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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생각케하다

도로위의 비양심 속출-후진으로 사고 야기후 나몰라

by 티런 2012. 1. 31.


길을 가다 의식중이든 무의식중이든 후진을 하게 되었고 뒷차와 충돌을 하게되는 사고를 유발했습니다.
이럴때 어떤 반응을 보여야할까요?


예1) 뒷차에게 과실을 인정하고 미안하다는 이야기후 사고처리를 한다
- 이건 뭐...당연한 이야기일것 같습니다. 인간이기에...

예2) 일단 과실을 인정,나중에 물어주기로 하고 현장을 빨리 벗어난다.그리고 차후에 뒷차의 후미추돌로 우긴다.
- 계산적일수도 있고 나중에 주위사람의 이야길 듣고 마음을 싹~바꾼 경우일수도 있습니다만...
   이 사람 도로위에 나설 자격이 없겠죠?

예3) 뒷목잡고 다가가 왜 앞차를 박느냐며 차도 내몸도 다쳤다고 소리친다
- 할말없는 경우입니다.두말할 필요없이 사회에서 격리가 필요합니다.



요즘 방송에서 나오는 블랙박스 사고영상이나 자동차관련 커뮤니티를 보면 자주 보이는 사례입니다.
바로 후진으로 인해 사고를 야기해놓고 딱~잡아떼는 그런 부류의 인간들인데...
요걸 보면 제 속이 다 뒤집히는것 같습니다.

이 사례가 저에게 더 다가오는 이유는 비슷한 사례가 일이 있어서인것 같습니다.

몇해전 일입니다. 골목길로 진입을 하는 저에게 다가오는 차량이 한대 있었습니다.
점점 다가오는 모습을 보니 저의 차량을 인지못하고 있는것 같아 크랙션을 눌러봤지만....쿵.

죄송합니다로 시작된 가해차량의 차주.
헌데... 양쪽 보험사가 출동한후부터 말이 바뀝니다.

후진하다 자기는 섰는데.뒷차가 계속 진행하며 받았다고 진술을...

할말을 잃고 저게 사람인가 싶어 그 사람의 얼굴만 빤히 쳐다보게 되더군요.
사고현장 옆에 위치한 가게주인의 목격으로 그 사람의 우김은 물거품이 되었고 자연스럽게 제 목소리를 높일 필요가 없었지만 참 알수없는게 사람이란 생각을 다시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번복하는 그 사람의 말을 듣는 순간.철렁~하고 내려앉는 그 맘.지금도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그러니 그 마음을 다시 일깨워주는 비슷한 일들을 당하신분들의 글을 읽다보면 남의 일이 아닌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자기가 조심한다해도 운전이란게 참 무섭습니다.
자신의 운전실력을 과신하여 사고를 야기하는 운전자들.골목길에서 불쑥 튀어나올수 있는 아이들.차선구분없이 달려대는 일부 렉카차들.그리고 자해공갈단,지팡이치기(노인분들이 지팡이를 주행하는차에 밀어넣고 보상을 요구하는 사기)등의 도로위의 사기들이 더해져 그런것 같습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운전면허시험 간소화로 인하여 운전검증이 제대로 인한 운전면허취득자들이 도로위에 나선다며 나오는걸 보니 더 더욱 그런 맘이 듭니다.

 


도로위라고 요즘의 각박한 세상사가 적용되지 않을까 싶지만...
요즘 풍토를 성토하는 자동차사고 관련 댓글들을 보고 있자니 고개가 절로 끄덕끄덕~...^^;;


글을 쓰다 보니 다시 한번 울컥하는데...
'뒷목잡고 다가가 왜 앞차를 박느냐며 차도 내몸도 다쳤다고 소리친다'
요런 마인드와 순발력(?)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ㅡ..ㅡ


이것 저것 따져보면...
블랙박스가 진리란 이야기가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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