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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3

빨래비누로 머리 감으면 탈모 예방이? 배고픈 자취생시절, 샴푸고 비누고 다 떨어진 상황에서 학교는 가야하니 빨래비누에 손이 갔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학교에 가서 이야길 했더니 친구가 그러더군요. "빨래비누로 감으면 비듬 없어지고 탈모도 예방된다~" 오~생활비 절약되고 머리에도 좋겠구나란 생각에 보름정도 빨래비누와 머리카락을 부비부비 했더니 머리카락에 힘이 없어지고 비듬은 두배정도 늘어났던 아픈 추억이 있습니다.ㅠㅠ;; 얻은 결론은.... '어떤 악조건에서든 빨래비누로 머리 감으면 안되겠다' 그래서 그런지 이 결론을 지금까지 잘 지키고 있게 되더군요. 그런데 얼마전 만난 지인이 빨래비누로 머리감으면 비듬이 없어지고 탈모도 예방된다는 똑같은 이야길 하시더군요. 혹시 계속 감으시고 계신건 아니죠?라고 했더니 예전에 효과를 봤다는 이야길 하십니다.. 2012. 10. 12.
큰 웃음 안겨준 대용량 빨래비누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아내가 묻습니다. 빨래비누 하나에 1100원이고 두개에 1700원이면 두개 사는게 나을려나? 평소에 이런거 묻지않턴 아내인데 이날따라 이런걸 다 묻는다 싶더군요. 그래도 물어보시니 진열대위에 있는 2개들이 빨래비누를 살펴봅니다. "근데 안에 개별포장 안되어 있으면 물러지지 않을까? 우리 빨래비누 하나 사면 오래 쓰자너..." 이렇게 빨래비누 진열대 앞에서 대화가 제법 심도있게 진행되었고 아내는 결국 2장짜리가 유리할것 같다며 이 비누를 구입합니다. 한시간쯤후 집에 와서 장본것들을 정리하던 아내의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왜? 이것봐...하하하하하하~ 응? 한장짜리야~두장이 아니네. 비닐포장이 뜯겨있는 빨래비누를 보니 그냥 두툼한 한장짜리 빨리비누였습니다. 순간 저도 웃음이.... 이게.. 2011. 6. 16.
민망한 이유로 세탁기AS 요청할 뻔한 사연 저희집에 있는 4년된 세탁기의 모습입니다. 그동안 잘 사용했는데.. 갑자기 문제가 생겼나봅니다. 빨래 할때 끼익 끼익~ 소음이 약간 나더니 탈수모드로 진입해선 온집안이 울릴정도로 큰 소음을 내더군요. 안 그래도 집안살림들이 4년을 넘어서니 조금씩 고장이 나기 시작하던 터라.. 갑자기 걱정이 앞섭니다. 일단 빨래들을 빼서 건조대에 그냥 걸어두고 원인을 살펴보았습니다. 손으로 통을 돌려보니 삐그덕 삐그덕~ 소리가 심합니다. 무언가가 세탁통과 세탁기본체 사이에 낀것 같기도 하고 안쪽 중심축에 문제가 생긴것 같기도 합니다. 세탁통 사이에 있는 고무박킹을 벌려 렌턴으로 사이를 살펴보니 특별한 것은 안보이더군요. 세제통도 뜯어서 부품이 빠진게 없나 살펴 보았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세탁기 .. 2009.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