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스크림2

애간장을 녹이는 아이스크림 외국인 두분이 터키 전통 아이스크림이란 간판 아래서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습니다. 잠시 살펴보니 외국인의 입에서 나오는 말투와 행동이 상당히 웃겨서 웃음바다가 되더군요. 그런데, 돈내고 사먹는건데 손님들이 이렇게 간절하게 두손으로 아이스크림을 받아드는 이유가 뭘까요? 관광객으로 보이는 외국인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좀 내려서 건네 달라고 합니다. 눈 앞으로 내리니 흐믓한 표정을 지었는데... 야속하게 아이스크림은 다시 올라가 버립니다. 허탈한 미소를 짓는 아이. 이쯤되면 약이 오를만한데, 이 아이도 그렇고 주위에 구경하는 분들 모두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아이스크림의 콘 부분을 건네주고 위에다 아이스크림을 올려줍니다. 허나, 이 터키아이스크림은 가게앞에 쓰여있는것 처럼 쫀득쫀득한 성질이 있으니... 아저.. 2011. 5. 16.
추억의 아이스크림에서 묻어나는 옛 생각들 날씨가 더워지니 아이스크림에 손이 많이 가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 날도 저녁을 먹은후 입이 심심해 슈퍼에 들러 손에 잡히는 대로 쭉 사들고 왔더니, 아내가 아주 연륜이 묻어나는 선택을 하셨다고 한참을 웃어주더군요,^^;; 사실, 무의식중에 고른거지만,아주 오래전 부터 전해오는 제품들입니다. 맛이 요즘식으로 변한 제품들도 있지만 그래도 구관이 명관이라고...습관이라는게 무서운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투게더를 먹었다는 댓글에 홍콩에 살고 계신 피비님이 아직도 '투게더'를 파냐고 물으신게 생각납니다. 피비님 사진에서 보시는것 처럼 여전히 팔고 있습니다^^ 제가 사온 아이스크림중에 '누가바'로 손이 먼저 가는 아내님. 포장을 뜯고 보더니" 여기 부러진 부분이 미약하니 참소~"라고 하는데... 이게 참 의미있게.. 2010.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