀 더 지나친후 내려주더군요. 대로에 있는 월마트 뒷편으로 멋진 젊은의 거리가 펼쳐져 있습니다. 북적북적한게 중국이란게 실감납니다. 일몰전이 되면 타이동엔 리어카부대가 들어섭니다. 명동에서 자주보던 모습인데 여긴 대륙이니 리어카갯수가 틀리겠죠? 몇 열인지 셀수 없을만큼 빽빽하게 줄지어 들어서고 있는 노점상들입니다. 칭다오 도착후 꼭꼭 숨은줄로만 알았던 칭다오의 멋쟁이 언니들도 보이기 시작합.. 2009. 8. 12.
칭다오역 그리고 천주교당 주변.. 아주 멋스럽게 생긴 칭다오기차역의 모습입니다. 잔교 바로옆 火車站 에서 내리시셔서 KFC방향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기차역이 위치해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다가와서 그런지 여기 KFC도 엄청 붐비고 있더군요. 첫날의 불친절하고 비싼 기억때문에 칭다오의 KFC는 제 지갑을 열지 못합니다.ㅎㅎ 역전부터 사이사이에 조그만 볼거리들이 나타나있어 지도를 보고 찾아가는 중.. 우리에겐 낯설은 버스전차가 보입니다. 홍콩의 트램이 생각나지만 선로위를 달리는 방식이 아니고 여느정도 자유도가 있어보이니 더욱 흥미롭습니다. 기차역주변은 구도심쪽인듯.. 사람사는 냄새가 많이 나는곳입니다. 1897년 독일의 칭다오에 들어와서 조차권을 얻어 1898년 칭다오 조계지(자유롭게 거주하며 치외법권을 누린곳)가 설치된곳이라 건물들의 모습에서.. 2009. 8. 10.
칭다오 JUSCO 그리고 찾지못한 태동로.. 시정부청사 반대쪽으로 한정거장을 올라가면 JUSCO라는 매장이 있다고 해서 그곳에 들렀다가 칭다오의 명동인 태동로쪽으로 가볼 생각입니다. 예전 일본여행할때 JUSCO에서 화장품을 싸게 산 기억이 있어 아내가 가보자고 하더군요. 호텔을 나서 JUSCO 방향으로 걸어가면 양광백화점이 있습니다. 양광백화점 앞에선 거리공연이 열리고 있더군요. 잠시 감상하다 JUSCO로 향해봅니다. 세계적인 명품가게들이 즐비하고 명품자동차에 대한 수요도 많은 오늘의 중국모습입니다. 여기 신호등들은 남은 시간을 표시해줍니다. 이거 괜찮은것 같더군요.ㅎㅎ JUSCO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도 사람 참 많터군요. 까르푸에 비해 가격대가 비싼편이지만 남녀노소 할것없이 많은분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더군요. 아..근데 다양하고 맘에드는 물건들이.. 2009. 8. 6.
중국에서 무단횡단을 경험해보니 호텔에서 잠시 휴식중 밖에서 요란한 호루라기 소리가 들립니다. 창밖을 보니 한 할아버지가 노란색깃발을 들고 무단횡단하는 사람들에게 호루라기를 불어대고 있더군요. 호텔쪽과 건너편 까르푸쪽은 유동인구가 많은곳입니다. 특히 대로가 형성되어 있어 차량의 속도가 제법 나는곳이죠. 이 대로 바로밑에는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된 지하상가가 있어 안전하게 길을 건널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만, 그래도 무단횡단을 하는것이 더 빠르다고 생각하나봅니다. 외출할때 잠시 살펴보니 공공근로 비슷한 일을 하시나봅니다. 공공질서확립.뭐 이런것에 투입되신것 같습니다. 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중국의 무단횡단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올림픽이후 큰도시에선 많이 개선된걸로 알고 있지만 아직도 차와 사람이 서로를 무서워하지 않는 모습이 남아 있습니다. 할.. 2009. 8. 5.
칭다오 5.4광장과 근처 해변 칭다오 까르푸에서 시원한 대로를 따라 버스로 한정거장을 가면 시정부(시청)건물이 나옵니다. 티런은 주위도 살펴볼겸 걸어서 이동해보았습니다. 시정부버스정류장이 보이네요. 진행방향과 버스정류장이름이 정확히 적혀있어 칭다오의 버스는 이용하기 참 편리합니다. 요금은 1원(200원정도)이고 에어컨달린버스는 2원(400원정도)이니 위안화가 강세라고 해도 버스비는 참 싸죠? 시정부건물을 오른편에 두고 왼쪽을 보면 5.4광장으로 들어가는 큰공원이 있습니다. 공원에서 바라본 시정부건물입니다. 5.4광장의 상징이 보이는군요. 붉은색의 나선형으로 된 이 조형물을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크기가 엄청 큽니다. 5.4광장은 1차대전후 파리 평화회의에서 독일의 조차지였던 칭다오를 일본에 양도하라는 결정이 내려지고 이를 중국군벌정부가.. 2009. 8. 4.
순조롭지 못했던 칭다오에서의 첫 일정 중국 칭다오(청도)로 출발하는날입니다. 새벽 일찍 서둘러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여객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중국국제항공의 칭다오행 CA134편. 칭다오행 비행기는 B737-300.아주 작죠? 이 비행기는 횡으로 6열의 배치입니다. 한시간 반정도 날라가면 칭다오공항에 도착합니다. 아침시간이라 식사로 참치샌드위치같은것을 주더군요. 배가 고픈 관계로 후딱 해치웠습니다. 칭다오공항에 도착,입국수속시 신종플루관계로 열카메라로 발열검사를 간단히 하더군요. 그외에 특별한 분위기는 없어 일단 안심하고 입국했습니다. 공항앞 버스정류장 매표소에서 까르푸 방향으로 가는 공항버스701번의 표를 20위안(약4000원)주고 샀습니다. 일단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하고 여정을 시작할 생각입니다. 오후2시부터 체크인이지만 일.. 2009.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