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먹거리1 빈병으로 사먹었던 추억의 간식들 요즘 아파트에서 재활용할때 그냥 버리게 되는 빈병이 가치있게 느껴졌을 때가 있었습니다. 동네 골목에 번데기 아저씨의 소리가 들려오면 마당구석에 모아둔 빈병부터 찾았던 어린시절입니다. 잡지 같은것을 찢어 말아서 담아주던 번데기의 맛이 근사한 그릇에 담긴 그 어떤 음식보다 더 멋지게 다가왔던 시절. 그 맛과 그 분위기는 지금 느껴보고 싶어도 그럴수 없는 추억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리어카에 달린 큰솥에 끓인 다슬기도 같이 팔기도 했습니다. 쪽쪽~많이 빨아먹으면 골이 멍하기도 했지만, 이것도 한번씩 생각나는 그리운 추억의 간식거리였던것 같습니다. 설탕을 녹여 소다를 살짝 넣은 뽑기도 먹을수 있었고... 이런 근사한 예술작품(?)을 가질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이 모두가 요즘을 볼수 없는 풍경이 된것 같습니.. 2010.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