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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생각케하다

도로위에서의 의문, 아기가 타고 있는데 왜 난폭운전을 할까?

by 티런 2012. 5. 17.

아기가 타고 있어요.

쳐다만 봐도 귀여운 아이의 얼굴이 떠오르는 사랑스런 문구인것 같습니다.
도로위에서 보면 이 문구를 뒷 유리에 붙이신 분들 참 많으십니다.
보는 저도 조심하게 되고 운전하시는 모습을 봐도 조심스러운 맘이 느껴지더군요.


 

 이 문구의 의미는 뭘까?

 

 

이 문구의 의미는 무얼까요?

① 귀여운 아이가 차안에 있으니 지나갈때나 뒤에 따라올때 조심해 달라는 부탁일것 같습니다.
② 그리고 자신도 이런 이유로 조심스런 운전을 하고 있다는 알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주 한번씩.가끔씩은 엇박자의 모습을 보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꼭 이런분이 계신다.

 

 

조심해 달라고 주위의 차량에 공표 하시곤, 자신은 그 약속을 지키지 않으시는 분 말입니다.
튀는 운전, 즉 난폭운전을 하는 모습에 붙어있는 이 문구는 참 할말을 잃게 하더군요. 
완전 엇박자죠?

 

 왜 엇박자가 될까?

 

 

자신의 편안한(?) 운전을 위해 그냥 붙이신걸까요? 그런분은 없으실것으로 믿습니다. 
바쁜일이 생겨서 그런걸까요? 아무리 바쁜일이 있다해도 난폭운전은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하니 안되겠죠?

아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구를 그냥 예쁜 스티커로만 만들어버리는 운전자분들도 계시지만...
아기가 타고 있지 않을땐 자신의 안좋은 운전패턴이 나와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아기가 타고 있을순 없다?

 

 

이 문제에 대한 반론으로 생활패턴상 항상 아기가 타고 있을수는 없다란 말과 떼었다 붙었다 할수 있는 여건이 안된다는 의견을 내시는 분들이 자동차 커뮤니티를 보면 계시더군요.
이런 답변은 문제가 있는게...평범한 운전을 한다면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평범한 운전을 하는데 그 시점에 아기가 타고있거나 없고는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난폭운전과 세트를 이룬 이 문구를 본 후 시작된 논란이겠죠?

 

 타 운전자들의 실망감이 크다

 

 

저도 한번씩 이 문구를 붙이시고 과격한 운전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두배 정도의 화가 밀려들더군요.
타 운전자들에게 허탈한 맘을 크게 안겨준다는 이야기 입니다.
주위분들이 이야기하는걸 들어보니 이 문구 믿지 않는다란 이야기를 하시는 분이 계시던데...
이런 풍토가 생기면 결국 피해를 보는건 사랑스런 아기들일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런것 같습니다

 

 

뭐든 일방적이면 안좋습니다.
배려를 얻고자 붙여놓으셨다면 그 배려를 누릴 자격은 가지고 있으셔야 합니다.

내 아기가 탓을땐 자신도 조심하고 남들도 조심해줬으면 좋겠고...
아이가 타지 않았으니 그 스티커와는 상관없이 자신은 맘대로 운전을 해도 된다는 생각은 잘못된것이겠죠.


생각해 보면 이런것 같습니다.

스티커를 붙여놓은 차량에 10번중 1번만 아기가 타고있다고 해서 뭐라 그럴 분 아무도 없습니다.
언제나 타고 있는게 더 이상하니깐요.

하지만 10번중 1번이라도 그에 맞지 않는 운전을 하신다면?
보호받고자 하는 스티커를 붙여놓고 10번 모두 그런 난폭운전을 일삼는 그런분으로 보여질수 있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