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수확1 텃밭 가꾸시는 장모님의 노력을 알기에 서운했다 장모님 텃밭의 맛과 향기 어디다 비교하랴... 몇주전 내려갔을때 가뭄으로 인해 심어놓은 고추에 대한 근심이 큰 모습을 보고 아내가 장모님께 이야기했다. "엄마 이제 하지마~힘들게...사서 먹으면 되지" 장모님은 그래도 가족들 1년동안 먹을거란 생각에 힘든건 없다고 하시며 서운한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신다. 힘 되는 대로 하실꺼라고.... 몸에 좋다는 블루베리까지 한번 심어보신다며 의욕을 보이시는 장모님,누가 말리려나... 이젠 내공이 약간은 쌓여 처갓집에서 자주 맞이하는 고추에 대한건 조금 알것같다. 그러나 매번 툭툭 나타나는 낯설은 작물들에 난감해하는 건 어쩔수 없나 보다. 녹두 따자고 하셨는데 검게 변한 건 빼놓고 딴걸 따다가 한소리 들었다.ㅎ 물론, 아내도 마찬가지...ㅡ..ㅡ 검게 변한걸 따야 하.. 2012. 8.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