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물구입2

추석 장보며 왜들 싸우나 봤더니 추석이 며칠 안 남았습니다. 아버님이 연세가 많으셔서 차를 처분하신 뒤로는 제가 집에 들린 날 함께 장을 보게 되더군요. 주말이라 붐비는게 예상되는바 아침일찍 서둘러 본가로 향했습니다. 일정은 마트 두군데와 재래시장 한군데 그리고 가게 두어군데. 명절 장보기, 항상 느끼지만 그리 간단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어머님은 법칙이 있으십니다. 어디가 싸고 어디가 물건이 좋고..이런걸 나름 정하고 계시니 그런것 같습니다. 뭐...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게 그것 같아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지만, 어머님의 노하우를 괜스레 건드릴 필요는 없을것 같다는 생각에 군말없이 웃으며 수행하게 되더군요.^^ 헌데, 어제 추석장을 보며 목격한 다툼이 4가지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왜 싸우나 보니 들어보니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 .. 2012. 9. 24.
어머님 생신에 명품핸드백을? 아내의 생각은 이랬다 어머님 생신이 다가오니 아내가 신경이 쓰이는 눈치입니다. 이번엔 뭐 사드리면 좋아하실까? 아내가 묻습니다. 저) 이번엔 그냥 현금으로 드리는게 어떨까? 아내) 에이...안돼, 어머님 그거 드려도 자신 위해서 안쓰셔. 이럴때 하나씩 사드려야해. 저) 그건 그렇지.... 예전엔 안그랬는데, 몇년 사이에 자기 자신을 위해 뭘 사시는걸 못본것 같습니다. 한정된 연금으로 생활하시는데 물가가 많이 오르고 이리저리 돈 나가실때가 많아져서 그런것 같더군요. 그러니 이럴때라도 어머님 맘에 드시는걸 사드리자는 아내의 이야기에 수긍을 해봅니다. 저) 작년엔 뭘 사드렸지? 아내) 산책 좋아하시는 어머님에게 바람막이 점퍼 사드렸자너. 아주 좋아하시던 모습 안생각나? 저) 그럼 이번엔 뭘로 사드린다... 아내) 음...생각해 봤.. 2012.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