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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알면지름길

계속되는 강추위에 신경쓰이는 것들

by 티런 2011. 1. 19.


조금씩 적응을 하고 있는걸까요?
영하16도 넘는 동장군을 몇번 맞고 나니 영하10도 정도의 기온은 수월하게 느껴지는 올 겨울입니다.

올겨울 들어 더욱 매서워진 추위로 인해 이와 관련된 소식은 저녁9시뉴스의 1/3정도의 분량을 차지하기도 하더군요. 
지구온난화가 계속된다면 겨울철 기온은 더욱 떨어진다고 하니... 매년 다가올 겨울이 두려워질것 같습니다.

이 추위에 대한 소식들을 듣고 있으면 남의 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북쪽 어느지방의 겨울소식을 관심어린 눈으로 쳐다보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우리에게 일어날수 있는 그런 소식들이기에 걱정스런 맘에 제 주위를 살펴보게 되는데... 올겨울 들어 더욱 크게 다가오는 강추위로 인한 우려들...
어떤게 있는지 한번 살펴봤습니다


난방비걱정

작년까진 아파트보일러는 아주 조금 살짝 틀어놓고 전기장판1단과 함께 무리없이 잠을 잔것 같은데 올해는 턱도 없습니다.
보일러 빵빵~전기장판기본 2-3단은 되어야 밤시간 추위를 견뎌낼수 있는것 같더군요.
낮시간에도 보일러와 전기장판을 켜질 않으면 집에 있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혹...혹...
누진세 대상이 되는게 아닐까하는 우려에 관리비고지서가 날아오는게 살짝 두려워지는 상황이라지요^^;;


동파걱정

밤시간 마다 수도동파에 주의 하란 관리사무소의 방송이 울려퍼집니다.
뉴스엔 계량기동파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아파트들의 모습이 계속 나오니.... 수도 꼭지에 물을 조금씩 똑똑 떨어지게 해놓은 상태는 안되겠다 싶어 잘땐 줄줄 흐르는 정도로 해놓고 잠을 청한후, 새벽에 일어나선 수돗물 잘 나오는지 틀어보는게 첫 일과가 되어 버렸네요.
한두번씩 굉음을 내며 얼음 빠지는 소리라도 들으면 가슴이 철렁하기도 합니다.


주차걱정

저희 아파트에도 아침시간에 시동이 안걸려 보험회사 서비스를 받고 있는 차량들이 많이 보입니다.
배터리방전, 디젤연료의 응고등등... 이런 문제들이 매서운 강추위와 상관관계가 있으니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지하 주차장 쟁탈전은 아주 치열합니다.
한정된 공간이다 보니 주차를 한다고 해도 무리하게 뒷편으로 일렬주차 들어온 차량 때문에 차 빼기도 힘드니 여러모로 추위로 인해 차에 신경이 많이 가게 되는것 같습니다. 


빨래걱정

1층세대쪽에 피해가 있으니 위층 세대들은 세탁기 사용을 금해달라는 메시지가 연신 나오는 상황.
주말 낮에도 상황이 마찬가지니 빨래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다고 하더군요.
어짜피 세탁기가 얼어있는 상태라 세탁기도 안돌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손빨래하고 난방으로 건조한 실내습도 조절을 위해 집안 바닥에 말리는 빨래로 인해 집안에 오솔길이 난 모습이 이제 익숙해져 가는것 같습니다.


건강걱정

매일은 못하지만, 이삼일에 한번 정도는 밤시간에 집앞 공원에 나가 운동을 했었지만...
요즘 같아선 집안에서 나갈 엄두도 못냅니다.
저희집은 돌아가며 독감의 피해가 지나간 터라 추위에 몸이 더 웅크려지는것 같습니다.
날이 조금이라도 풀린날은 운동을 조금씩 해야 건강에 도움이 될텐데...몸이 따라주질 않는 상황이라 건강에 대한 걱정이 더 커지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지난 일요일 낮에 차의 모습이 도저히 쳐다볼수 없는 상태가 된것 같아 동네 셀프세차장에 갔다가 물을 뿌림과 동시에 차 전체가 고드름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고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ㅡ..ㅡ
올겨울 추위가 정점을 찍었다는 소식이 있고 며칠안에 평년기온을 되찾는다는 소식도 들리니 다행스런 생각이 드는군요.
뭐..그래도 추위로 인한 피해 소식을 들으면 아직 방심은 금물인것 같습니다.
추위로 인한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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