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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생각케하다254

어르신들의 2+1판매 오해 소동 다들 당연시 여기는 생활속 각종 표기들. 그속에 힘들어 하시는 어르신분들을 만났습니다. 어떤 물건위에 이런 가격표가 적혀있다면? 젊은 사람들이야 잠시 보고 있으면 감이 옵니다. 19800원 짜리를 두개사면 하나를 끼워주는구나~ 이런 표기가 어떻게 보면 함축적인 표현인데... 1+1 행사에 익숙해졌으니 조금씩 다른 표기를 해놓아도 이해하는데에 시간이 걸리지 않나 봅니다. 그런데... 며칠전 집에서 입을 따뜻한 셔츠를 하나 살려고 마트엘 들었습니다. 헌데, 위와 같은 가격표시가 있는 의류행사 매대가 보이고 세분의 어르신들이 한 카트에 옷가지들을 많이 담고 계십니다. 어떤 옷이길래...관심을 가지고 다가서서 살펴보고 있는데 이 어르신분들의 대화가 들려옵니다. A어르신) 그니깐...자넨 내가 줄돈이 있으니까 이.. 2012. 10. 31.
옆집 사위들은 왜 다들 돈이 많을까? 친구들과 술을 먹는데 한 친구가 이런 말을 합니다. "옆집 사위들은 왜 그리 돈이 많을까?" 응? "처갓집 동네 사위들 말야... 매번 뭘 사드리고 갔다는 소리뿐이니..." 아...감이 옵니다. 사실 처갓집에 가면 이런 소리 나올때 사위들은 움츠려드는게 현실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내려가면 고장난게 없나 필요한게 없나 살펴보고 한번씩 사드리긴 하지만 동네 사위들의 물량공세엔 머슥해지는게 사실이더군요. 많이 공감되었는지 다들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데... 한 친구가 이런 이야길. "근데, 그게 사실이 아닐수도 있어" 시선집중!~ 응??? 몇해전 아내가 전화와서 처갓집 냉장고 자기 몰래 사드렸냐고 묻더랍니다. 그건 어머님이 사셨다고 했자너? 라고 되물었더니 처남이 전화와서 고맙다고 했기에 물어보는.. 2012. 10. 24.
같이 밥 먹기엔 너무 불편한 스타일 생활하다 보면 식사를 같이 하고자 할때 부담감이 밀려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럴땐 모질게 빼면 되지만, 그리 되지 않는게 현실... 이날도 나름대로의 제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는 한 사람과 밥을 같이 먹게 되었는데 어김없이 같은 패턴의 불편함을 선사합니다. 어떤 유형의 사람이었을까요? 상대편 메뉴까지 골라주며 섞어 먹자? 이 사람 주특기가 남의 메뉴까지 권해주는 스타일. 한식,중식 가리질 않습니다. 이날은 자연스럽게 중국집으로 향하더니 자신이 먹을것과 제가 먹을것을 정해주며 섞어먹으면 맛있다는 권유아닌 권유를 ... 사실 저 같은 경우에 대의를 따라가는 편입니다만 이분만 만나면 이상하게 본전 생각이 나더군요. 어디서나 단골임을 강조? 그렇게 메뉴정하기가 끝나고 주문할 시간, 이사람의 레퍼토리가 또 나옵니다.. 2012. 10. 22.
일본 초등학생 가방, 가격보고 화들짝! 란도셀 가격 실제로 보고 놀라움이... 히로시마역에서 무료셔틀버스가 다니는 이온몰(15분 소요). 푸드코드에 들러 식사도 하고 커피도 한잔 할겸 찾아간 곳입니다. 식사를 한후, 마트쪽을 살펴보며 먹거리들의 가격도 살펴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맘에 드는 의류가 있나 구경하고 있는데.... 아내가 뭘 보고 놀랐는지 저를 이끕니다. "이거 초등학생 가방 아니야?" "응. 맞는것 같은데...왜?" "가격이 대체 얼마라는거야? ....3만엔이니...40만원이 넘어가네!!!" 란도셀이라고 불리는 이 가방, 한번씩 매스컴을 통해 가격을 보긴했으니 실제로 보니 저도 놀라게 되더군요....ㅠㅠ;; 옆에 보니 세일 문구가... 이러니 일본 주부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는것 같습니다. 가벼움과 실용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 2012. 10. 16.
문지방에 서면 안되는 이유를 찾아보니 얼마전 추석때 보니 아버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는게 들립니다. " 문지방에 서있음 안된다~복 달아난다" 이 말에 문지방에 서 있던 조카가 뒤로 물러나는 모습. 생각해보니 어릴적에 할아버지나 할머니에게 이런 말을 들었는것 같은데... 어린맘에 복이란게 좋다는걸 알았는지 순응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헌데, 왜 복이 달아날까? 궁금증이 밀려오더군요. 그래서 해답을 알고자 정보들을 찾아봤습니다. 문지방에 앉거나 서면 안된다 문지방에 앉거나 서면 안되는 이유? 생각보다 의견이 분분하더군요. ●복이 드나드는 곳이라 올라서면 안좋다는 의견 ●밖과 안의 경계에 있으면 두가지 기운이 공존하게 되어 안좋다.그래서 귀신이 올수도 있다는 의견 ●문지방이 상하면 문을 여닫기 힘들어지니 그런 말을 만들어 냈다는 이야기 ●문지방이 내.. 2012. 10. 11.
혹시,사위가 장인 흉봤나? 장모님의 전화에 당황하다 이른 아침부터 울리는 장모님의 전화. 뭔가 예감이 안좋습니다.무슨 일이 있으신건쥐.... 전화를 받아보니 대뜸 이런 물음을 하십니다. "혹시 사위가 장인 흉봤나?ㅎㅎ" 네?....무슨 그런 말씀을...^^;; "아니지?" 네. 제가 아버님 흉을 어디서 .... 절대 아니라고 대답을 하다보니 제가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어디서 그런말씀을 들으셨어요...? "아니...동네사람이 사위한테 잘하라고 우스갯 소리 비슷하게 하더라고..." ??? "우연히 사위가 하는 소릴 들었는데 연세를 드시면서 까탈스러워졌다느니 대하기 힘들다느니 그런 이야길 했다고 하더라고..." ???...에이...제가 아버님을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그분도 참 웃기네요. 직접 들으셨데요? "ㅎ 그렇지? 아니지?~ㅎ 혹,장인 흉볼수도 있지~ 없을.. 2012. 10. 9.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갓길 칼치기 갓길 얌체족과 다른 갓길 칼치기, 너무 위험해 (칼치기: 칼치기는 자동차와 자동차 사이를 빠르게 통과하는 방식으로 추월하는 불법 주행) 고속도로를 운행하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룸밀러를 보니... 하얀색 차량이 지그재그를 그리며 제 차쪽으로 다가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응? 순간적으로 당황...무섭게 다가오는 이 차가 빠져나갈 공간이 있나 살펴보며 방어운전을 할려고 하는데... 앗...이게 뭡니까! 갓길로 추월을 하다뇨.ㅠㅠ 게다가 사진처럼 저의 주행차선을 밟으며 나타나니 등줄기에 식은땀이 흐릅니다. 전방에 치고나갈 차선이 없는걸 확인했는지... 앞차의 오른쪽 갓길로 다시 추월하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위험한지 실감이 나더군요. 폭이 좁고 낙하물도 간혹 쌓여있는 갓길인데 그런 속도로 추월하면...ㅠㅠ 한.. 2012. 10. 7.
남은 소주로 만든 스프레이, 구석구석 활용하기 명절후 냉장고에 남은 소주를 보고 고민에 빠지다. 개인적으로 소주를 잘 먹질 않는데... 명절이 지나고 나니 소주가 남아있는 병이 하나 생겼습니다. 이걸 어떻게 할까...고민하다 언젠가 TV에서 보았던 생활팁에 사용해 보기로 합니다. 남은 소주와 파트너를 이룰 분무기를 가져와서 스프레이부분만 떼어낸후... 소주병과 결합을 해봅니다. 이게 TV에서 보던것과 같이 딱 맞을까? 반신반의 했는데... 돌려끼웠더니 정말 딱 맞더군요.ㅎ 혹시 흐르지 않을까? 기울이고 뒤집어 보았지만 한방울도 흐르지 않는 소주. 딱~제 짝인가 봅니다.^^ 자...이제 소주병으로 만든 스프레이를 만들었으니,남은 소주를 제대로 활용해봐야겠죠? 욕실로 다가가 변기에 뿌려주고 닦아냈더니 시각이나 후각적으로 깨끗함이 전해져옵니다. 세면기나 .. 2012. 10. 6.
감 따는게 쉬운줄 알았냐? 한소리 들은 사위 쉽게 생각한 감따기,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올해는 감이 제법 열린 처갓집 앞마당. 좀 덜익은 것 같아 보였는데 하나 따다가 먹어보니 단맛이 돕니다.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시던 장모님, 올라갈때 챙겨줄 감 따러 가자고 하시더군요. 그러서 재미삼아 손에 닿는 담장 위 감들을 땃는데... 이렇게 땃더니 감질 나신다며 창고에 가서 사다리를 가지고 오라고 하십니다. 이건 왜 이리 무거운쥐...ㅎ 마당을 가로지르며 끌고오다 한소리 듣습니다. "우리사위 사다리 다 망가뜨리네~" 사다리 높이가 제법 높습니다. 톱을 가지고 가기치기도 조금 하신다고 하니 제가 해야겠죠? "제가 올라갈께요!" 허허...저를 쳐다보며 웃음만 지으며 손수 올라가시는 장모님. 뭐..저는 장모님이 딴 감을 가지고 밑에서 대기하고 있는 아.. 2012.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