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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붓한시간2

눈오는 밤 근사했던 도토리전 오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오후에 잡혀있던 약속까지 취소하게 만들었던 어제의 날씨였습니다. 그 연유로 집안에서 빈둥빈둥... 아파트 배수구가 얼어서 며칠째 사용못하는 세탁기로 인해 손빨래들을 도우고 아내에게 점수를 조금 딴후... 또 빈둥빈둥... 눈이 그칠줄 모르는 창밖풍경을 보고 있는데... 경비아저씨와 주민이신 아주머니 몇명이 눈을 치우고 계십니다. 나 나가봐야할것 같네~ 오우~!!! 기특하다는 의미의 아내의 함성을 뒤로 하고 아파트 앞에 나가서 40여분 밀대로 눈을 치워봅니다. 경비아저씨들 정말 고생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눈이 계속오니 이만하면 되었다는 경비아저씨의 말씀을 듣고 집으로 올라오니 온몸이 땀입니다. 고작 40여분에 다리풀리는 저질체력을 뼈저리게 실감^^;; 또 빈둥대며 저녁.. 2011. 1. 24.
비오는날, 해물이 가득한 떡국을 안주삼다 정말 하늘에 구멍이 뚫렸을까요? 베란다에서 그칠줄 모르는 비를 쳐다보던 아내가 기분이 그런지, 술한잔 하자는 제안을 합니다. 아내는 술을 잘 못먹는 체질인데,아주 가끔씩 기분이 다운된날엔 한두잔 먹고 그 술기운을 감당못해 바로 주무시는 그런 스타일입니다.ㅡ..ㅡ" 뭐,저야 이리 자리를 깔아주는 아내가 고마울 따름이니 안주담당은 제가~! 시원하면서 담백한 맛을 내는 해물떡국을 만들어 안주삼을 생각입니다. 이로인해,우리집 냉동실에 있던 해물이 종류별로 총 출동한 날이었습니다. 다시마를 넣고 우려낸 국물에다... 떡국떡을 넣었습니다.식사로 먹을게 아니니 떡을 조금만 넣어주었습니다. 여기다 해물 몇가지와 ,고추를 넣어서 시원한 맛을 낼 생각입니다. 새우, 조개관자,가리비,바지락이 해물떡국의 완성을 위하여 출동합.. 2010.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