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름대로.레시피

간편하게 만드는 버섯고기말이

by 티런 2010. 1. 23.


갑자기 오신 손님들에 당황되었던 순간.
이럴때 한번씩 진가를 발휘했던 음식이 있습니다.

일명'버섯고기말이'

팽이버섯은 된장찌게에 넣어 먹으니 저희집 특성상 냉장고에 항상 있는 재료이고, 먹다 남겨둔 고기가 냉동실에 있다면 시도해볼만한 요리같습니다.


필요한 재료

냉동실에 남아 있던 삼겹살이나 소고기.
팽이버섯,양파,미나리or시금치
소금,후추
칠리소스(머스타드소스등 기호에 맞는 소스를 준비하시면됩니다)나 고추냉이(와사비)장.




먼저, 끓는물에 팽이버섯과 미나리를 살짝 데쳐줍니다.
미나리는 고기를 묶는 용도로 사용하니 조금만 준비하시면 되겠네요.미나리가 없다면 시금치도 좋습니다.



준비해둔 고기에 소금과 후추등의 양념을 합니다.

이날, 냉동실에서 꺼내 사용한 고기는 과분하게 차돌박이 입니다만,
얼마전 마트에서 싼가격이길래 덜썩 집어서 가져왔지만 생각했던 맛과는 차이가 있어서 먹다 남겨 놓은것입니다.^^;;

삼겹살을 비롯한 여타 고기들은 칼로 잘 다져주셔서 구으시면 됩니다.



먹기 좋게 썰어 놓은 양파와 데쳐놓은 팽이버섯을 가지런히 넣고 고기로 둘둘 말아 미나리로 고정시켜줍니다.
얼추... 모양이 윗 사진처럼 나오겠죠.^^ 



이제,프라이팬에 굽기만 하면 끝.재료만 준비되어 있다면 아주 간편하죠?
살살 굴려가며 타지않게 잘 구워주는것이 포인트!



완성된 버섯고기말이의 모습입니다.
먹음직스럽죠? 그냥 드셔도 소금이랑 후추간을 했기때문에 문제 없지만...



고추냉이장(와사비)이나,칠리소스에 찍어드시면 더욱 맛이 배가 됩니다.
각종 야식을 시켜먹으면 딸려오는 머스타드소스 같은것을 냉장고에 보관해두었다가 곁들여드셔도 아주좋습니다.





손님맞이 반찬,아이들간식으로도 좋습니다만, 이렇게 술안주로도 인기가 아주 좋터군요^^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