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지역에 꽃축제가 열리니 도시 전체가 들썩들썩하는 느낌입니다.
휴일이면 비교적 많은 분들이 모이는 일산문화광장이지만 어제는 인산인해란 표현이 딱이더군요.
뭔일 있나싶어 다가가보니...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제가 이 지역에 산지 10여년이 되었지만 이렇게 대규모로 열리는건 처음본지라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발걸음을 옮길때 마다 관심가는 물건들이 보입니다.
새것과 다름없이 보이는 구두에서 부터...


아이들 장난감.


그리고 이런 주방살림들도 ...



명품 가방도 보입니다~ㅎ
그래도 가장 많은 아이템은 옷이겠죠? ^^

큰 목소리를 내어 구매를 유도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인 분들도 계시지만...
좁게 할당된 공간안에서 자신의 물건이 관심을 받아야하기에 집에서 가져온 한정된 자원(?)들로 노력하는 모습들이 보이더군요.

가장 관건은 자신의 주력상품(?)들을 잘 배치해서 손님의 시선을 일단 끌어야 하는 문제일듯 한데...
그 고육책은 어떤것이었을까요?




기본적으로 가지고 오신 야외돗자리를 기반으로 사용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위에서 구매자가 물건을 잘 파악할수 있게 만들어 놓은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허나... 차별화된 진열이 필요했던바...
입체감있는 진열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그런 고민의 결과로 살며시 올라탄 박스위의 중고 카메라.
확실히 밑에 있는것 보다 눈에 부각되더군요.



행거도 많이 보입니다. 옷가게에서 보는 눈높이와 딱~이니 아주 유용한 활용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같이 나온 아기들의 유모차를 이용하시는 다소 귀여운 모습도 보이고...


타고 오신 자전거를 이용한 공간 활용법도 보입니다.


팔 물건들을 담아오신 여행용가방.
이건 옷가게의 마네킹에 버금가는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핸드캐리어라고 하나요?
이것도 여행용 가방과 비슷한 효과를 자아내던데 양면 활용이 돋보입니다.




카메라 삼각대는 뭔가 전문적인 샵 분위기를 풍겨주었던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빨래걸이를 보는순간, 웃음이...ㅎ
제가 만약 벼룩시장에 참가한다면 이걸 활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정된 공간과 자원들 속에서 자신의 물건을 부각될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는것, 생각보다 어렵겠지만...
이런 노력의 결과로 인해 이날의 성과가 틀려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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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티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