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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4

풀밭이야?란 반찬투정은 이젠 호사스런 이야기 요즘 엄태웅씨에게 푹 빠진(?) 아내,1박2일 보면서 저녁을 먹을 생각으로 조그만 상을 가지고 거실로 오더군요. 밥상을 보는 순간,그냥...농담으로 완전 풀밭이네~라고 했더니,금밭을 보고 풀밭이라고 한다며 저에게 한소리 합니다. 딴집에선 이런 자연식 밥상을 받으면 남편들이 만세를 부른다는 이야기까지 전해줍니다. 그래서 .... 안먹혔던 농담을 사과하는 의미로 ....急....만세삼창을...^^;; 이 물김치는 평소같으면 본가나 처가에서 만들어서 주시지만... 요즘은 김치 다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하기에 참 그렇터군요.그래서 마트에서 만원어치 샀는데....양이 아주 조금이라는... 그래도 이렇게 사서라도 먹는게 아내가 만들어 먹는것 보다 더 이득일것 같습니다^^ 이건, 며칠전에 아파트에 선 알뜰시장에서 아주.. 2011. 3. 30.
재활용쓰레기 보고 놀라신 장인어른 집에 오신 장인어른. 집 베란다에 있던 화분이 다 죽어간다며 근처에서 흙을 구해오셔서 분갈이를 해주십니다. 그런데, 그 옆에 마침 재활용 분리수거를 위해 한곳에 모아둔 쓰레기박스들이 있었나봅니다. 구정연휴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하는 아파트의 쓰레기 분리수거를 한주 건너 뛰게 되어 양이 좀 많은 상태였습니다. 분갈이 하시면서 자연스럽게 살펴보게된 재활용 쓰레기들이었나 본데... 잠시후 아내를 부르시더군요. 왜요? 아빠~란 딸의 물음에... 장인어른은 이런 말을 던지십니다. 뭔 술병이 이리 많냐? 남편이 TV보며 한잔씩 먹은것도 있지만, 그 이야긴 살짝 빼고 이유를 대답하는 아내의 모습입니다. "손님도 한번 오셨고..분리수거 한주 건너뛰니 그래요~아빠~" 이렇게 설명을 하더군요. 사위가 맥주 좋아하는것 익히 .. 2011. 2. 8.
후다닥 만들어본 아버님 소주안주-도토리묵 아버님과 오붓하게 곤드레밥을 만들어 먹은 날. 몇시간 개어었던 하늘이 또 다시 비를 뿌리기 시작 하더군요. 요즘 비는 참 변덕이 참...ㅠㅠ 제 핸드폰으로 아내가 좀 더 있다갈께~란 전화가.. 아버님 핸드폰으론 어머님이 좀 더 있다갈께~란 전화가... 크...뭔가 기분이 좀 묘합니다. 이렇게 아버님과 저 둘이 남겨진 상태는 좀 처럼 없었다는....ㅎㅎ TV를 보며 생각해 보니 아버님과 둘이서만 있었던 시간들이 언제였는지 참 멀게만 느껴집니다. 옆 모습을 잠시 봤는데 참 많이 늙으셨습니다. 몇해전 크게 아프신 이후엔 살도 많이 빠지셨으니 더 더욱 그리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평소에 약주를 잘 안하시고 제가 본가에 들릴때만 반주로 한두잔 정도 하시는데... 비가 내리니 소주 한잔이 생각나시나봅니다. "소주있나.. 2010. 9. 1.
제철맞은 죽순을 넣은 건강잡채 오늘 나름대로~레시피는 요즘 제철인 죽순을 활용해 만든 건강잡채입니다. 준비한 재료 소금,설탕,진간장,다진마늘,참기름,후추,식용유 죽순,부추,당면,당근,양파,계란,어묵 고기가 있으시다면 넣어주심 더 좋겠죠^^ 먼저,죽순을 데쳐서 준비해둡니다. 이 죽순은 처가집 뒤뜰에서 채취한걸 데친후 살짝 얼려서 가지고 올라왔습니다. 죽순만 넣으냐...그래도 건강잡채라고 이름을 붙여놓았으니 몸에 좋다는 부추도 함께 준비해 봅니다. 일단 잡채를 만들어야 죽순이든 뭐든 들어간 잡채요리가 탄생하겠죠^^ 당면을 삶아줍니다. 죽순과 부추도 살짝 볶아주고... 어묵과 계란,당파,당근도 잘 볶아서 준비해둡니다. 다진마늘,진간장,설탕,참기름,후추등을 넣고 양념을 만들어준 다음,당면을 넣고 양념을 잘 섞어줍니다. 그 다음으로 만들어둔 .. 2010.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