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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12

도자기로 관광객을 부르는 도코나메 제법 거리가 있는 나고야공항(추부공항)과 나고야시내를 이어주는 메이테츠공항선. 이걸 타고 가다보면 저 멀리 좀 이상한(?)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대형 고양이. 제법 멀리서도 보이는 이 대형고양이. 저기는 어딜까... 모습을 기억하고 나고야 관광정보를 살펴보면 답이 나옵니다. 도자기로 유명한 도시 도코나메(常滑)시가 있는 곳. 일본 6대 가마 중에서 가장 오래 되며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고 하는 도코나메는 12세기 말에 도자기 생산지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19세기 후반에는 붉은 흙을 사용한 차잔과 토관, 사발등이 구워졌으며 지금은 건축용 도자기에서 도예 작품까지 폭넓게 도자기가 생산 되고 있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시내중심 여기저기에 옛날 도자기 생산에 사용되었던 가마 공장과 빨간 벽돌 .. 2012. 11. 5.
공장을 공원으로 만든 도자기회사 노리다케 노리다케의 숲? 노리다케는 그 유명한 식기회사? 그럼 그 노리다케와 숲이 무슨 관련이 있길래... 이런 맘으로 찾아간 '노리다케의 숲' 위치는 나고야역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저는 동네 정취를 눈에 담으며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다른 방법으론 나고야역앞에서 출발하는 메구루버스(500엔으로 시내관광지를 하루동안 무제한 탑승)를 타시면 됩니다. 노리다케는 도자기회사에서 출발해서 최첨단 세라믹기술을 가진 업체로 발전한 업체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토요타 산업기술박물관과 같은 취지로 자신의 역사를 알리는 공간으로 조성해 놓은것 일까? 이곳의 컨셉이 사뭇 궁금해 지더군요. 그런데... 토요타박물관과는 달리 노리다케의 숲 입장료는 없습니다.(일단!)ㅎ 안내도를 먼저 살펴보니 오래된 건물들도 보이고 분수대 그리고 산.. 2012. 11. 2.
주말을 이용한 1박2일 히로시마 여행, 어떨까? 주말을 이용한 가을여행을 준비하다 보게된 자유여행상품. 왕복항공료+비즈니스호텔1박 199,000원~ 유류할증료 99,000원 더하니 일인당 30만원에서 조금 빠진다. 그럼 곱하기 둘하면 60만원, 거기다 이틀간의 체제비를 보태면...어떻게 되나... 이런 고민을 하다 결정하게된 이유. 1박2일이지만 아침 7시 출발하는 비행기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다음날 저녁9시. 걸리는 시간은 1시간 20분정도. 음...1박2일의 여정으로 인한 본전(?)생각을 했으나 부지런히 움직이면 2박3일의 효과를 낼수 있겠다란 생각이 든다. 이전의 여행시 남겨두었던 엔화를 합쳐보니 1만5천엔. 이것만 가지고 한번 가보자란 결정을 했다. 7시 비행기, 참 좋게 여겼지만... 함정이 있다. 대체 몇시에 일어나야하는거야? 교통편은? 여.. 2012. 10. 23.
일본 초등학생 가방, 가격보고 화들짝! 란도셀 가격 실제로 보고 놀라움이... 히로시마역에서 무료셔틀버스가 다니는 이온몰(15분 소요). 푸드코드에 들러 식사도 하고 커피도 한잔 할겸 찾아간 곳입니다. 식사를 한후, 마트쪽을 살펴보며 먹거리들의 가격도 살펴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맘에 드는 의류가 있나 구경하고 있는데.... 아내가 뭘 보고 놀랐는지 저를 이끕니다. "이거 초등학생 가방 아니야?" "응. 맞는것 같은데...왜?" "가격이 대체 얼마라는거야? ....3만엔이니...40만원이 넘어가네!!!" 란도셀이라고 불리는 이 가방, 한번씩 매스컴을 통해 가격을 보긴했으니 실제로 보니 저도 놀라게 되더군요....ㅠㅠ;; 옆에 보니 세일 문구가... 이러니 일본 주부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는것 같습니다. 가벼움과 실용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 2012. 10. 16.
미야지마에서 만난 식탐사슴,뭘 그리 먹나 보니... 가을여행지로 정한 히로시마. 그곳에서 가까운 미야지마(宮島)를 다녀왔습니다. 미야지마는 일본삼경 중 하나라고 하던데... 어떤것이 여행의 추억으로 남았을까요?^^ 히로시마의 상징 노면전차(히로덴). 히로시마역에서 탑승하면 미야지마입구역까진 70여분이 걸립니다. 주말이고 유명한 관광지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아 서서 가게 되었는데... 엄청 힘들더군요.ㅠㅠ;; 미야지마구치역에 내려 페리로 바꿔타고 잠시 가다보면... 일본을 소개하는 영상에서 많이 봐왔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이것은 오토리이라고 불리우며 미야지마의 상징물입니다. 10분 정도 걸리는 페리에서 내려서 보니 관광객분들이 생각보다 더 많습니다. 이제, 아까 배에서 봤던 오토리이쪽으로 걸어가봐야겠죠? 그런데.... 아~~색다른 모습이 눈앞에 .. 2012. 10. 15.
재밌는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는 사람들 추억을 남기기 위한 재밌는 노력들 일본여행길에 한 관광지에서 보게된 이분들,사진을 찍는 모습이 참 특이해서 눈길이 가더군요. 한분은 두팔을 들고 있고 다른분은 최대한 몸을 숙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그리고 나선 사진을 확인을 하며 서로의 의견을 나눕니다. 잘 안맞네~ 이 자세로 맞추긴 힘들것 같다~ 다른 자세로 해보자~ 이런 이야기들이 오고간걸로 추측이 되는데... 잠시후, 두손을 모아 올려 다시 시도.^^ 어떤 사진을 찍길래 이런 노력을 하시는 걸까요? 바로 뒷편에 있는 나고야성을 자신의 동작안에 담기위한 노력인것 같습니다. 결과물이 잘 나왔는지 저야 뭐 알순 없지만... 유명 관광지에서 부동자세로 서서 미소지으며 남기는 사진도 좋지만 이런 시도도 때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사진이 되지 않을까 생각.. 2012. 8. 12.
여행중 상권보호를 외친 아내, 그 이유는? 여행중 아내의 입에서 상권보호란 말이 왜 나왔을까? 배고픈 여행자는 아무거나 잘~먹습니다. 배가 고프면 적당한 가격의 음식을 찾아서 주문한후... 이렇게 싹~.... 너무 민망하게 먹었나요? ^^;; 그러다 한번씩 입에 맞지않은 음식을 만나면 배가 고생을 하게 됩니다.ㅡ..ㅡ;; 제가 이름붙인 '어설픈 고추장같은 소스가 올려진 수육 돈까스'? 아깝다는 생각에 꾸역 꾸역 먹었지만...속이 안좋터군요. 몹시 피곤할땐 편의점 도시락 사다가 호텔방에서 조그만 부페를 벌이기도 합니다. 물론 여행을 갔다면 지역에 유명하다는 먹거리 한두개는 먹어봐야겠죠? 나고야가면 꼭 먹어봐야한다는 기시멘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먹어봤는데... 이건 맛있더군요. 한국사람들의 입맛에 딱인듯... 우동 같은것에 쫄깃한 칼국수면이 들어 .. 2012. 8. 10.
토요타의 과거를 이곳은 알고있다 나고야에 가면 가볼만한 토요타 산업기술기념관 여행자를 편하게 만들어주었던 안내카드. 이걸 내밀며 언어에 맞는 입장안내를 해주던 곳. 이곳은 바로 일본 나고야시에 위치한 토요타 산업기술기념관입니다. 입장료는 500엔. 여행자가 사용하는 일일교통권 같은것으로 할인혜택(200엔 정도)을 받을수도 있는곳입니다. 이 토요타 산업기술기념관은 자동차로 유명한 토요타그룹의 발상지인 토요타방직의 본사 공장터를 활용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곳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토요타자동차는 토요타방직의 자동차사업부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토요타의 방직기를 만들던 기술력으로 자동차엔진까지 만들게 되었나 봅니다. 모두 토요타의 과거와 관련된 것들이겠죠? 근대 일본을 지탱한 기간산업에 속하는 섬유기계와 자동차기술의 변화를 담아 놓았다고.. 2012. 8. 8.
일본에서 만난 반가운 한류 컨텐츠들 여행길에 들린 일본의 한 음반가게. 정문에 들어서자마자 제 눈에 띄는게 있었으니... 바로 빅뱅의 앨범 홍보 영상이었습니다. 앞에 서 계신 여성분 빅뱅에 관심이 많으신듯...계속 빅뱅을 중심으로 음반들을 만지작 만지작^^ 일본에서 인기 좋다는 카라의 포스터도 보이고... 대한민국 아저씨들의 로망 소녀시대의 이쁜 포스터까지 보이니 타국에서 만난 이들의 모습이 마냥 좋기만 합니다. 사실,여기 가게에 들어오기전 거리간판에서 장근석씨를 봐서 그런지 더 그랬던것 같습니다. 한국가수들의 CD코너에 가니 왠만한건 다 들어와 있는듯. 이전에 방문했던 기억들과 매스컴의 보도로 인해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니었는데... DVD코너에서는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일단,한류코너가 무지 큽니다. 수요가 있으니 이렇게 자리를 찾이.. 2012.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