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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받은사연5

혹시,사위가 장인 흉봤나? 장모님의 전화에 당황하다 이른 아침부터 울리는 장모님의 전화. 뭔가 예감이 안좋습니다.무슨 일이 있으신건쥐.... 전화를 받아보니 대뜸 이런 물음을 하십니다. "혹시 사위가 장인 흉봤나?ㅎㅎ" 네?....무슨 그런 말씀을...^^;; "아니지?" 네. 제가 아버님 흉을 어디서 .... 절대 아니라고 대답을 하다보니 제가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어디서 그런말씀을 들으셨어요...? "아니...동네사람이 사위한테 잘하라고 우스갯 소리 비슷하게 하더라고..." ??? "우연히 사위가 하는 소릴 들었는데 연세를 드시면서 까탈스러워졌다느니 대하기 힘들다느니 그런 이야길 했다고 하더라고..." ???...에이...제가 아버님을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그분도 참 웃기네요. 직접 들으셨데요? "ㅎ 그렇지? 아니지?~ㅎ 혹,장인 흉볼수도 있지~ 없을.. 2012. 10. 9.
무개념주차로 오해 받았다는 친구의 사연 처음엔 이런 상황이었을꺼라 유추된다고 합니다. 그런 경우가 있죠? 옆차가 선을 밟고 서있어서 옆에 차들이 간격을 두기 위해 조금씩 거리를 두다 보면... 대략 위의 그림처럼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록 선을 밟았지만...어쩔수 없이 이런 주차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잠시후,중간에 있던 한 차량이 볼일이 끝나고 나가게 되고... 이때 주차장에 주차를 하기위해 나타났던 친구, 빈자리를 보고 고민스러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딴 자리를 찾기위해 주차장을 한바퀴 돌았지만 빈자리는 없었고... 친구는 할수없이 처음 본 이 자리에 주차를 하게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옆에 있던 차들은 다 빠져 나가고... 다른 차량들로 체인지가 이루어 졌는데... 볼일을 마친 친구,차를 세워둔 곳으로 걸어가는데 이런 이야기가 들리더랍니다.. 2011. 3. 11.
오래된 영수증 하나로 인한 뻘쭘함. 가을에 입던 옷들을 장롱에 넣어야겠다며 옷을 정리하던 아내. 드라이를 맡길 옷가지 몇개를 간추려 내곤 혹 남아있을 만원짜리 하나를 기대하며 주머니를 이곳저곳 뒤져보더니 저를 부릅니다. 쳐다보니 제 바람막이 점퍼 주머니에서 나온 현금영수증을 하나들고 고개를 까우뚱 거리고 있습니다. 뭔데? 영수증 아니니? 응...영수증인데 이상타... 뭐가? 여길 언제 갔었쥐? 어딘데?라며 영수증을 보니... 충남 서산시 해미면입니다. 해미? 간 기억이 없는데...언제껀데? 작년9월. 거기서 뭘샀나 살펴보니... 달랑 자장면 두개 먹은 영수증입니다. 난 해미를 간적이 없는데? 오빤 언제 간거야?이런 말을 남기며 탁상달력을 가져오는 아내. 휴일인데... 이날이 오빠 약속있다고 혼자 나간날인가.... 이러면서 애써 기억을 떠올.. 2011. 1. 14.
앞선자여! 뒷사람을 생각하며 걷자 바쁘고 힘든 일상속에서 사소한일에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언제나 웃는 세상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내자신이 모르는 사이 남에게 피해를 줄수 있는 상황들이 있기에 한번씩 서로 얼굴을 붉히기도 합니다. 출퇴근,등하교,약속,쇼핑 등등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길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서로의 목적지를 이어주는 길위에서 내가 모르는 사이에 남에게 피해를 준다면? ● 길을 걷다가 앞분들에게서 느껴본 몇가지 아쉬운 사례를 적어보았습니다. 해로운 담배연기여 널리널리~퍼져라 유동인구가 없는길에서야 재량(?)껏 피우시면 되겠지만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걸어가시면서 뒷분들에게 담배연기 전파하시는분들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흡연자지만 요즘은 건물모퉁이에서 피워도 눈치보이는게 사실인데 이런분들 강심장이라고 생각됩.. 2009. 10. 29.
사진기에 담긴 딴여자.그리고 부부싸움 아내랑 같이 닭갈비를 먹으러 갔습니다. 근데 요집 닭갈비가 맛있고 값도 저렴해서 블로그에 소개의 글을 한번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사진기들 들고 열심히 닭갈비를 찍어봅니다. 아내도 자신의 미니홈피 생각이 나는지 이리저리 찍어보라고 합니다. 찰칵~찰칵~...닭갈비의 사진을 몇장 찍고... 이제 가게의 모습만 찍으면 한편의 블질꺼리가 완성 되는단계! 하지만,제가 벽을 쳐다보고 있는 상황이고 바로 뒷테이블에 단체손님이 있어 가게 전경을 몸을 돌려 찍기엔 좀 민망한 상황. 그래서 궁리끝에 사진기를 몸의 뒷편으로 45도 정도 향하게 하고 샷터를 몇방 날렸습니다. 그후.. 다 익은 닭갈비를 맛있게 냠냠~. 맥주도 몇병시켜 먹고 기분좋게 집에도착! 미니홈피에 사진을 올려야한다며 아내가 사진기를 컴터에 연.. 2009.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