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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2

여행자료요청에 응하고 씁쓸해진 사연 한 열흘전쯤 메일함을 체크해보니... 모르는분에게서 메일이 한통 도착해 있더군요. 한 여행커뮤니티에 올려두었던 후쿠오카여행기를 보고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내용은 후쿠오카여행을 제가 했던 코스로 하고 싶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여행관련 자료가 있으면 줄수없냐는 요청이었습니다. 몇년간 여름휴가를 못가보다... 올해에 늦게나마 아내와 후쿠오카를 여행하고 싶다는 짧은 사연도 함께 들어있더군요. 인터넷과 책등에서 수집했던 자료이고 자료요청도 처음 받아봐서 어떻하나 싶었지만.. 보내드리기로 결정하고 30분 정도 정리를 다시해서 보내드렸습니다. 제가 들렀던곳에 대한 자료입니다. 하지만,그냥 참고용으로 사용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작년에 갔던 자료이니 음식점,교통등이 틀린점이 있을수 있다는 말도 전해드렸습니다... 2009. 9. 25.
생일인 오늘, 친구들이 그립습니다. 뭐.. 자랑할 만한 일은 아니지만 오늘이 제 생일입니다.^^;; 나이만 한살 한살 늘어 간다는 느낌에 답답한 생각이 드는것 같습니다. 평일에다 월요일이라 나름 의미있는 계획은 못세우고.. 어제 저녁, 아내와 함께 둘이 오랫만에 외식을 하며 생일을 축하받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 근데 삼식이오빠랑 두식이오빠는 결혼하더니 생일이라고 연락도 안오네" 갑자기 내뱉는 아내의 말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섭섭한 생각이 들더군요. 일찍 장가간 친구들이야 아주 예전부터 미련을 버렸지만 아내가 언급한 친구들은 작년과 올해 늦장가간 친구들입니다. 작년에 그친구들은 제 생일 일주일전부터 저를 다그치기 시작하더군요. 'OECD국가에선 양주먹는 거래..' '생일날 근사한 파티가 있다고 여친에게 말해뒀다. 여친 지금 정장사러갔다' 등.. 2009.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