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이.생각케하다

세차후 비오는것 보다 무섭다는 그것은?

by 티런 2012. 4. 18.

 

 세차하기 귀찮은 계절

 

 

일주일에 한번은 비가 오거나 중간중간 황사가 다가오니 세차에 신경쓰기가 귀찮은 계절이 된듯 합니다.
조금만 비를 맞거나 야외에 세워두면 황사 때문인지 평소보다 더 혼탁해진 모습이 되니 세차를 해 봤자 뭐하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이런 맘에 세차를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져보지만 막상 차를 보게 되면 맘이 편하지 않으니 세차장으로 향할수 밖에 없는데...

이럴때 생각해 보면 개인적으로 검정색 차를 왜 타고 있나 싶기도 합니다.
같은 조건하에서 밝은 색 차량 보다 더 더러워 보이니...ㅠㅠ


 

 피해갈수 없는 머피의 법칙

 

 

이렇게 세차를 하고 나면 꼭 찾아오는 녀석이 있습니다.
바로 비라는 녀석이죠.
쭈르륵 내리는 빗줄기를 보며 일기예보 좀 챙겨볼껄...이런 후회스런 맘을 가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 머피의 법칙은 언제나 저와 함께 삶의 여러분야에 공존해 왔기에 새삼스럽지도 않습니다.

반딱반딱한 애마의 모습을 단 몇시간이라도 감상했다는데 만족해야겠지요.

 

 

 그런데 더한 복병이 있었으니...

 

 

세차를 한후 늦게 챙겨본 일기예보에서 한주동안에 비라는 녀석의 소식이 없을때 참 흐믓합니다.
이번 세차는 제법 버티겠네~ 이런 기쁨맘이 들때쯤...




피웅~하고 날라오는 것이 있었으니...
앞차의 워셔액 !!! 

 ↑↑↑ 로그인이 필요없는 추천~ 감사 ^^


 

 ㅠㅠ. 맑은날 워셔액 뿌리실때 뒷차도 생각해 주심이...^^;; 

 

 

주행중 워셔액을 뿌리는것 어찌보면 당연한 행동인것 같고 자신은 깨끗해진 창에 만족하실지 몰라도...
뒤에 차량이 있다면, 튀어서 뒤로 날라가는 워셔액은 뒷차에게 큰 좌절감을 맛보게 하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을 자동차커뮤니티에서 찾아보니 위와 같이 다양한 의견들이 있더군요.
본인은 모르지만 뒷차에 워셔액 다날라온다는 이야기 공감가는것 같습니다.
분사 노즐 방향이 좀 틀어져 있으면 신호대기시에 뿌려도 뒷차에 날라가더군요. 이부분도 조심해야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골목길에서 보행자에게 튀는 것, 생각해 보면 그리 될수 있겠구나란 생각이 드는것 같습니다.


물론, 자기차 유리 닦는데 눈치 왜 보냐? 워셔액 뿌린다고 경찰 출동하냐?...이런 의견이 있을수 있겠지만 타인에 대한 에티켓이 될수 있는 부분이니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인것 같습니다.


맑은날 주행중 워셔액을 뿌려야 할때 바로 뒤에 차가 보인다면 한 템포 쉬었다가 뿌려주는 센스~ ! 
도로위에서 할수있는 또 하나의 배려 담긴 행동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