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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레시피26

눈오는 밤 근사했던 도토리전 오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오후에 잡혀있던 약속까지 취소하게 만들었던 어제의 날씨였습니다. 그 연유로 집안에서 빈둥빈둥... 아파트 배수구가 얼어서 며칠째 사용못하는 세탁기로 인해 손빨래들을 도우고 아내에게 점수를 조금 딴후... 또 빈둥빈둥... 눈이 그칠줄 모르는 창밖풍경을 보고 있는데... 경비아저씨와 주민이신 아주머니 몇명이 눈을 치우고 계십니다. 나 나가봐야할것 같네~ 오우~!!! 기특하다는 의미의 아내의 함성을 뒤로 하고 아파트 앞에 나가서 40여분 밀대로 눈을 치워봅니다. 경비아저씨들 정말 고생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눈이 계속오니 이만하면 되었다는 경비아저씨의 말씀을 듣고 집으로 올라오니 온몸이 땀입니다. 고작 40여분에 다리풀리는 저질체력을 뼈저리게 실감^^;; 또 빈둥대며 저녁.. 2011. 1. 24.
바다가 그리운 날에 딱! 소라덮밥 시원한 대천 바다가 그리워지는 하루 하루입니다. 다녀온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는데...너무 더워서 그런가봅니다. 여러 사정상 거긴 다시 찾질 못하니... 얼마전 처가집에서 가져다가 고이 모셔둔 소라를 꺼내봅니다. 시원한 바다 소리 머금은 소라가 냉동실의 찬기운을 받아 더 시원해 보이는것 같습니다. 파프리카랑 마늘 양파를 손질해 두고... 굴소스와 녹말가루도 준비해 둡니다. 만들려고 하는것은 소라를 넣은 굴소스덮밥입니다. 깨끗이 손질한 소라를 쪄준후... 이렇게 소라의 속살을 잘 꺼내줍니다. 덮밥에 들어가야하니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주어야겠지요? 준비해둔 마늘과 야채를 볶다가 오늘의 메인테마인 소라도 같이 결합. 소금과 후추,진간장으로 살짝 간을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굴소스를 넣고 준비해둔 녹말가루물을.. 2010. 8. 10.
하트모양에 담아본 여름 보양파전 장맛비가 내리는 밤. 늦은 저녁 준비를 하는 아내옆에서 반찬을 하나 만들어봅니다. 비오는날에 딱인 파전인데...오늘은 모양새를 조금 달리 해봤습니다. 내용물은 여름에 지친몸을 달래줄수 있는 재료들을 넣어보려 합니다. 보양식으로 사용한 재료는 바로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는 낙지랑 영양 덩어리 전복입니다. 이 보양식들을 2000원 주고 구입한 하트모양 틀에다 싹 넣어줄 계획입니다. 낙지,전복을 깨끗히 씻은후 잘 손질합니다. 하트모양틀의 크기에 재료들을 넣어야 하니 평소보다 작게 손질해봤습니다.^^ 파,양파,계란한개를 같이 넣어준후 부침가루와 소금을 넣어줍니다. 적당량의 물과 함께 쓱쓱~ 골고루 섞어주면.... 이렇게 파전반죽이 완성됩니다. 다시 등장한 하트모양의 틀! 프라이팬위에 놓고 파전반죽을 살짝 채워줘 .. 2010. 7. 4.
파프리카안에 고기가 쏙~들어간 맥주안주 어제도 어김없이 드라마 '로드 넘버원'을 보며 함께할 안주를 만들어 봅니다. 활용할 재료는 파프리카와 쇠고기 다짐육을 활용해봤습니다. 요즘은 미니 파프리카가 더 많이 눈에 띄는것 같습니다. 작은 사이즈에 이쁜 색상.귀여운모습등으로 인하여 구입할때 보통 먹던 파프리카 보단 이 작은 싸이즈로 손이 가더군요. 기분 문제일까요? 조카들을 봐도 미니 파프리카는 잘먹는것 같더군요.ㅎㅎ 먼저 파프리카 손질부터 해봅니다. 미니 파프리카의 꼭지부분을 칼로 썰어준 다음, 조그만 수저로 속을 파내어줍니다. 이러는 이유는 짐작을 하실것 같습니다.고기반죽이 들어갈 자리를 확보하는것입니다. 쇠고기 다짐육에 파,양파,밀가루,계란을 넣고 소금과 후추가루를 뿌려준 후... 잘 섞어주어 쇠고기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그 다음으론 속이 빈.. 2010. 7. 2.
시원한 맥주에 딱!살구소스 삼겹살꼬치 한동안 뜸했던, 드라마 야식타임이 돌아왔습니다. 어떤 드라마를 보느냐구요? 전우,그리고 로드 넘버원 입니다. 기대보다 재미가 없다고 하시는분들이 계신데, 그냥... 이런 소재의 영화를 좋아하기에 아주 즐겁게 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제 로드 넘버원을 보면서 맥주한잔과 함께 한 안주는 살구가 소스로 둔갑하여 내려앉은 삼겹살꼬치입니다. 제목이 좀 복잡하죠?ㅎㅎ 얼마전 장볼때 "앗!살구닷!" 이러면서 반가운 맘에 구입해놓은 제철맞은 살구입니다. 며칠전 삼겹살 구워먹다 몇점 남아서, 찌개 끓일때 넣어 먹을려고 놔둔 삼겹살도 꺼내서 준비해 봅니다. 안주로 딱 세꼬치만 만드는게 적당한 양같아 세개만 꺼내 봤습니다. 삼겹살 크기에 얼추 맞추어서 두부와 토마토도 손질하여 살짝 익혀두면 재료준비는 끝납니다. 이 .. 2010. 7. 1.
으깬 감자로 만든 주먹밥 맛있게 먹기 요즘 나오는 감자는 제철이라 그냥 쪄 먹어도 단맛이 풍부해 아주 맛이 있다고 합니다. 영양도 많아서 비타민c 같은 경우는 사과의 2배정도라고 하니 맛도 영양도 잡을수 있는 멋진 요리재료인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 제철 감자와 식은밥을 이용하여 한끼를 해결할수 있는 식사를 만들어 볼 참입니다. 먼저 감자부터 요리에 들어갑니다. 감자를 잘 삶아준후... 사진처럼 잘 으깨어줍니다. 양파와 당근등 보통 볶음밥을 해드실때 넣으시는 재료들을 넣고 볶아주시다가~ 계란을 하나 탁!~ 넣어준후... 이렇게 휙휙~돌리면서 잘 섞어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재료가 다 익었으면 식은밥과 함께 다시 볶아주면,볶음밥이 탄생하겠죠? 간은 진간장과 참기름,소금으로 했습니다.^^ 이제 만들어 놓은 두재료를 결합시키는 단계입니다. 으깨어 놓.. 2010. 6. 16.
새우를 품은 월남쌈 튀김 오늘 나름대로 레시피는 라이스페이퍼를 활용해 봤습니다. 전날 미니김밥을 만들어 먹고 남은 재료와 새우로 속을 채워볼 생각입니다. '새우를 품은 월남쌈 튀김' 만들기를 시작해봅니다. 새우는 머리를 떼어내고 내장도 떼어내줍니다. 떼어낸 새우머리는 버리지 않고 따로 튀겨 먹을 생각입니다. 손질한 새우에 후추와 소금을 뿌려 놓습니다. 먹다 남은 김밥재료들에 무우순,파프리카을 준비하고 새우손질도 끝냈습니다. (김밥재료로 만든 재료들은 기본적으로 소금간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소스는 레몬갈릭소스를 준비해둡니다. 라이스페이퍼는 원형으로 된것 말고 사각형으로 된것을 사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재료를 많이 넣고 말기엔 사각형이 적당한것 같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불려준 라이스페이퍼 위에 게맛살,당근,어묵,파프리카,무우순등을.. 2010. 6. 14.
카레향이 은은한 만두 만들기 정말 기분좋은 승리였습니다. 원정 첫16강을 노리는 대한민국은 월드컵을 앞두고 얻은것이 많은날이었고, 월드컵4강(?)을 노리는 일본은 잃은게 너무 많은 날이었던것 같습니다. 박지성선수가 루니로 보인 날. 왠지,가볍게 맥주한잔을 해야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만들어본 안주는 카레만두입니다. 특별한건 없고,보통 만들어드시는 만두에 카레가루를 넣어 봤습니다. 불과 얼마전까지 냉동만두로 맥주안주를 하던 날들이 많았는데,참 부지런해진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진쇠고기와 만두피,양파,파,당근,두부를 준비하고 오늘의 포인트! 카레가루도 옆에 두어봅니다. 야채들을 먹기좋게 손질한 다음 두부와 해동시킨 고기를 함께 버무려준후,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춰줍니다. 그 다음으로 카레가루를 뿌리고 다시 잘 섞어주면... 이렇게 .. 2010. 5. 25.
나름대로 만들어본'수제비자장면' 비오는 일요일 오후시간, 늦은 점심으로 뭘먹을까... 이런 고민이 쌓일때쯤...불현듯 스쳐가는 음식이 하나 있었으니... 그게 바로 스펀지에서 이번주에 소개된 '수제비자장면'입니다. 별미로 소개된 그 맛의 근처에 갈수도 없겠지만, 언제 한번 해먹어봐야지...이런 생각을 바로 실행하게 만든날이 되었습니다. 이전에 소면으로 만든 자장국수를 만들어본 기억이 있기에 그리 큰 부담은 없는것 같습니다. ■ 관련글 / 생각대로,있는대로 만드는 자장국수 (슈퍼에서 파는 춘장에 보시면 조리법과 재료가 친절하게 나와있으니 그리 막막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집에 있는 야채들을 모아보니 재료가 구성이 되는것 같은데,감자가 없네요.ㅎㅎ 비도오고 하니 가게에 가기가 좀 그렇고 해서 감자는 빼봅니다. 고기도 냉동실에 있던 다진 쇠고.. 2010.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