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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생각케하다

외제차만 보면 움찔, 난 왜 그럴까?

by 티런 2012. 3. 11.

요즘은 길에서 흔히 볼수 있는 외제차.
국산차들의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보면 특별히 구분해서 보는 시선은 점점 의미가 없어진듯 보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국산차냐 외제차냐...그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시대가 왔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으로 도로위에서 마주치는 외제차를 다른 차들과 동일하게 대한다면?
아래의 이야기들을 봤을때 아직은 무리가 많은것 같습니다. 


 

■ 앞에 외제차가 있으면 나도 모르게 차선변경

 

 

도로위에 많이 보이는 외제차.
아주 비싼차도 있고 국산중형차와 비슷한 가격대를 가진 차량들도 많습니다.

헌데, 앞에 이차들이 나타나면 나도 모르게 차선변경을 하게됩니다.
물론 저 뿐만 아니라 다수의 운전자분들의 운전패턴을 봐도 그렇습니다.앞에서 쏙쏙 옆으로 빠져서 왜 그럴까 싶어 보면...
결국 외제차가 제 시야에 들어온다죠.

외제차가 운전을 험하게 한다? 이런 이야기는 아닙니다. 매너있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그런데 왜 피하게 될까요?


 

■ 왜 그럴까?

 

 

운전을 하다 보면 실수란게 있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도로위에선 변수란것도 많이 존재하구요.

이런저런 이유로 만에 하나 주변에 있던 외제차와 사고가 난다면?
그 결과에 따른 안타까움은 언론보도나 주위의 사고사례를 통해 많이 보셨을것 같습니다.

외제차 부품의 비합리적 가격과 공임.그리고 그 수리에 수반되는 긴 수리기간과 고가의 렌트비용등등...
내 과실이냐 남의 과실이 몇퍼센트냐를 떠나 괴롭고 고민스런 하루하루가 되는게 눈에 뻔히 보이기 때문입니다.

(외제차 앞에 이렇게 적재한 트럭을 보면 제 가슴까지 두근두근 거리게 되더군요)

보험개발원의 발표에 따르면 외제차 평균 수리비가 1456만원으로 국산차의 수리비 275만원의 5.3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 사고시 이런 모순된 결과가...

 

 

안타까운 사연들을 많이 접해서 그럴까요?
그런 연유로 자동차보험을 갱신할때마다 대물한도가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더군요. ...ㅡ..ㅡ
요즘은 대물5억,10억... 예전과 비교하면 사고시 위험 리스트에 대한 대비의 중요성이 아주 커졌다는 증거입니다.
서울에선 10억,지방에선 5억까진 해둬야 한다~ 이런 이야기까지 있다고 합니다.
대물한도를 늘인다는것. 물론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결국 고가의 외제차와 사고 났을때를 대비하는게 포인트로 볼수 있습니다.
그러니 추가적으로 나가게 되는 보험료가 그 리스크에 대한 대비로 나가게 된다는것 입니다.

자신의 잘못으로 외제차와 사고시엔 바로 자신의 경제적 능력보다 큰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불안감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설령 과실이 작더라도 외제차 수리비가 비싸다보니 피해자인데도 가해자보다 더 큰 수리비를 부담하게 되는게 현실입니다.
 
예)

고가 외제차에 받힌 피해 차량 운전자가 오히려 6배가 넘는 수리비를 물어줘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자동차 사고시 양측 차량의 수리비를 합산한 뒤 과실 비율에 따라 나눠 내도록 하는 판례로 인해 이처럼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 이젠 이런 몰지각한 운전자까지 등장

 

 

그러니...이런분까지 등장했나봅니다.
모 커뮤니티를 보니 사고를 낸후 사과의 말 한마디도 없이 그냥 가는게 서로 좋을것 같다는 이야길 하시는 외제차를 모시는 차주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서로 좋을것 같다는 이야기는 결국 뭐였을까요?

그런 모습에 어이가없고 욱~한 기분이 들어 바른말을 하며 보험회사를 불렀는데...
요즘 추세대로 쌍방과실로 처리되면서 약간의 과실율이 잡혀 외제차 수리비용으로 고통받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마음고생한 그분의 결론은 그냥 외제차 만나면 피하라...그게 진리다! 
참 씁쓸하죠?
 
이런 몰지각한 외계인 같은 사람을 만나도 결국 외제차라면 사과요구도 못하게 되나봅니다.
돈앞에 장사없다고...내가 왜 바른 말 했나? 이런 후회를 하는 기막힌 상황이 벌어진겁니다.  


 

■ 문제점에 대한 개선노력이 보여서 다행

 

 


이정도면 뭔가 손을 써야할 단계라고 생각해 왔는데...
며칠전 뉴스에서 보니 다행히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00화재는 벤츠, BMW,아우디와 부품 가격을 인하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해진다.
벤츠는 19%, BMW는 5%, 아우디는 10% 기존가격보다 인하되었다.
이로인해 소비자의 부담완화와 높은 손해율로 적자에 시달렸던 손보사들의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턱도 없지만...이런 움직임들 참 좋습니다.
수리비가 비싼 외제차로 인해 도로위에서 불평등한 상황이 된다는것은 납득하기 곤란합니다.
그 엄청난 부품값,공임 그리고 긴 수리기간, 그에 따라오는 렌트비용.
이게 풀세트로 이루어질때의 압박감을 해방시켜 주는 제도적 장치와 관련 기업들의 노력이 필요할때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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