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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224

이해와 배려가 가득해야 할 한가위 행복해야할 추석명절에 스트레스만 쌓인다면? 매년 악순환을 거듭하기 보다는 서로간에 이런 노력들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같이 준비하면 좋다 며느리만 명절준비로 바쁘고, 남편은 단잠을 쿨쿨~~. 이제 이런 풍경 많이 없어진듯 합니다. 같이 장만하고 거들면 일도 빨라지고 같이 즐길수 있는 시간들이 많아지겠죠? 그리 큰 힘(?)은 안되지만 아이들도 거든다면 우리전통에 대한 산 교육장이 될듯 합니다. 같이 만들어가는 추석. 생각만해도 흐믓한 명절이 될듯 합니다. 남편이 나서면 편해진다 남편이 뭘 나서야할까요? 아주 중요한것이 있습니다! 한쪽이 서운할수 있는 명절 트러블들을 사전에 조율해 놓는다면 어떨까요? 예들들어 요즘 방송에 많이 나오는 처가에 가는 시간. 이것도 사전에 부모님을 이해시켜 놓으신다면 불필요한 스트.. 2012. 9. 29.
아파트, 아랫집 음식냄새가 문제되는 경우 자기 생각대로만 살면 곤란한 아파트 여러상황을 그럭저럭 잘 견디며 20년 넘게 별탈없이 살아왔는데 이런 경우도 있나 봅니다. 아파트에 살다보면 생기는 가장 큰 고충이 층간소음입니다. 이 층간소음의 피해는 실로 대단하기에 남자들의 술자리에서도 자주 언급되게 되는게 현실입니다. 어제도 몇몇 친구들과 간단하게 술한잔을 하는데 고단한(?) 아파트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안주로 등장하더군요. 이야기는 층간소음, 주차문제등등 단골메뉴로 흘러가다 한 친구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아랫집 음식냄새도 사람 미치게 한다 " ??? 외국사람이냐? 왜 미치냐? 사람 사는 집에서 음식냄새 나는건 당연한거지~니네 집은 찌게 같은것 안 끓여먹냐? 이런 원성이 자자했는데.... 이 친구 좀 틀별한 경험이 있었나 봅니다. 이전에.. 2012. 9. 26.
엘리베이터 안, 남편의 방귀에 아내들이 민망하다 집에서 아내 앞에서 자연스럽게 뀌는 방귀. 처음엔 안 그랬겠지요. 살다보니 그렇게 되는게 현실. 뭐...아내도 피할수 없을것 같고...서로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타인이 있는 곳에서도 집에서 하듯이 큰소리로 방귀를 뀌는 남편의 모습은 다들 싫은가 봅니다. 제가 왜 이런 이야길 하냐 하면... 부부동반 모임이 있어 갔었는데, 남편의 방귀에 대한 이야길 하는 아내들의 토론(?)을 듣게 되어서 입니다. 00 씨도 엘리베이터 안에서 방귀 끼시나요? 옆에서 재밌게 듣고 있는데, 저에게 던져지는 질문. 저) 엘리베이터 안에서 모르는 사람이 있는데요? 아뇨...아직 그러진 않는데요... - 우리 남편 말로는 제어가 안된다고 하던데? 저) 아직 그래도 그런곳에선 제어가 되는 편입니다. - 정말요? 우리 남편은 소리.. 2012. 9. 16.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자, 새치기족 너무 많다 새치기하는 모습 이리 많을줄이야 덥고 집에만 있기 불편하니 휴일이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것 같습니다. 저희도 조카선물을 하나 구입할 일이 있어서 방문했는데 주차장에서부터 그 인파를 짐작할수 있더군요. 어제는 비가오니 야외나들이를 못하게된 분들까지 방문하셔서 그런지 사람들이 상상이상이었던것 같습니다. 꼼꼼하게 고르는 아내의 성격상 매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보니 식사시간. 식당에 사람이 많을것 같은 짐작이 들어 좀 지나서 먹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지만 배꼽시계가 여지없이 울려대더군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밥부터 먹자!란 생각으로 식당으로 향해봅니다. 그런데... 모든 음식점 앞에 긴줄들이.... 따로 해결할 주변 상권이 없는 곳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한 음식점 앞의 긴줄에 .. 2012. 8. 13.
친구가 부러워하는 아내의 혼수는 운전실력? 번갈아 운전하는 모습이 부러웠던 친구의 한마디 친구부부와 함께 나들이를 갔다 오는길. 친구가 대뜸 그러더군요. " 몇해전부터 느꼈지만 최고의 혼수를 가지고 시집오셨네요" 응??? 이말은 다름아닌 운전을 하고 있던 아내에게 한 말이었습니다. 같이 나들이 할때마다 돌아오는 길엔 아내가 운전을 하는 모습이 부러웠나 봅니다. "운전 편안하하게 하시쥐...술도 안드시지...." 아내는 운전경력은 어릴적부터 장인어른의 자동차에 대한 큰 관심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이어져 왔습니다. 게다가 친구가 언급한 대로 체질상 맥주 한모금 먹으면 헤롱헤롱. 자신이 힘드니 집이 아니면 아예 술을 한모금도 안먹으려 합니다.반대로 저는 좀 즐기는 편이라지요^^;; 최고의 혼수라... 뭐.웃자고 한소리인것 같습니다. 친구를 데려다 주고 .. 2012. 8. 12.
오랜만에 걸려온 전화속 서먹함들 오랜만에 걸려온 전화. 내용이 이렇다면? 정말 오랜만에 울리는 지인의 전화. 오랫동안 연락도 없다가 왠일일까?싶어 받아보면...이런 경우들이 있더군요. 받을때부터 느낌이 이상했던 전화들. 어떤 경우가 있었는지 오늘은 그 내용들을 떠올려봅니다. 오랜만에 전화와서 자랑본색. 통화내용 살살 겉돌다가 결국은 자랑본색. 뭐..받아 줘야겠지요. 자랑할곳 찾아 저에게까지 오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부러움을 원한다면 부럽단 멘트까지 하며 서먹한 통화를 이어갑니다. 오랜만에 전화와서 쌩뚱맞는 초대. 내용은 각종 경조사의 초대. 살짝 받아 줄까 고민스럽지만...요건 좀 그렇터군요. 친한 사이도 아니고 연락도 없이 지내다가 대뜸 전화와서 이런 초대를 ㅡ..ㅡ;; 어설프게 그날 약속있다며 빼봅니다.상대편이 그 어설픔 느꼈겠지만.. 2012. 8. 9.
마사지기에 깔린듯한 아내 모습에 빵터지다 올 3월에 구입했던 '온열 진동마사지기'입니다. 혹! 하는 맘에 구입해서 며칠쓰다 안쓰는 그런 애물단지가 되어 버리진 않나란 우려스런 맘이 들기도 했지만... 저녁시간마다 아내가 사용하는 모습을 보니 흐믓하더군요. 이녀석 때문에 제 손 마사지를 이용하는 시간이 없어졌으니 어떤면에선 편해졌다고 할까요^^;; 그런데...이 마사기의 효과에 만족한 나머지 익숙하지 않은 풍경이 벌어지기도 하더군요. 어떤 모습들일까요? 보통 이렇게 쿠션을 밑에 대고 마사지기를 작동해서 목의 피로를 풀거나 어깨 뭉친곳을 시원하게 하는 기능으로 사용을 하는데... 어느날 보면 엉덩이 위에 마사지기가 올라가 있더군요. 밑에다 깔고 하면 되지않나?라고 했더니 나름 장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위에 올려두어도 시원하다고 하니...ㅎㅎ 허리 .. 2012. 7. 12.
걱정되어 알려주었더니,무안함만 돌아온 경우 친구에게 이런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두운 밤, 뒤에서 다가오는 오토바이,조심해야지 싶어 좌우로 주시하고 있었는데... 다가온 모습을 보니 헤드라이트가 하나가 나간 소형트럭이었다는^^;; 알려주었답니다. 헤드라이트 하나 나갔다고... 그랬더니 한다는 이야기가 대뜸 아저씨가 갈아줄꺼냐고. 남의 일에 신경쓰지말라는 이야기인것 같았다고 하더군요.ㅡ..ㅡ 걱정된 맘에 알려준건데 그런 반응을 보일 필요가 있었을까요? 그 무안함. 저도 가슴속에 하나 가지고 있어 떠올려봅니다. 나에게도 이런일이... 몇달전 도로위에서 만난 한 차량이 생각납니다.계속 보면 볼수록 뭔가 기우뚱한게 이상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펑크가 난것 같은데 적지않은 속력으로 주행을 하고 있는 모습이더군요. 위험다다 싶습니다. 초보시절 펑크난줄도 모.. 2012. 7. 6.
버스안, 어느 아주머니의 기가찬 친절 며칠전 볼일이 있어 비교적 장거리에 있는 목적지로 가기위해 버스를 탓습니다. 평일 오후시간인데 버스안은 엄청 붐비더군요. 날도 덥고 앉아서 가면 좋으련만... 사람이 많으니 어쩔수 없겠죠? 서서갈 적당한 자리를 찾아봅니다. 마침 한 아가씨가 앉아있는 자리 옆에 편안하게 서 있을 자리가 하나 보이더군요.^^ 옆에 서서 의자에 달린 손잡이를 잡고 흔들리는 버스안에 몸을 맡겨봅니다. 버스 정류장을 거쳐갈수록 이 버스는 승객이 많아지고... 그 여파는 서있던 저에게까지 다가옵니다. 그결과, 서 있던 자리를 막무가내로 어깨를 비집고 들어오신 한 아주머니에게 빼앗기게 됩니다. 뻘쭘... 아주머니 뒤에 서서 뭔가를 잡으려고 애를 써보지만... 다들 하나씩 손잡이를 잡고 계시니...애로사항이 있는 상황이 되어버리더군요.. 2012.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