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식사1 다슬기가 풍년인 수제비 오늘은 다슬기로 수제비를 만들어 볼까합니다. 다슬기. 이 녀석만 보면 찐한 추억이 생각납니다. 결혼하고 얼마 안되어 처가집에 들렀는데,장모님이 장인어른 몰래 다슬기 잡으러 가자고 하시더군요. 아시면,위험하다고 말린다고...ㅠㅠ 잠시 망설인후,장모님 혼자 가시기엔 위험할것 같아 따라 나서던중... 집앞에서 장인어른께 딱~ 걸렸습니다. 잡아 때려했지만, 갖가지 도구(?)들이 보이는 바...ㅡ..ㅡ 이 날이 장가가서 장인어른께 처음 혼난날이었습니다.ㅠㅠ 자넨,말렸어야지~ 라고 하시는데 몸둘바를 모르겠더군요.... 이 상황이 미안했던지, 장모님은 저만 내려가면 준비해둔 다슬기탕을 끓여 주시더군요. 올라오는 짐에도 냉동시켜놓은 다슬기를 꼭 챙겨주시구요....^^ 이런 추억이 생각나는 다슬기를 냉동실에서 꺼내 수제.. 2010. 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