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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3

생각해보니 보이스피싱을 당한적이 있었다 며칠전에 아내에게서 온 문자입니다. 내용인즉, 사용하는 메신저에서 선배와 대화를 나누었는데,왠지 느낌이 이상하더랍니다. 결국, 금전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아내가 전화로 통화하지고 하니 살면서 들어보지도 못한 욕을 남기고 나가버렸다고 하더군요. 그 욕설로 인해 한동안 패닉상태가 되어버린 아내와 주고 받은 문자 내용중 하나입니다. 나중에 선배에게 전화를 해서 상황을 이야기 하니 몹시 놀라더랍니다. 해킹당한것으로 상황상 정리가 되었는데, 몇시간이 흘렀어도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고 하더군요. 뭐,그런 놈들이 남기고 간 욕설에 의미를 두지 말라고 했지만, 남편인 저도 주먹이 불끈 쥐어쥐니 당사자는 얼마나 놀라고 분했을까 싶습니다. 저녁시간에 오전중에 있었던 일을 다시 이야기 하며 세상 참 무섭다는 이야길 합니다. .. 2011. 3. 29.
의심으로 바라보았던 어머님의 이벤트 당첨 요즘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좋아했었는데, 결국 판매자의 상술이나 사기의 일종인걸 알고 맘이 상했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려옵니다. 저도 몇번 그런 전화나 메일을 받곤 혹???하는 생각에 응대한적이 있었는데 개인정보나 어떤 명목의 결제를 요구하는 순간, 아~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에 정신을 차리게 되더군요. 젊은 사람도 잠시 나마 그리 휘둘리게 되니... 가장 먼저 걱정되는 연로하신 부모님에게는 특별히 주의를 환기시켜 드리곤 합니다. 그런데,변화무쌍하게 업그레이드 되는 이런 상술이나 사기를 설명해드리면 흥미롭게 들으시다가도 말미에 꼭 이 말씀을 하시곤 합니다. 예전에는 당첨된것 맞더만? 에이...그건 응모하셔서 그렇게 된것인데... 너가 첨엔 의심했자너?ㅎㅎ 그게 아니라 요즘엔 돌다리도 두들기고.... 2010. 8. 26.
보이스피싱에 8분이나 통화한 사연 오후시간대에 전화벨이 울립니다. 서울 도심쪽 전화번호. 아무런 의심없이 전화를 받아봅니다. "여보세요" " XXX씨 핸드폰입니까?" "맞습니다만,누구십니까?" "아.. 놀라지 마시고 전화를 받으셔야합니다." "네?" "여긴 서울지방경찰청 XXX형사입니다." "... 무슨일이시죠?" 먼저 신상을 확인해야한다며 내 주민번호랑 주소를 먼저 불러준다. "맞으시죠?" 평범한 소시민에게 형사가 전화왔다고 합니다. 갑자기 몇년간 내가 어떻게 살아왔냐..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갑니다. " 다름이 아니라.. 대포통장건으로 전화를 드렸습니다" "네? 대포통장이라뇨..?" 순간 대포통장이란게 내가 개설한게 아니라도 만들어질수 있다는 생각에 조급해집니다. "저희가 선생님에 혐의를 두고 전화를 드린게 아니라는점 먼저 알려드립니.. 2009.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