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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2

광고전용 전화기가 되어버린듯한 내 전화기 000씨 되시죠? 제 이름을 정겹게 부르며 걸려온 전화. 예전엔 어디에서 온 전화일까...참 궁금했습니다. 혹, 기다리고 있는 전화라도 있다면 기대하는 맘으로 왜 날 찾을까?란 생각에 반갑게 맞이하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요즘은 그렇게 되질않터군요. 000씨 되시죠? or 000 고객님 되시죠? 란 첫 멘트를 들으면... 전화를 빨리 끊을 생각부터 나게 되는것 같습니다. 왜 그런지 다들 아실것 같습니다. 생활속에 밀접한 각종 유명회사들의 이름을 대며 걸려오는 마케팅전화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스팸,보이스피싱 전화까지 가세한 상태니 더더욱 종료버튼에 손이 가게 되는것 같습니다. 항상 받게되는 이런 패턴들... 며칠전엔 아침부터 이런 전화가 오더군요. 0000 고객만족팀입니다.000씨 되시죠? ".. 2012. 7. 2.
할머니랑 살기에 이런 문자를? 문득,핸드폰을 보았더니 나이어린 처조카의 문자가 도착해 있습니다. 응? 이 새침떼기 아가씨가 나에게 왜? 평소에 이런일이 없었기에 상황이 좀 아리송하더군요. 그런데 메시지가 하나더. 시간을 보니 바로 이어서 보낸것이더군요. '나 O O 여~' 고모부가 자기번호를 몰라 당황했을까봐 바로 보낸것 같은데... 이건 아무리 봐도 장모님의 말투 같습니다. 요즘 아파서 장모님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말투가 이리 변한건가 싶어 웃음이 나더군요. 미안하게도 시간은 많이 지났지만... 답장을 보내봅니다. '엇 O O 네~할머니랑 잘있지? 치료 잘 받고~내일봐 OO 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바로 날라온 처조카의 문자입니다. 제 추측(할머니의 말투를 배웠나?)에 결정타를 날리는 것 같습니다. '네! ☆ △ ★ 도 온디유.. 2012.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