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생각케하다254 보기만 해도 시원한 번지점프의 모습 아아악~~~~ 비명소리가 들리는곳으로 시선을 향해보니 번지 점프대에서 들리는 소리더군요. 아무래도 두려움 때문에 사뿐히 뛰어내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한번 반동이 있은후엔 즐기시는듯한 비명소리로 변하는것 같습니다. 뭐.."우훗~!" 이런 비명인것 같습니다. 아래로 향했다가 다시 올라오면서 선이 이루어내는 모습이 근사하게 느껴집니다. 잠시후 아주 멋진 동작으로 뛰어내리시는 분도 보이십니다. 이런분들은 비명소리가 없습니다. 아주 많이 타보신듯합니다. 더운 여름날에 번지점프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올라가면 머뭇거리다 눈총받을것 같아 급 포기해봤습니다. 주성치가 나오는 장강7호란 영화에서 고층 공사장에 걸터앉아 도시락을 먹던 풍경보고 머리가 띵했던 기억이 스쳐갑니다. 저에게 고소공포증이 있.. 2010. 7. 14. 휴가철 고속도로에서 주의해야 할 상황들 내일부터 시작되는 7월은 직장인들이 일년내내 기다려온 휴가가 시작되는 달입니다. 산과 바다로 향하기 위해서 먼 목적지까지 빠르게 도달하게 해주는 고속도로는 정말 매력적입니다. 때론,정체로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이 고속도로가 없었다면? 뭐 이런 생각을 해보면 몹시 답답한 맘이 듭니다. 이 편리한 고속도로에서 일어날수 있는 여러가지 돌발 상황들은 자신의 안전이나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할수 있기에... 여러 상황들을 잘 파악하고 숙지하고 운전에 나서는것이 좋다는것 잘 아실것 같습니다. 그런 취지에서 얼마전 고속도로를 타며 느낀 상황들을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곳곳에 세워둔 이런 표지판. 기분 나쁘게 이런걸 세워 뒀냐고 하시는분들이 계시던데,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한 의도인것 같습니다. 이 표지판이 있는 지점에선 더.. 2010. 6. 30. 도로에서 본 촬영조명.너무 환했다 지인과 약속이 있어 저녁식사를 한후 집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근처까지 데려다 주신다는 이야기에 운전적 옆자리에 타고 가는중. 멀리서 부터 강렬한 불빛이 정면으로 시야에 들어옵니다. 신호대기를 하는중엔 눈을 뜰수가 없더군요. 이게 뭘까? 지인과 이야길 나눠봤지만 ... 알수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다가오는 차량을 향해 저렇게 강한 빛을 비추는건 살다가 처음보는것 같아서입니다. 신호를 받고 점점 가까이 갈수록 그 불빛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정확히 뭘 하고 있는지 자세히는 못 봤지만.주위에 주차하고 있는 차량들을 보니 촬영용 조명장비인것 같더군요. 설치를 하고있는 상태였든, 촬영을 하고 있는 상태였든... 어떻게 비추는게 조명의 기능을 극대화시키는지 저는 알수는 없지만... 이 조명을 지나치고 나니 눈이 잠.. 2010. 6. 26. 이보게~하오하이동.내 말도 좀 들어주게 월드컵 보는 재미를 더해 주는 하오하이동 이번 월드컵에서 본의 아니게 주시하게된 인물이 한명있습니다. 그리스전 후... 모두가 예!라고 외칠때 아니오!를 외친 관전평을 내놓아 관심을 받았던 바로 중국의 유명한 축구선수였던 하오하이동입니다. 골도 잘 안터지고,무승부가 많았던 월드컵 예선 전반기에서 대한민국의2대0 승리는 스코어를 떠나 활기찬 경기내용으로 국,내외 언론으로 부터 찬사를 받았던 경기였지만 하오하이동은 가장 수준 낮은 경기였다는 나홀로 평을 던집니다. 뭐... 이것까진 그냥 넘길수도 있지만, 추가된 발언을 보니 축구평을 한게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박지성,박주영의 실력이 중국의 톱클래스 축구선수에 비해 강하지 않다' 톱클래스 축구선수는 누굴 지칭하는지 몰라도, 맨유에 있다 가신 덩팡저우등등의 .. 2010. 6. 25. 6.25전쟁 60주년을 앞두고 찾아간 DMZ지역 자유로를 타고 북쪽으로 달리다 보면 이렇게 길이 막혀 있는 지점이 나옵니다. 길은 위로 더 뚫려있지만,더 이상 갈수 없어 아쉬움에 핸들을 돌리게 되는 그 곳... 이곳을 들릴때면 매번, 언제쯤 여길 통과해 보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쉬운 방법이 있었습니다. 자유로에서 유턴을 하시면 임진각(평화누리)으로 들어가실수 있고,주차장 한켠에 보면 관광안내소란 건물이 보입니다. 그 옆에는 빨간색의 버스들이 기다리고 있는곳입니다. 사전에 신청을 해야하는 까다로운 절차가 있을꺼란 생각에 올때마다 그냥 지나쳤지만, 이날 살펴 보니 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하더군요. 신분증만 제시하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신분증이야 항상 가지고 다니고 있으니, 설레이는 맘으로 해당 관광정보를 살펴보았습니다. A코스와 B코스가 있는데... B코.. 2010. 6. 23. 한국전쟁.그 슬픈시절의 자료들 6.25가 며칠 앞으로 다가오니, 휴일 아침 드라이브 코스를 임진각으로 정해봤습니다. 목적지는 임진각. 자유로를 타고 쭉 북쪽으로 향하다 보니, 비가 오락가락....4번 정도는 반복을 합니다. 좁은 땅 떵어리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무쌍한 날씨에 새삼 감탄을 해봅니다. 임진각에 도착하니 다행히 비는 그친것 같습니다. 6.25가 다가와서 그런지, 방문하신 분들이 다른 휴일보다 더 많이 계신것 같습니다. 외국관광객분들도 많이 보이시구요. 여긴 가깝고 접근성이 좋아서 자주 들리는곳이라 평화누리공원쪽에서 부터 임진각까지 편안맘으로 이곳저곳 산책을 한후, 임진각 건물의 좌측에 있는 경기평화센터란 건물로 향해봤습니다. 여기서 '비망록1950' 이란 특별전을 열고 있더군요. 다가오는 6.25관련 행사인것 같아 건물안으로.. 2010. 6. 21. 월드컵 나이지리아전 본다? 안본다? 고통을 안겨준 시간들... 아르헨티나전이 끝나고 허탈한 맘에 소주1병을 덤으로 먹고 잠이 들었던 밤. 꿈속에서도 그 경기의 허무했던 실점 장면이 보여 밤새 악몽에 시달린후 평소보다 더 이른 새벽 기상을 해야만 했습니다. 정말이지, 어제는 기분도 꿀꿀하고 하루종일 몸상태도 축 늘어진채 지낸것 같습니다. 그리스전이 끝난후 보도된 하오하이동의 망언을 듣곤 상당히 광분했었습니다. 그래서 아르헨티나와의 경기후엔 이 사람 백기라도 들까? 라는 자신감 가득찬 자세로 응원했지만, 허무하게 들어가는 골 앞에서 드는 허탈한 느낌은 이루 말할수가 없더군요. 저녁에 기사를 보니 결국 중국에서 4000만명 가까이가 이 경기를 시청했다고 하니....아흑...ㅠㅠ 월드컵소식 코너에 있는 '일본,중국의 반응' 이런 제목만 봐도 한숨.. 2010. 6. 19. 웃어주길 바랬던 친구의 문자에 화가 난 사연 지금 20만원만 보내줄수 있냐?급해서 그래! 스팸인가 해서 봤더니 '동그란'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동그란은 친한 친구의 모습에서 따다 놓은 별명입니다. 금전적 이야긴 한번도 한적이 없는 친구라 문자를 받는 순간에서 부터 제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하더군요. 뭔일인지 싶어 바로 전화를 해봤는데 전화를 안받습니다. 조바심에 다시 전화를 했는데도 받질 않습니다. 이런 문자 보낼 친구가 아닌데..... 뭐 이런 걱정스런맘이 밀려오니 일도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그래서 답답한 맘에 다른 친구에게 전화를 했는데... 자기는 그런 문자 받은적이 없다고 하면서 되려 저에게 뭔일인지 묻습니다. 상황을 이야기해주니 자기도 연락을 취해보겠다고 하더군요. 전화를 끊음과 동시에 울리는 문자벨소리. 바로 확인해 봤습니다. '미안,지.. 2010. 6. 12. 확인! 개미는 손톱 자른것을 좋아한다 처가집 마당에 앉아 있는데 개미들이 이리저리 오가는게 보입니다. 순간,얼마전 TV에서 본 장면이 떠오르더군요. 무슨 장면인가 하면,잘라놓은 손톱들을 개미들이 가져가는 장면입니다. 눈으로 한번 확인하고 싶은 생각에 제 손톱을 바라보니 더 이상 자를 곳이 없습니다. 거실에 있던 아내에게 달려가 손톱을 잘라달라고 말해봅니다. " 손톱 두개만 잘라줘봐~ 왜? 개미가 가져간다는데? 에이...개미가 그걸 왜 가져가...나 손톱 자르기 싫은데... " 옆에서 지켜보던 장인어른이 "잘라줘봐~궁금하니 그러겠지"라고 거들어 주신 덕택으로 손톱 두개를 잘라 개미가 다니는 길목에 가져다 놓아 봤습니다. 옆을 지나가던 개미 한마리가 손톱을 포착했는지 급회전 후 손톱쪽으로 이동합니다. 잠시 앞뒤로 앞다 갔다 하더니... 바로 행.. 2010. 6. 8.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