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그러지 맙시다! 좀!1 집에 온전히 못들어간다는 악담 들은날 친구의 전화를 받고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으로 시내엘 나가게 되었습니다. 약속장소로 이동하는데 건널목 건너편에서 저를 주시하는 미모의 여성분이 있더군요. 왜 그럴까 싶었는데 건널목을 건너고 나니 저에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이런 멘트를... " 저...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신데..." 근심? 근심이라면 다들 가지고 있을텐데...내가 그리 근심이 많아 보이나? 이순간에 이런 궁금증을 가지면 안되겠죠? 자동적으로 아~네~알겠습니다.란 대답이 나오고 갈길을 갑니다. 그런데 다시 들려오는 목소리. " 제 말 그냥 넘기시면 안됩니다" 그럼 그렇지... 한번에 그냥 가시면 이상한거지 싶습니다. 또 아~네~알겠습니다.라고 대답하고 갈길을 갑니다. 이런 패턴들, 인상이 참 좋아보인다, 근심이 가득한것 같다로 시작되는 사람.. 2012. 5.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