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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2

애매한 사람을 당신의 경조사에 부르지 말라 명절때 날라오는 안부문자들 속에서 오랜만에 보는 이름을 발견하면 '앗! 이 사람 날 잊지 않았나보네~' 이런 생각에 반가움이 앞서지만, 한번씩 우편함속이나 전화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오래된 인연의 뜻밖의 초청(?) 메시지들은 느낌이 다른것 같습니다. 이럴땐, 짧은 순간...머리를 굴려봅니다. '이걸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어른들 말씀은 간만큼 돌려받는다지만 요즘 세태는 그렇지만도 않은것 같습니다. 무슨 이야기냐구요? 봄바람 솔솔~불때되니 전해지는 '우리 결혼해요~', '우리 아이가 돌이에요~' 그리고 그밖에 경조사 이야기입니다. 두리둥실하게 그 순간을 넘어간다한들... 다가오는데 날짜앞에서 갈까 말까..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그럴때마다 마음약한 아내는 그리 고민할바엔 갔다와~라고 하지만... 왠지 이용.. 2012. 2. 25.
돌잔치요? 움츠려지는 내가슴 돌잔치요?허허 웃음만 나오는군요. 27일 순금(24K) 한 돈(3.75g)의 소매가격은 20만 6000원을 기록했다. 이게 뭔가 몇년전 주위에 돌잔치 있으면 5-6만원 주고 사던 금반지가... 이건 말도 안된다. 이젠 누가 돌잔치 한다하면 얄미워 보일때도 있다.(이러면 안되지만,수입과 지출의 관계에 의해..) 나부터 안받고 안주고 살란다.이리 맘속으로 외쳐보지만 누구하나 찾아오는 이 없는 가족 애경사가 눈에 아른하고 막상 자기자식 돌잔치 앞에선 그 생각 흐려져 지기 마련이다. 혹자들은,요즘 누가 돌잔치에 금반지 사가냐며 5만원,10만원 상품권 사가라 이러지만 한국사회는 기브앤테이크가 확실하다. 받았던 시기의 금값 만큼 상품권을 가져가면 서운해 하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친한 사이끼리 더더욱 그렇다. '금을.. 2009.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