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만났다가 들어온 아내, 분위기가 이상 


휴일 오후에 친구를 만나러 나갔던 아내가 들어옵니다.
맛있는것 사먹었니?라고 물으니 응하고 대답을 하는데 평소처럼 활기찬 대답이 아닙니다.


 이런일이 있었나 봅니다

그 이후에도 조금 침체된 이상징후가 보이는 아내, 잠시 안방에서 누워있더니 컴퓨터를 켜고 뭔가를 열심히 보는 모습이 보입니다.

뭘 하나 싶어 다가가 보니...
명품 핸드백을 팔고 있는 쇼핑몰이 펼쳐져 있습니다.

저) 이건 왜?
아내) 아니...00이가 큰 맘먹고 명품백샀다고 보여주던데, 가격이 얼마인가 싶어서...

저) 얼만데?
아내) 모르겠네... 이러면서 컴퓨터 창을 닫고 부엌으로 향하는 아내의 뒷모습이 왠지 씁쓸해 보이더군요.

그런데, 그 순간...
아내가 보던 핸드백의 가격을 봤습니다.

!!! 평소에 생각하던 명품핸드백 가격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넘어가도 한참을.... ㅡ..ㅡ;;


 살다보니 이런 경우 한번씩 있더라

결혼하고 나서 몇번 이런일을 겪은 기억이 있습니다.
큰맘먹고 산 물건들, 친구에게 자랑안하면 누구에게 하겠습니까? ^^;;
사람들이 좋다는 물건 보고 혹~하지 않는 사람없듯이...
평소에 관심이 없었다가도 부러운 맘이 생기는건 어찌보면 사람이기에 당연한 결과인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 드라마 처럼 했다간 낭패

이런 일이 있을때, 드라마에서 처럼 이런 멘트를 날리는건 금물입니다.
"앞으로 만나지마라 무슨 만날때 마다 자랑만 하냐?"
"명품가방에 돈쓰는 사람 이해가 안간다"

이런 멘트들은 긁어부스럼 만드는 결과로 이어질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살면서 모든걸 가질수 없다는것 , 아내가 더 잘알어

분명, 그 친구가 아내에게 부러워하는 부분이 있을테고, 남이 가진 부분을 다 가지면서 살아가긴 보단 자신에 맞게 살아가는게 현명하다는걸 아는 아내란걸 믿기에 침체되어 있는 모습을 그냥 그냥 지켜만 보게 됩니다.


 그냥 있으면 항상 제 자리로...

이날도 다운된 기분으로 있던 아내가 몇시간이 지난후 점점 밝은 표정으로 제 자리로 돌아오는걸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남편으로서 남들처럼 해주지 못하는 미안함은 있겠지요. 그건 미래를 목표로 마음속에 남겨두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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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티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