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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5

제주의 아침풍경속에서 웃음난 사연 이번 제주여행에 숙소가 함덕이었습니다. 전날 재미있게 놀고 늦게 잤는데 살짝 열어놓은 창문 사이로 제주의 새벽공기가 제 맘을 유혹하더군요. 그래서 잠에 빠져있던 아내를 깨워 아침산책을 해봅니다. 참 제주스런 풍경들... 색다른 느낌을 받으며 축복의땅 제주를 즐겨봅니다. 제 상식으론 예전에 부안 채석강에서 본 갯강구 같습니다. 바다의 청소부라 불리며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존재라고 들은것 같은데...참 부산하게 움직이더군요. 이런 풍경들 속에서 좀 아쉬운게 있다면... 밤에 바닷가 주변에 더위를 피해 모여계신분들이 많으시던데...요런건 좀 치우고 가셨으면 하는 바램이....^^;; 걸으며 보이는것들 모두 기억속에 담아봅니다. 조금 더 걸어보니 이런 방파제가 나오고... 헙. 저 멀리서 오랫만에 보는 차량이 .. 2011. 8. 5.
함덕해수욕장에서 나만의 해변을 가져보다 여름휴가철이 되니 북적북적한 제주에 있는 함덕해수욕장입니다. 해수욕장에서 이렇게 정찰제로 대여하고 있는 모습~참 좋습니다. 얼마인가요?란 물음에 삼만원이요라는 대답을 들었던 모 해수욕장에서의 공포감은 사라지는것 같습니다.ㅎㅎ 멋진 경치속에 자리잡은 함덕서우봉해변의 이곳 저곳을 걸어다니며 구경하다 보니 색다른 풍경이 보이더군요. 바로 함덕의 유명한 사진속 다리 옆쪽으로 조금 이동하니... 조그만 섬 같은게 눈길을 끕니다. 저기 가볼까? 깊지 않을까요? 아내와 같이 이렇게 찰랑찰랑~ 물결을 만들며 걸어 들어가 봅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물이 주변으로 물이 점점 빠지고 있는 모습이더군요. 오홋~이런곳이 있었네~ 여기가 딱이다란 생각이 들어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아 봅니다. 이런 호사가 또 있을까요? 조그.. 2011. 8. 4.
여름휴가지 서둘러 결정하니 여러모로 편안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니 어디로 갈까? 이런 고민이 들어 하루에도 몇번 여행사홈페이지나 소셜커머스에 나온 숙박정보에서 가격이 저렴한 상품들을 찾아보게 되더군요.더군다나 휴가갈 날짜를 정하고 나니 더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격은 싸지만 나와 있는 조건들을 따져보면,걸리는 조건이 꼭 있더군요. 이렇게 있는 조건에 맞추는건 안되겠다 싶어 자력으로 머리를 돌려보자~란 생각으로 움직여 봤습니다. 먼저 여행컨셉을 정해야겠죠? ①미지의 신세계를 자력으로 발품팔며 구석구석 돌아다니는 그런 여행을 할꺼냐? ②가이드분들 따라 두루두루 편안하게 돌아다니는 여행을 할꺼냐? ③휴양지처럼 편안하게 쉬었다 오는 여행을 할꺼냐? 사실 지금까지 여행은 아내가 잘 따라줘서 그런지 ①번을 많이 추구했던것 같습니다. 여행전 해당 여행.. 2011. 6. 10.
비좁은곶이란 뜻을 가진 섭지코지 제주 섭지코지란곳에 들리기전 이곳의 의미를 아무도 몰랐다. 일행중에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섭섭하다는 방언에서 유래된것 같다는 잘못된 의견에 나도 모르게 수긍하게 되었던 섭지코지. 그만큼 지명이 참 특이했다. 알고 있었던것은 올인 촬영지 라는것밖에 없었다. 주차장에 내린후 바로 보이는 건물들... 주차 관리하는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별장이란다.^^;; 강렬한 파도와 바람. 섭지코지의 첫인상은 아주 매서웠다. 화산으로 생긴 검은 바위틈으로 조그만 선녀탕 같은것도 보이는게... 왠지모를 영물스러운 느낌까지 들었다. 촛대처럼 보이는 바위가 보인다. 이 바위의 이름도 섭지코지의 의미와 같이 알게되었다. 모든 궁금증은 이 안내판 하나로 해결되었다. 섭지는 비좁다는 협지에서 유래되고 코지는 곶(串, Cape)을 .. 2009. 9. 24.
오분자기 못먹고 자연보호하고 온 사연. 제주도에 간 이유중 하나! 그 몸에 좋고 맛있다는... 오분자기뚝배기를 먹어보는것이었습니다. 1박2일에서 오분자기맛에 대한 리액션들을 본후 꼭 제주에서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죠. 어디로 가야하나 망설이던중.. 렌트카회사에서 준 가이드북에 보니 할인쿠폰과 함께 전화번호가 적혀있더군요. 전화를 걸어 위치를 물어보니 성산일출봉 근처에 있다고 합니다. 가격도 확인하고... 아줌마 저 빨리 갈께요~를 외쳐놓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출발! but~..너무 설레였던가 싶습니다. 관광버스들이 너무 많이 서있어 그 가게의 입구를 지나쳐버렸습니다^^;; 다시 도로를 한바퀴 돌아 찾아갈 생각으로 조금 더 진행하니.. 깔끔한 간판에 손님도 많이 북적대는 다른 오분자기뚝배기 음식점이 보이더군요. "엇! 여기도 좋아보이.. 2009.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