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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먹거리2

내 기억속의 라면이야기 한달에 라면을 몇개나 드시고 계신가요? 저같은 경우,결혼하기전 자취할때에 비하면 먹는 양이 많이 줄었지만, 귀차니즘이 우리 부부에게 밀려올때나 라면을 이용한 별미가 생각날때 자주 찾게 되는것 같습니다. 친숙한 먹거리인 라면을 먹다보면,이것 저것 생각나는 에피소드들이 많은데,며칠전 라면을 먹다 오래된 라면 이름 하나가 떠오르더군요.아내에게 아냐고 물어보니...모른다고 합니다.그래서 제 기억속의 라면들에 대한 특강(?)을 아내에게 해보며 그 시절을 떠올려 봤습니다.^^ 그 시절엔, 지금처럼 생각난다고 부담없이 뜯어 먹는 그런 흔한 음식으로 취급되진 않았던 기억입니다. 아버님이 오늘 라면 사다 먹을까?란 이야기가 있어야 막내인 제가 가게로 뛰어가서 사다 먹을수 있는 색다른 별미로 기억됩니다. 제 기억속의 첫라.. 2011. 3. 16.
아내가 순대와 사이다에 집착하는 이유 마트에 장을 보러간 아내,어제도 어김없이 순대코너에 들러 순대를 구입합니다. 나) 질리지도 않냐? 아내) 왜? 돈 삼천원이 아깝씀? 나) 에이...돈~ 삼천원은 절대 안 아까운데...마트 올때 마다 구입해서 먹는데,안 질리나해서~ 아내) 잘 알자너~ 원래 무지 좋아하고, 여기 순대가 맛도 있고 해서~ 연애시절에도 뭐 먹고 싶어?란 이야길 하면... 학교 앞 순대! 이러던 아내 덕분에 환심을 살려고 한번씩 시도해 볼만한 비싼 음식들은 필요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아내의 모교앞 분식집에 가서 교복입은 후배들이랑 섞여서 순대를 자주 먹기도 했는데... 분식집이란게 출입문 쪽에 음식을 만들고 있어서 확 트여 있다보니 먹다보면, 아내를 부르는 소리도 심심찮게 들려오더군요. 저분은 우리 담임선생님이셨던...인사해~ .. 2011.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