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어딜가볼까...
고민하다 시간적인면이나 비용적인면을 모두 고려해서 일본 오사카로 정해봤습니다.
뭐...여행이야 특별한건 없고 항상 같은 패턴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전에 숙소정하고 가볼곳 위치 파악한후 교통편 알아보고 그렇게 움직였는데 올해는 조금 틀려진게 있습니다.
바로 이녀석과 올 여름휴가를 함께 해 봤습니다.
이게 뭘까요?
카메라케이스 같은것에 글로밍 로밍센터라고 적혀있는 모습입니다.
내용물은 조그만 본체랑 충전기 그리고 설명서.
본체 뒷면엔 네트워크키가 적혀있습니다.
많이들 아시죠?ㅎ
바로 포켓와이파이입니다.
개인적으로 올해도 통신사의 데이터로밍을 해서 갈까 생각했는데 ....
이웃블로거에서 보니 이런걸 사용해서 데이터로밍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알아보니....
통신사 데이터로밍은 하루에 대략 만원 정도. 더 싼가 봤더니 이녀석도 비슷한 가격으로 나와있더군요.
게다가 사용중인 통신사에서 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따로 신청하고 수령하고 그렇게 할려면 번거로운 생각이 들어 그냥 접고 며칠을 보냈는데....
우연히 여행사 사이트 하단에 링크된 신청페이지를 클릭하니 일일 8000원(부가세포함)의 가격으로 신청할수 있는걸 알게 되었다지요.^^
일단 가격이 괜찮은듯 하니 장점을 살펴봤습니다.
- 출국전 공항에서 수령할수 있고 귀국후 바로 공항에서 반납이 가능하다고 나와있습니다.
저는 김포공항 출국인데 인천공항만 가능한게 아닐까...살펴보니 1층 수하물센터에서 바로 처리가 가능하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럼 번거로움은 없을듯 합니다.
- 결제는?
여행사에 링크된 신청페이지에 관련정보를 적어 신청하면 여행3일전 해피콜이 오고 그때 카드결제가 이루어진다고 나와있습니다.
- 그럼 중요한 속도는?
4G LTE ㅎㅎ
- 데이터 제한은?
무제한 ㅎ
- 사용인원은?
한사람만 빌려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일행 최대10명까지 사용가능
- 완충시 사용시간은?
10시간
- 사용할수 있는 기기?
스마트폰,노트북, 테블렛PC등등 와이파이 사용하는 기기는 다 가능한걸로 ...
바로 신청했습니다.
헌데....여행가기전에 서둘러 신청해야 하나 봅니다.여름휴가때는 신청자가 많으니 기기가 부족할수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일주일전에 신청해서 괜찮았습니다.
출국 3일전 해피콜이 온후 안내문자가 계속 오더군요.
출국하는 날 수령하는 장소 안내 문자도 오니 혹, 수령안하고 출국하는 불상사는 없을것 같습니다.
수령!
완충되어 있으니 현지에서 전원만 넣으면 된다고 알려주시더군요.
현지에 도착해서 호텔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 켜봤습니다.
사용!
속도 빠르더군요.ㅎ
핸드폰 로밍해서 데이터 사용했던 속도보다 훨씬 체감상 빠름니다.ㅎ
옆에 있던 아내도 동시에 잘 사용했구요.
포켓 와이파이는 제 가방안에 넣고 다녔다지요.
아참, 제 핸폰 3G폰 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잘 사용했습니다.
밤마다 완충하고 아침 9시부터 켜고 돌아다니니 제가 가진 포켓와이파이는 오후5시쯤 배터리가 가물가물 거리더군요. 중간중간에 사용안할때 꺼두심 더 오래 사용가능할것 같습니다.
순간순간 막힘없이 빠른속도로 참 잘 사용한것 같습니다.
복잡한 일본 전철역들에서 출구 찾을때도 유용했고....
계획에 없던 여행지를 찾아갈때도 관련 정보를 얻는데 유용하게 사용했던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이용한 회사의 포켓와이파이는 일일 7300원(부가세 제외)이란 요금으로 저렴하게 빌려서 데이터 무제한 .체감속도 빠르니 다음 여행에서도 이용할것 같습니다.
검색해 보시면 포켓와이파이 서비스를 하는 회사들이 많터군요.
잘 따져보시고 자신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시면 여행에 좋은 동반자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