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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레시피

나름대로 있는대로 만들어본 야채크레페

by 티런 2010. 1. 20.


모처럼 비가 내리던밤.
비소리를 들으며 밀린 일을 하다보니 배가 출출해집니다.
오늘은 간식으로 뭘해먹을까 싶어 주방에서 주섬주섬거리니 아내가 야채 크레페를 해먹자고 합니다.

야채 크레페재료가 있나싶어 냉장고를 살펴보니 있는대로 얼추 재료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바로 행동개시해봅니다.



사용한재료

밀가루,우유,계란,소금,설탕을 준비하고 냉장고에 있던 햄,치즈,버터,크리미,양상추,오이,사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소스로는 집에 있는 아일랜드드레싱을 사용했습니다.
이외에도 기호에 따라 좋아하시는 과일이나 야채를 넣어드시면 더욱맛있겠죠^^

 



밀가루에 우유를 1대1정도로 넣고 계란과 버터를 넣어줍니다.
고운느낌이 날때까지 잘 저어준후 프라이팬에 붙여봅니다.
기름을 안 넣고 붙여야 하는데 프라이팬의 상태가 안좋아 기름을 몇방울 넣고 했습니다.



모양에 연연하지 않고 부담없이 반죽을 붙여봅니다.
이쁜 모양을 만들어내기엔 저의 내공이 부족함을 오늘도 느껴봅니다.^^;;



준비해둔 햄,양상추,오이,크리미,사과,치즈등을 넣고 아일랜드드레싱을 살짝 뿌려준후 둘둘 말아봅니다.



어설퍼 보이지만, 크레페의 모양이 얼추 나오는것 같습니다.



먹기좋게 잘라놓은 완성된 크레페의 모습입니다.



크레페안에 들어간 야채와 햄을 보는 순간, 뭔가가 간절하게 생각납니다.
맥주!!!



간식거리로 만들었지만 ,맥주안주로 급수정했습니다.
드라마 제중원을 보면서 밀린 일 잠시 잊으며 한병,두병....^^;;

시중에 파는 크레페와는 거리는 있는것 같지만... 
집에 있는 재료를 가지고 간편하게 해먹을수 있는 간식입니다.
생각보다 시간도 적게 걸리니 출출하실때 한번씩 만들어 드시면 가족분들이 좋아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