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고마우신 분1 고마운 맥가이버 어르신에 대한 생각 본가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 앞으로 향하는데 부모님과 같은 라인에 살고 있는 어르신이 먼저 인사를 하시더군요. "안녕하세요~집에 오나봐요?" 먼저 인사를 하시니 죄송스런 맘에 아내랑 저랑 얼릉 90도로 인사를 드렸는데... 갑자기 아버님 안부를 물으십니다. "아버님이요? 요즘 복지관 가셨다가 집에 계시고 그러시는데...요즘 못 만나셨나 봅니다" "아~그래요? 난 또 ....^^" 괜스레 걱정을 했나 싶은 표정을 지으시는 어르신.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는 동안...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라고 말씀드리니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오지요~라고 말씀하시는 모습이 멋스럽게 느껴지는 어르신입니다. 이분은 아파트 같은 라인에 사시면서 아버님과 함께 알고 지내시는 분이십니다. 예전부터 아버님이 이분에 대해 이야길 자주 .. 2011. 3.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