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순짬뽕1 쌀쌀해진 밤에 좋았던 죽순굴짬뽕 일요일 밤, 황사랑 비로 며칠째 얼룩져 있는 차를 셀프세차장가서 열심히 닦고 왔다니 배가 살짝 고파옵니다. 뭔가를 만들어볼려고 하니 오후에 사다놓은 굴한봉지를 내밀며 빙그레 웃는 아내~ 따뜻한 국물 있는걸로 부탁한다는 멘트를 남기더군요. 사다놓은 우동면이 있는데... 굴짬뽕 흉내나 내볼까? 이런 생각으로 행동개시해봅니다. 굴이랑...또 뭘 넣나... 재료조합을 생각해 보던 중... 냉동실에 있는 죽순이 떠오릅니다.원산지가 처갓집 대나무밭이라지요.^^ 꽁꽁 얼어있는 죽순을 꺼내 사용할 만큼만 해동시켜 손질해 봅니다. 그리고 굴도 씻어주고... 맛타리버섯,당근,양배추,양파,고추등도 준비했습니다. 고추가루를 부드럽게 갈아주고... 참기름과 함께 중불에서 볶아준후 망에다 걸러 짬뽕에 들어갈 고추기름을 만들어봅니.. 2010.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