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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3

같이 밥 먹기엔 너무 불편한 스타일 생활하다 보면 식사를 같이 하고자 할때 부담감이 밀려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럴땐 모질게 빼면 되지만, 그리 되지 않는게 현실... 이날도 나름대로의 제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는 한 사람과 밥을 같이 먹게 되었는데 어김없이 같은 패턴의 불편함을 선사합니다. 어떤 유형의 사람이었을까요? 상대편 메뉴까지 골라주며 섞어 먹자? 이 사람 주특기가 남의 메뉴까지 권해주는 스타일. 한식,중식 가리질 않습니다. 이날은 자연스럽게 중국집으로 향하더니 자신이 먹을것과 제가 먹을것을 정해주며 섞어먹으면 맛있다는 권유아닌 권유를 ... 사실 저 같은 경우에 대의를 따라가는 편입니다만 이분만 만나면 이상하게 본전 생각이 나더군요. 어디서나 단골임을 강조? 그렇게 메뉴정하기가 끝나고 주문할 시간, 이사람의 레퍼토리가 또 나옵니다.. 2012. 10. 22.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자, 새치기족 너무 많다 새치기하는 모습 이리 많을줄이야 덥고 집에만 있기 불편하니 휴일이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것 같습니다. 저희도 조카선물을 하나 구입할 일이 있어서 방문했는데 주차장에서부터 그 인파를 짐작할수 있더군요. 어제는 비가오니 야외나들이를 못하게된 분들까지 방문하셔서 그런지 사람들이 상상이상이었던것 같습니다. 꼼꼼하게 고르는 아내의 성격상 매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보니 식사시간. 식당에 사람이 많을것 같은 짐작이 들어 좀 지나서 먹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지만 배꼽시계가 여지없이 울려대더군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밥부터 먹자!란 생각으로 식당으로 향해봅니다. 그런데... 모든 음식점 앞에 긴줄들이.... 따로 해결할 주변 상권이 없는 곳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한 음식점 앞의 긴줄에 .. 2012. 8. 13.
식당에서 내음식만 늦게 나온다면.. 며칠 전 점심식사를 위해 한 식당에 들렀을때 들었던 생각을 적어봅니다. 음식이 싸고 맛있게 하는곳이라 그 가게는 항상 사람이 북적북적한 곳입니다. 그날도 5분정도 식당앞에서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2인+2인 테이블을 편의상 붙여놓은 4인용자리가 나서 제 일행과 제 앞에 기다리시던 2분이 합석아닌 합석을 하게 되었죠. 가게 공간이 좁아 테이블을 넓게 떨어뜨리지 못하고 그냥 상징적으로 20센티정도만 벌여놓고 주문을 했습니다. 종업원은 바로옆 일행들의 주문을 받고, 바로 저희들의 주문을 같이 받더군요. 잠시 일이야기에 열중하던 중 테이블위에 음식이 놓여졌고.. 무의식중에 숟가락을 꽂아 먹어보는 순간... 옆에서 짜증내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아저씨! 우리가 먼저 시켰는데 왜 이쪽부터 줍니까? " " 여기 서비스.. 2009.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