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자유여행9

마지막일정. 칭다오대학교를 가보다. 팔대관풍경구에서 오전나절을 보낸후 316번 버스를 타고 다시 JUSCO로 왔습니다. 이곳에 다시온 이유는 2층에 눈여겨 보았던 레스토랑이 있어서입니다. 여기서 점심을 해결한후 칭다오대학교에 가서 적당히 시간을 지내고.. 오후4시쯤 호텔로 돌아가 짐을 찾아 공항으로 갈 예정입니다. 이 레스토랑은 금일 스페셜이란 음식을 저렴하게 팔더군요. 오늘은 마침 좋아하는 카레돈까스입니다. 사람이 많아 20분정도 기다린후 식당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한국사람 입맛에 딱입니다만, 대륙이라 그런지 돈까스의 두께가 상상초월입니다.ㅋㅋ 후식으로 커피까지 주니..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더위를 식힐수 있는곳이었습니다. JUSCO에서 칭다오대학까지는 거리가 가깝습니다. 버스안내표를 보니 칭다오대학 방면으로 가는 버스도 많터군요. .. 2009. 8. 18.
팔대관풍경구 그리고 화석루. 마지막 날입니다. 아침10시경 호텔 체크아웃을 하곤 316번 버스를 타고 우성관루에서 내렸습니다. 여기서 내려 길을 건너면 팔대관풍경구가 있고 여기엔 화석루라는곳이 있는데 풍경이 아주멋지다고 합니다. 버스안내판을 보니 어제 들렀던 중산공원이 다음정거장이네요. ^^ 아참,여행짐은 로비에 짐맡겨두는곳에 맡기고 왔습니다. 요런표를 주니 잘 보관했다 짐 찾을때 사용해야겠죠.^^ 버스정류장에 내려 먼저 주변풍경을 찍다가 절제된 동작이 멋있는 군인을 찍었던게 청도해군사령부 위병을 찍었습니다. 주위에 있던 사복군인이 달려오더니 왜 찍냐고 뭐라그럽니다. 카메라를 뺏을 태세입니다.^^;; 순간 당황은 되었지만... 이해가 갑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곳에서 사진찍으면 뭐라 그러죠?ㅎㅎ '미안하다.사진을 찍으면 안되는곳인지.. 2009. 8. 17.
스릴만점? 칭다오에서 안전망없는 리프트를 타보다 칭다오 중산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어딜가나 한자문화권에선 중산공원이 참 많지요? 여기에서의 중산의 의미는 중국혁명가 쑨중산에서 따온 명칭이라고 합니다. 칭다오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알려져있으며 이곳은 작은 어촌마을이었는데 1897년 독일이 들어온후 집과 토지를 모두 철거한후 공원을 조성한곳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시민들에게 휴식과 위락공간으로써 많은 즐거움을 주고 있다고 하네요. 입장료가 있는것으로 알았는데 이날은 입장료를 안받더군요^^ 일단 리프트를 타고 청도TV탑에 올라가는것이 목표니 리프트 타는곳을 찾아야겠죠? 케이블웨이의 이정표가 보이네요. 조그만 매표소가 보이고 앞에서 머뭇거리니 매표원이 밖으로 나와 손짓,발짓으로 설명합니다. 올라가는것은 인당 30위안, 올라갔다 내려오는것 까지하면 40위안(8천원.. 2009. 8. 14.
칭다오 루쉰공원에서 제1해수욕장으로 이어진길.. 아침일찍 호텔조식을 먹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오늘은 월요일이니 관광지를 가더라도 덜 붐빌것 같습니다만,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루쉰공원을 거쳐 잔교쪽으로 가는 316번버스입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해변 주요관광지를 쭉 지나가는 관광셔틀역할을 하는 316번 버스라 버스모양이 참 이쁩니다. 중산공원,제1해수욕장을 지나 루쉰공원에서 하차했습니다. 오전엔 해변을 따라 이길을 다시 거슬러 올라갈 예정입니다. 루쉰공원정류장에 내리면 해군박물관이 있습니다.안쪽으론 소청도공원도 있구요. 어제 잔교에 들렀을때 멀리서 대략 구경을 했는데 퇴역한 군함들이 전시되어있는것 같고,입장료도 받는것 같으니 패스합니다. 티런은 참 입장료내는곳을 싫어합니다..^^;; 해군박물관에서 잔교방향으로 조금 올라가 바닷가쪽 골목으로 내려가.. 2009. 8. 13.
칭다오의 명동거리인 타이동 칭다오에 가서 타이동로(태동로)를 안가보면 섭섭하겠죠? 타이동은 칭다오의 젊음의거리, 명동이라고 합니다. 찾아가다 버스를 잘못타서 실패한 경험이 있으니, 만일에 대비해서 호텔카운터에서 타이동로(태동로)에 있는 월마트의 중국어표기와 지도마킹을 부탁했습니다. 232번 버스를 타고 가다 보니 내려야할 월마트가 보이고 버스는 좀 더 지나친후 내려주더군요. 대로에 있는 월마트 뒷편으로 멋진 젊은의 거리가 펼쳐져 있습니다. 북적북적한게 중국이란게 실감납니다. 일몰전이 되면 타이동엔 리어카부대가 들어섭니다. 명동에서 자주보던 모습인데 여긴 대륙이니 리어카갯수가 틀리겠죠? 몇 열인지 셀수 없을만큼 빽빽하게 줄지어 들어서고 있는 노점상들입니다. 칭다오 도착후 꼭꼭 숨은줄로만 알았던 칭다오의 멋쟁이 언니들도 보이기 시작합.. 2009. 8. 12.
칭다오역 그리고 천주교당 주변.. 아주 멋스럽게 생긴 칭다오기차역의 모습입니다. 잔교 바로옆 火車站 에서 내리시셔서 KFC방향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기차역이 위치해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다가와서 그런지 여기 KFC도 엄청 붐비고 있더군요. 첫날의 불친절하고 비싼 기억때문에 칭다오의 KFC는 제 지갑을 열지 못합니다.ㅎㅎ 역전부터 사이사이에 조그만 볼거리들이 나타나있어 지도를 보고 찾아가는 중.. 우리에겐 낯설은 버스전차가 보입니다. 홍콩의 트램이 생각나지만 선로위를 달리는 방식이 아니고 여느정도 자유도가 있어보이니 더욱 흥미롭습니다. 기차역주변은 구도심쪽인듯.. 사람사는 냄새가 많이 나는곳입니다. 1897년 독일의 칭다오에 들어와서 조차권을 얻어 1898년 칭다오 조계지(자유롭게 거주하며 치외법권을 누린곳)가 설치된곳이라 건물들의 모습에서.. 2009. 8. 10.
칭다오 JUSCO 그리고 찾지못한 태동로.. 시정부청사 반대쪽으로 한정거장을 올라가면 JUSCO라는 매장이 있다고 해서 그곳에 들렀다가 칭다오의 명동인 태동로쪽으로 가볼 생각입니다. 예전 일본여행할때 JUSCO에서 화장품을 싸게 산 기억이 있어 아내가 가보자고 하더군요. 호텔을 나서 JUSCO 방향으로 걸어가면 양광백화점이 있습니다. 양광백화점 앞에선 거리공연이 열리고 있더군요. 잠시 감상하다 JUSCO로 향해봅니다. 세계적인 명품가게들이 즐비하고 명품자동차에 대한 수요도 많은 오늘의 중국모습입니다. 여기 신호등들은 남은 시간을 표시해줍니다. 이거 괜찮은것 같더군요.ㅎㅎ JUSCO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도 사람 참 많터군요. 까르푸에 비해 가격대가 비싼편이지만 남녀노소 할것없이 많은분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더군요. 아..근데 다양하고 맘에드는 물건들이.. 2009. 8. 6.
중국에서 무단횡단을 경험해보니 호텔에서 잠시 휴식중 밖에서 요란한 호루라기 소리가 들립니다. 창밖을 보니 한 할아버지가 노란색깃발을 들고 무단횡단하는 사람들에게 호루라기를 불어대고 있더군요. 호텔쪽과 건너편 까르푸쪽은 유동인구가 많은곳입니다. 특히 대로가 형성되어 있어 차량의 속도가 제법 나는곳이죠. 이 대로 바로밑에는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된 지하상가가 있어 안전하게 길을 건널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만, 그래도 무단횡단을 하는것이 더 빠르다고 생각하나봅니다. 외출할때 잠시 살펴보니 공공근로 비슷한 일을 하시나봅니다. 공공질서확립.뭐 이런것에 투입되신것 같습니다. 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중국의 무단횡단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올림픽이후 큰도시에선 많이 개선된걸로 알고 있지만 아직도 차와 사람이 서로를 무서워하지 않는 모습이 남아 있습니다. 할.. 2009. 8. 5.
순조롭지 못했던 칭다오에서의 첫 일정 중국 칭다오(청도)로 출발하는날입니다. 새벽 일찍 서둘러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여객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중국국제항공의 칭다오행 CA134편. 칭다오행 비행기는 B737-300.아주 작죠? 이 비행기는 횡으로 6열의 배치입니다. 한시간 반정도 날라가면 칭다오공항에 도착합니다. 아침시간이라 식사로 참치샌드위치같은것을 주더군요. 배가 고픈 관계로 후딱 해치웠습니다. 칭다오공항에 도착,입국수속시 신종플루관계로 열카메라로 발열검사를 간단히 하더군요. 그외에 특별한 분위기는 없어 일단 안심하고 입국했습니다. 공항앞 버스정류장 매표소에서 까르푸 방향으로 가는 공항버스701번의 표를 20위안(약4000원)주고 샀습니다. 일단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하고 여정을 시작할 생각입니다. 오후2시부터 체크인이지만 일.. 2009.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