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1 애매한 사람을 당신의 경조사에 부르지 말라 명절때 날라오는 안부문자들 속에서 오랜만에 보는 이름을 발견하면 '앗! 이 사람 날 잊지 않았나보네~' 이런 생각에 반가움이 앞서지만, 한번씩 우편함속이나 전화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오래된 인연의 뜻밖의 초청(?) 메시지들은 느낌이 다른것 같습니다. 이럴땐, 짧은 순간...머리를 굴려봅니다. '이걸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어른들 말씀은 간만큼 돌려받는다지만 요즘 세태는 그렇지만도 않은것 같습니다. 무슨 이야기냐구요? 봄바람 솔솔~불때되니 전해지는 '우리 결혼해요~', '우리 아이가 돌이에요~' 그리고 그밖에 경조사 이야기입니다. 두리둥실하게 그 순간을 넘어간다한들... 다가오는데 날짜앞에서 갈까 말까..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그럴때마다 마음약한 아내는 그리 고민할바엔 갔다와~라고 하지만... 왠지 이용.. 2012.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