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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3

참 이쁘다! 쁘띠프랑스 제가 사는곳 근처에 있는 파주 프로방스마을의 어여쁜 정취를 아주 좋아해서 자주 들리곤 하는데... 경기도 청평에 아주 멋진 프랑스마을이 있다는 소식을 지나칠수 없었습니다. 남이섬을 방문하는 길에 쁘띠프랑스가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고고~! 주차장에 내리자마자 환상적인 풍경에 입이 딱 벌어집니다. 꽃에 둘러싸이고 호수를 내려다 보고 있는 저 모습...ㅎㅎ 주차장은 무료.입장료는 대인8000원입니다. 모 카드를 이용하면 2명까지 20%할인을 해주니 부담이 덜합니다. 개장시간은 아침9시-6시라고 되어 있습니다. 입장할때 여기 구경하는 소요시간이 어느정도 되냐고 여쭤봤더니... 천천히 둘러보면서 공연도 보고 ... 뭐 그러면 2시간정도 즐겁게 있을수 있다고 하더군요. 가실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한.. 2010. 7. 13.
시원한 강바람을 담은 황포돛배를 타보다. 날이 참 좋은 하루였습니다. 오전시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바로 나들이에 나서봅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어디일까요? 자유로를 타다가 잘 닦여진 37번국도로 넘어가서 두지교차로로 빠져봅니다. 여긴 제가 잘다니는 유명한 두지리 매운탕집이 있어서 찾아가기가 수월합니다. 교차로에서 빠져 이정표를 보고 오솔길로 들어서 조금만 가면... 임진강 황포돛배를 타는 선착장이 나옵니다. 주차장은 무료. 차를 세우고 매표소로 들어가봅니다. 45분정도 황포돛배를 타는 승선료는 성인 8,000원이더군요. 배표를 구입하면 승선자명단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겨야합니다. 아무래도 혹시 모를일에 대비하는것 같습니다.ㅎㅎ 배는 대략 1시간에 한대 출발을 하는것 같고... 제가 표를 구입했을때 배가 막 출발한 상태니 1시간정도 기다려야합니.. 2010. 6. 3.
추억의길 7번국도 번호로 붙여진 도로의 이름은 기억에 남기 힘들다. 서울을 관통하는 88도로 이런것을 빼곤... 부산과 북쪽으로 강원도고성까지 이어진 해변도로인 7번국도. 한켠에 바다를 품고 그 곡선과 언덕의 미학을 느끼던 그 도로의 정취는 어느순간 사라졌다. 바쁘게 변하는 시대를 반영하듯 보다 빠른길을 원하게 되었고 보다 넓은길을 원하게 되었던것이다. 그래도 한반도의 동쪽을 단번에 느끼게 하는 포스는 아직 살아있는곳이다. 조금만 옆길로 들어선다면 아직도 구도로의 옛 정취를 느껴볼수 있다. 이 7번국도에 누구나 한번쯤은 가본적이 있고 추억이 서려있을것 같다. 심야버스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던 한밤의 안개낀 7번국도의 아찔함도 생각이나고 아내와 연예시절 여행을했던 그 달콤한 순간도 기억이난다. 강릉, 동해를 거쳐 죽변,포항... 2009.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