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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레시피56

고구마로 포인트를 준 비빔국수 호박고구마입니다. 쪄먹을것을 고를때 왠지 옆으로 빼놓게 되던 녀석을 하나 집어들고... 고구마로 포인트를 준 비빔국수 만들기를 시작해봅니다. 고구마는 손질한후 채를 썰어주고... 냉장고에 있던 재료들을 꺼내 조금씩만 준비해둡니다.(→ 아무래도 야식이니^^;;) 마요네즈랑 곁들여 먹을려고 아내가 썰어둔 양배추,싼가격에 맛도 좋아 요즘 저희집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자색양파 그리고 파프리카등입니다. 비빔국수에 사용할 소면은 녹차소면으로 준비해봅니다. 흰소면도 있는데 이 녹차소면을 먹다보니 흰소면으로 손이 잘 안가게 되더군요. 여튼,녹차소면 괜찮습니다.마트에서 보이면 한번 구입해 보시길 ^^ 식용유를 두르고 호박고구마를 잠시 익혀주다 자색양파,파프리카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볶다보니...재료들의 색상조화가 .. 2010. 11. 19.
쌀쌀해진 밤에 좋았던 죽순굴짬뽕 일요일 밤, 황사랑 비로 며칠째 얼룩져 있는 차를 셀프세차장가서 열심히 닦고 왔다니 배가 살짝 고파옵니다. 뭔가를 만들어볼려고 하니 오후에 사다놓은 굴한봉지를 내밀며 빙그레 웃는 아내~ 따뜻한 국물 있는걸로 부탁한다는 멘트를 남기더군요. 사다놓은 우동면이 있는데... 굴짬뽕 흉내나 내볼까? 이런 생각으로 행동개시해봅니다. 굴이랑...또 뭘 넣나... 재료조합을 생각해 보던 중... 냉동실에 있는 죽순이 떠오릅니다.원산지가 처갓집 대나무밭이라지요.^^ 꽁꽁 얼어있는 죽순을 꺼내 사용할 만큼만 해동시켜 손질해 봅니다. 그리고 굴도 씻어주고... 맛타리버섯,당근,양배추,양파,고추등도 준비했습니다. 고추가루를 부드럽게 갈아주고... 참기름과 함께 중불에서 볶아준후 망에다 걸러 짬뽕에 들어갈 고추기름을 만들어봅니.. 2010. 11. 15.
먹다남은 찐고구마로 만든 햄버거 몇주전 처가집에 갔을때 캐온 고구마입니다. 출출한 밤시간 간식으로 잘 활용해서 먹어온지라 토실토실한건 다 먹어버리고 이제 잔잔한 크기만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출출할때 고구마를 쪄서 먹다보면 이렇게 조금씩 식탁위에 남아있을때가 있더군요. 그래서 이 고구마 속살을 가지고 활용해볼게 뭐 없나 고민해보다가... 이걸 가지고 햄버거 패티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행동개시해 봅니다^^ 사용할 빵은 햄버거빵 대신에 집에 남아있던 소시지빵을 활용해 봤습니다. 먼저,단감과 양파,양상추를 손질해 둡니다. 소시지빵을 하나 꺼내서 채에다 쓱쓱~ 빵가루도 만들어 둡니다. 이제 고구마패티를 만들시간! 고구마껍질을 벗겨내고 이렇게 잘 으깨주면 되겠죠^^~ 햄버거빵 크기와 비슷하게 모양새를 만들어준후... 계란을 넣.. 2010. 11. 8.
마카로니와 카레가 어우러진 볶음 수요일,목요일이면 고민되는게 있습니다. 도망자를 볼것이냐 대물을 볼것이냐... 이 두 드라마가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취향에 부합되니...어제 밤에도 살짝 고민이 되더군요. 여튼,본방사수는 도망자로 채널고정을 결정하고... 맥주한잔과 곁들일 안주를 하나 만들어봅니다. 이래~이래 만들면 맥주안주로 괜찮겠지?라는 제 나름대로의 플랜을 듣던 아내가 양을 좀 많이 만들라고 하더군요. 안주보단 밑반찬으로 제격이라고 의견피력을....^^;; ------------------------------ 냉장고안에 햄과 맛살이 없어서 슈퍼에 뛰어갔는데... 맛살하나에 햄을 두개산걸로 찍으시고 거스름돈을 내주십니다. 나) 거스름돈이 안맞는데요? 주인) 맞습니다~ 나) 아닌데요? 이거 두번 찍힌것 아닌가요? 주인) 네???? 거스.. 2010. 10. 14.
녹두전으로 감싼 김치오물렛 며칠동안 머리속에서 맴돌기만 했던것이 있었는데... 어제밤,출출하던 차에 실행에 옮겨 봤습니다. 김치와 양파를 잘게 잘 손질해 두고... 여기에 같이 넣을 해물으로 한치를 냉동실에서 꺼내 손질해 봤습니다. 이 재료에다 계란하나 탁! 까서 넣어 휘리릭~저어주며 볶아줍니다. 살짝 케찹소스로 마무리를 한후 ... 잠시대기~~~~ 다음으로 녹두를 갈아 녹두가루를 만들어 녹두전을 만들어봅니다. 특별한 녹두전은 아니고... 녹두가루에 물과 밀가루를 섞어서 소금간을 한 반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요래 넓게 펴서 프라이팬에서 간단한 녹두전을 만들어주면서... 김치와 해물 볶은것을 얹어주고... 이렇게 반으로 접어주었습니다. 무우순을 얹어준 자리에 살짝 레몬갈릭소스를... 이 소스를 얹는 대목에서 구경하던 아내의 반대가.. 2010. 10. 5.
꽃게와 탕수육소스의 만남을 주선하다 얼마전 대명항에서 사온 싱싱한 꽃게로 만들어본 꽃게탕수육입니다. 꽃게 탕수육을 만든다고 준비하고 있는데... 못보던 냄비를 하나 내미는 아내. 나) 이거 왠거야? 아내) 선물~ 나) 뭐야...나한테 왠 냄비선물? 아내) 깨끗한 냄비로 만들면 기분좋자너...싸게 팔아서 세트로 구입했음,감사히 사용하기 바람. 나) ^^;;ㅎㅎㅎㅎ 이렇게 아내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꽃게탕수육 만들기를 시작해 봤습니다. 먼저 꽃게를 두토막 낸 다음... 찜통에 넣고 쪄주었습니다. 집 냉장고에 보이는 야채들을 손질한후 아내님이 선물해 주신 냄비에서 달달 볶는데 기분 좋터군요.ㅎㅎ 물을 좀 넣고 끓여주다가...간장,소금등으로 간을 맞춰주었습니다. 그후 이렇게 녹말가루 풀은 물을 넣어주면 탕수육소스가 완성되겠죠^^ 이 탕수육.. 2010. 9. 23.
닭가슴살이 들어간 당면볶이 치킨 시켜먹을까? 이런 이야기가 오고 가다 발견한 닭가슴살 캔. 이게 아마 두달전쯤 구입해 놓은것 같은데...유통기간이 한참 남아있더군요. 퍽퍽살을 싫어하는 아내 덕분에 라면옆 눈에 잘 보이는 자리에서도 아직 살아(?) 있었던것 같습니다.ㅎㅎ 여튼, 이 닭가슴살로 맛있는 걸 만들어 보겠노라고 이야길 하고 '닭가슴살 당면볶이'를 만들어 봤습니다. 요즘 금값인 파도 아낌없이 ~^^''(대파 한단을 며칠전에 오천원주고 구입했다죠ㅡ..ㅡ) 고추도 썰어서 준비해봅니다. 냉동실에 있던 떡국떡을 꺼내두고 당면은 끓인물에 넣어 두었다가 꺼내서 준비해두었습니다. 먼저 프라이팬에 야채를 넣고 볶아준후... 장모님표 고추장,고추가루,다진마늘,간장,물엿,참기름을 넣고 간을 맞춰주었습니다. 잠시후 오늘의 메인 재료인 닭가슴살과.. 2010. 9. 18.
비오는날, 해물이 가득한 떡국을 안주삼다 정말 하늘에 구멍이 뚫렸을까요? 베란다에서 그칠줄 모르는 비를 쳐다보던 아내가 기분이 그런지, 술한잔 하자는 제안을 합니다. 아내는 술을 잘 못먹는 체질인데,아주 가끔씩 기분이 다운된날엔 한두잔 먹고 그 술기운을 감당못해 바로 주무시는 그런 스타일입니다.ㅡ..ㅡ" 뭐,저야 이리 자리를 깔아주는 아내가 고마울 따름이니 안주담당은 제가~! 시원하면서 담백한 맛을 내는 해물떡국을 만들어 안주삼을 생각입니다. 이로인해,우리집 냉동실에 있던 해물이 종류별로 총 출동한 날이었습니다. 다시마를 넣고 우려낸 국물에다... 떡국떡을 넣었습니다.식사로 먹을게 아니니 떡을 조금만 넣어주었습니다. 여기다 해물 몇가지와 ,고추를 넣어서 시원한 맛을 낼 생각입니다. 새우, 조개관자,가리비,바지락이 해물떡국의 완성을 위하여 출동합.. 2010. 9. 11.
후다닥 만들어본 아버님 소주안주-도토리묵 아버님과 오붓하게 곤드레밥을 만들어 먹은 날. 몇시간 개어었던 하늘이 또 다시 비를 뿌리기 시작 하더군요. 요즘 비는 참 변덕이 참...ㅠㅠ 제 핸드폰으로 아내가 좀 더 있다갈께~란 전화가.. 아버님 핸드폰으론 어머님이 좀 더 있다갈께~란 전화가... 크...뭔가 기분이 좀 묘합니다. 이렇게 아버님과 저 둘이 남겨진 상태는 좀 처럼 없었다는....ㅎㅎ TV를 보며 생각해 보니 아버님과 둘이서만 있었던 시간들이 언제였는지 참 멀게만 느껴집니다. 옆 모습을 잠시 봤는데 참 많이 늙으셨습니다. 몇해전 크게 아프신 이후엔 살도 많이 빠지셨으니 더 더욱 그리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평소에 약주를 잘 안하시고 제가 본가에 들릴때만 반주로 한두잔 정도 하시는데... 비가 내리니 소주 한잔이 생각나시나봅니다. "소주있나.. 2010.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