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영어1 외국인을 두려움없이 이해시킨 할머니 임진각을 가보니 봄을 맞아 방문한 분들이 참 많터군요. 그중에서도 단체관람객분들이 많으셨는데... 한국 관광을 온 외국인분들이 눈에 많이 띄셨고 지방에서 여행오신 어르신분들도 많으셨습니다. 여기 임진각을 올때마다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딸이 시집온 곳에서 얼마되지 않은 곳에 임진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얼어 붙었던 장인,장모님이 떠오릅니다. 게다가 제가 사는 신도시까지 쭉 철책이 이어져있으니 더더욱 불안하신 생각을 가지신것 같습니다. 하나 둘, 익숙치 않는 풍경들을 신기한 표정으로 눈에 담는 모습들에서 이 임진각을 처음 방문한 분들에게 주는 의미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더군요. 저야 뭐 일년에 몇번은 들리게 되는 곳이니 산책한다는 기분으로 둘러보게 되었겠죠^^~ 이날도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벤치에서.. 2012. 5.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