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말풍경2

아내 없는 휴일,내 감정의 흐름들 주부들끼리 시간이 맞아 주말에 약속 잡는다는것. 그건 정말 힘든일이라며 휴일 이른 아침부터 외출준비에 바쁜 아내입니다. 그리 일찍부터 준비해도 약속시간에 쫒겨 후다닥 나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나갔던 아내가 바로 돌아왔습니다. 이유인즉...용돈! 이러며 살며시 웃더군요.^^ 다시 아내는 나갔지만... 현관문 앞엔 나가면서 버린다는 음식물쓰레기가 봉투에 남아 있습니다. 웃음이 납니다. 주말 오전부터 친구들과 하루종일 어울릴 생각을 하면 그리 좋은가 봅니다.^^ 블로그도 좀 만지작거리고 아내가 있으면 눈치보여 하지 못하는 풋볼매니저게임도 프리~하게 빠져 봅니다. 그리고 더욱 싫어하는 컴터앞에서 라면먹기도 프리~하게 시도해봅니다. 그런데... 그리 재미가 없습니다. 견제세력이 안계시니 스릴이 없어서 그런가봅니다.. 2011. 2. 14.
추위와 눈이 지나간 포근했던 주말풍경 정말 뒤죽박죽이었던 한주였습니다. 눈이 그렇게 많이 온것도 그렇고, 매서운 추위란 단어를 실감나게 체험할수 있었던 나날이었던것 같습니다. 토요일 오후, 마트에서 나오는길에 맞이한 눈은 정말 너무한다싶은 생각이들었지만, 다행히 2-3시간만 내린후 따뜻한 날씨속으로 사라져버려 다행입니다.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아파트내에 방송이 울려퍼집니다. "한주 동안 세탁기를 사용못하셔서 불편이 많았을것 같습니다. 오늘은 낮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간다고 하니 세탁기를 돌리셔도 됩니다" 참 반가운 소식인가 봅니다. 저층세대에 하수관이 얼어붙어 고층에서 내려간 물들이 집안으로 역류하는 사태가 벌어져 거의 1주일동안 세탁기를 돌리지 못했던 아내가 갑자기 분주해집니다. 빨래감을 가지고 베란다로 나간 아내. 저를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 2010.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