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험담2

눈치없는 뒷담화가 백배 더 나쁘다 동네 화장품 가게에 간 아내 혀를 차며 들어오다 염색약이 필요했던 아내, 한 화장품가게에 들렀는데 이런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날씨가 시원해지니 문을 열어놓고 장사를 하고 있는 가게였는데... 염색약을 고르고 계산을 할때쯤 문 앞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오더랍니다. " 맨날 손님 없더만 오늘은 손님이 있네~ㅎㅎ 이 화장품 가게, 월세가 몇달 밀렸단다..#$###@" 누가 이렇게 대놓고 비아냥 거리는 말투로 이야기하나 싶어 아내가 얼핏보니 두 남자가 지나가는게 보이더랍니다. 순간 나이 지긋하신 화장품가게 아주머니의 얼굴이 시뻘개지면서 민망한 표정을... 계산하고 나왔는데 저 앞에서 걸어가는 그 사람들의 뒷모습이 참 미워보였다고 하더군요. 말투를 보니 걱정해주는 맘은 전혀 아닌것 같던데 뻔히 들리는 거리에서 .. 2012. 5. 20.
길에서 듣는 무차별 뒷담화, 정말 불쾌해 사람 많은 길을 걷다보면 주위에 계신 보행자분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들러올때가 있더군요. 재미있는 이야기들은 나도모르게 귀를 솔깃~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이게 할소리인가 싶은 생각에 인상이 찌푸려 지는 경우도 생기는것 같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인가 하면... 남의 뒷담화입니다. 자신들이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 불특정 다수, 앞이나 옆에 걷고 있는 모르는 사람들에 대해 안좋은 이야기를 하는 모습입니다. 이럴땐, 이상하게도 혹시 내 이야기를 하나싶어 제 모습을 다시한번 챙겨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얼마전 지인과 함께 길을 걷고 있는데 뒷쪽에 있는 여성두분의 말씀이 들려옵니다. "어우 바지 터질것 같네.저걸 어울린다고 입고 나왔데?" "그러게 집에 거울도 없는가보네" 헙! 순간 저에게 하는.. 2012.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