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목적지는 설악산과 멋진 바다가 어우러진 도시 속초.


가볼곳이 많은데 속초에서 빠질수 없는 곳이 있겠죠?
바로 중앙시장입니다.

맛있는 옹심이집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여길 향했는데...


그 가게를 찾기전에 이런 풍경을 맞이하게 됩니다.
뭐길래? 이런 줄이....?


이런저런 경력들이 걸려있으니 아주 유명한 집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게앞에 있던 이 닭강정 포장박스를 보는 어디서 본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어딜까...
의문은 바로 풀렸습니다.



길에서 본 많은 사람들 손에 들려있던 바로  그 박스였고...
숙소 로비에서도 많이 보았던 하얀 박스였습니다.

이가게의 닭강정이 얼마나 맛있길래?
이런 궁금증이 솟아나니 그냥 지나칠수가 없습니다.

닭 좋아하는 아내는 바로 콜~!입니다.


줄에 동참해서 보니 현금전용과 카드전용 두줄이 있습니다.
저희는 처음에 섰던 카드전용에 그냥 있었는데 아무래도 현금전용줄이 빨리 줄어드는것 같더군요. 

줄을 선 사람들의 입에서 이런 소리가 들립니다.
"오늘은 그래도 사람이 별로없네"
"엑스포점을 오픈했다고 하더니 분산되어서 그런가?"

음...이 정도가 사람이 별로 없는건가요?
줄이 빨리 줄어들겠다 싶었는데 좀 더딥니다.
왜그런가 살펴보니 기본이 두박스, 네박스를 사가시는 분들도 보이더군요.


줄 서고 있는 동안 살짝 기분좋게 해주던 문구.
이날이 3월31일인데, 내일(4월1일) 부터 1,000원이 인상된다고 합니다.
^^;;


줄이 점점 들어들면서 안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착착~손발이 맞아들어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이 많은 손님들을 다 수용하게 되겠죠?


일하시는 곳 위에는 이런 복무규정(?)이 보입니다.
좁은 공간에서 바쁘게 일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성을 느껴 사장님이 만들어 두신듯 합니다.


드디어 저희 차례.
후라이드 상태에서 넘어온 것에 양념을 잘 묻혀 바로 박스에 담아 내주시더군요.

아직 따뜻하니 박스를 완전히 닫지 말라고 하더군요.
눅눅해 진다고...


그러니 위가 조금 열린 상태가 됩니다.
이렇게 포장을 해서 숙소에 가서 먹을 생각입니다.


시장을 나오는 길에 도로에서 다시 마주친 해당 가게의 박스들.
택배나 배달을 위해 이동을 하는듯 한데 양이 엄청납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솔솔 풍기는 냄새 때문에 아내가 못참겠나 봅니다.
이렇게 뚜껑을 열더니...



닭강정 하나를 집어 듭니다.


잠시후 보이는 이 엄지 손가락.

"그렇게 맛있어?"
"오홋...진짜 맛있다~"


숙소에 들어가 박스를 보니 닭강정 개발자의 집이란 문구가 있습니다.
오홋....그럼 닭강정 원조집?


15,000원에 한박스인데 닭 한마리 양은 초과한것 같습니다.
국내산 냉장육만을 사용한다고 하던데 이리 저리 둘러봐도 흠 잡을 때가 없습니다.


소스가 특이하겠죠?
전문가가 아니니 잘은 모르고...
매운고추도 이렇게 보이더군요.

자극적으로 달거나 매운 맛이 느껴지는것 보단 단백함이 먼저 밀려듭니다.

양이 많으니 쉬었다 먹어야지 하면서 계속 손이 가니...참 묘한것 같습니다.
 


음식 사먹고 절로 박수나오는게 흔치 않겠죠?
개인 취향이란게 있겠지만, 아내의 평점은 이렇게 후했습니다.저도 마찬가지 였구요.^^

속초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 푸짐하고 맛있던 속초시장의 만석닭강정.
닭강정을 사먹다보면 생각이 많이 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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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티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