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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4

나가사끼 짬뽕과 삼양라면을 섞어 먹었더니... 휴일, 간편하게 라면을 먹을려고 찬장을 보면 한번씩 이런 틀린 조합이... 두개를 끓여야하는데 어떻하나? 슈퍼로 달려가? 이런 고민이 드시는 분들 계실듯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라면을 섞어먹는것도 아주 좋아합니다. 그런데 어제 본 조합은 너무 쌩뚱 맞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더군요. 이 조합은 삼양라면 한개 남은것과 맥주캔 6개 든거 사니 끼워준 나가사끼 짬뽕 1개 때문입니다. 흰국물의 나가사끼 짬뽕이랑 삼양라면을? 이거 ... 참....결심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길고긴 라면 인생이지만 소심한 맘에 조리방법을 비교해 보고... 원재료도 비교해 봅니다만... 뭐, 머리만 아파올것 같습니다.ㅎㅎ 라면 생김새야 문제될것 없고... 나가사끼 짬뽕이 조금 굵다는 것을 차이점으로 다시 한번 인식하고... 그냥 끓이.. 2012. 3. 17.
주꾸미가 쏙~들어간 볶음쫄면 그분이 오셨습니다. 얼마전 새우버거를 만들게 했던 조카.그분이 오셨는데 오늘은 새우버거가 땡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럼 뭘 ?" 매운거면 다 좋다고 하더군요. 매운걸 즐기시는 할아버지를 쏙 빼닮았나봅니다. 사실,저도 배가 출출했던 시간이라 본능적으로 부엌으로 움직여봅니다. 초봄에 대명항에서 사와서 냉동실에 고이 모셔둔 주꾸미를 꺼내 매운 주꾸미볶음을 만들려다가... 여러가지 재료를 조합해서 생각하다 보니, 의도하지 않게 주꾸미가 들어간 볶음쫄면이 탄생합니다. 오늘 요리는 재료출혈이 심합니다. 어제 장볼때 사온것들이 고스란히....ㅋ 파프리카,양송이버섯,새우살,마늘,양파,파,당근 그리고 쫄면과 주꾸미 양념으론 굴소스,진간장,소금,참기름이 들어갔습니다. 당근을 먼저 볶다가 양송이버섯,양파,파,마늘,파프리카.. 2010. 6. 2.
추운날씨엔 딱! 김치말이국수 이 김치말이국수는 어머니이 해주신것을 오랫동안 먹다보니 만들수있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찬바람 솔솔부는날, 따뜻한 국물맛이 생각나신다면 '김치말이국수'를 한번 만들어보세요. 김치말이국수 만들기도 생각보다 간편합니다.^^ 김치말이 국수 재료 - 국수소면 - 국물만들기 / 멸치,바지락,양파,파 - 그외 / 김치,계란,김 그리고 집에있는 기본 양념들(간장,소금,참기름,식초,다진마늘,깨소금 등등) 멸치로 국물을 우려낸 다음, 바지락과 양파,파를 넣고 간장,소금간을 약간 봐주면 완성됩니다. 집에 다시마 같은게 있으면 더욱 좋겠죠? 끓은물에 국수를 넣은후 팔팔 끓어오르면 찬물을 한컵 넣습니다. 이걸 2-3번 반복한후 찬물에 샤워를하고나면 탱탱한 국수면발을 만들수 있습니다. 국수에 넣을 김치맛이 중요한데요. 그냥 김치.. 2009. 12. 9.
골뱅이가 라볶이에 빠진날엔.. 간식이 필요한 시간에 여지없이 맥주한잔도 생각납니다. 만민의 간식인 라볶이가 등장하지만, 맥주한잔에 안주삼아 먹기엔 왠지 거북스럽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골뱅이. 통조림에서 갓 나온 가미골뱅이입니다. 골뱅이는 그냥 무쳐서 먹어야 제맛이라고 하지만... 완성된 라볶이에 골뱅이를 빠트려 보면 어떨까요? 과감하게(?) 열기가 남아있는 라볶이속으로 한번 넣어봅니다. 바로 드시면 어설프게 열을 받은 골뱅이의 텁텁한 맛이 거슬리지만... 오른손,왼손으로 비비고 딱1분만 기다리시면 훌륭한 퓨전요리가 탄생합니다. 라면과 오뎅 그리고 골뱅이의 조화로운 만남. 살짝 열받은 골뱅이의 진한 쫀득임이 라볶이의 매운맛을 순화시켜준다고 할까요? 라볶이와 그안에 빠진 골뱅이의 존재감은 화려한 짝궁이되어 부담없는 맛을 완성하게 되는데... 2009.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