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한 가을여행을 준비하다 보게된 자유여행상품.
왕복항공료+비즈니스호텔1박 199,000원~
유류할증료 99,000원 더하니 일인당 30만원에서 조금 빠진다.
그럼 곱하기 둘하면 60만원, 거기다 이틀간의 체제비를 보태면...어떻게 되나...

이런 고민을 하다 결정하게된 이유.

1박2일이지만 아침 7시 출발하는 비행기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다음날 저녁9시. 
걸리는 시간은 1시간 20분정도.

음...1박2일의 여정으로 인한 본전(?)생각을 했으나 부지런히 움직이면 2박3일의 효과를 낼수 있겠다란 생각이 든다. 이전의 여행시 남겨두었던 엔화를 합쳐보니 1만5천엔. 이것만 가지고 한번 가보자란 결정을 했다.



7시 비행기, 참 좋게 여겼지만...
함정이 있다. 대체 몇시에 일어나야하는거야? 교통편은?
여정상 피곤하면 첫날 엄청 힘들텐데...
금요일 밤9시에 잠자리에 들었다. 억지로 잠들었다가 3시에 깼다.
4시에 집을 나서 공항 주차장에 주차하니 5시 조금 넘는 시간.
 
지방사시는 분들은 공항에서 선잠을 주무셔야 할듯...
아참, 짐은 캐리어 없이 갔다, 배낭하나에 속옷이랑 아내 화장품을 넣어 메고 아내는 핸드백을...ㅎ


면세점이 열지않는 시간이라 1만원권 증정쿠폰 2장 날렸다.ㅡ..ㅡ
그리고 갑작스런 게이트변경.
???
여튼 히로시마로 향하는 아시아나비행기는 정시출발했다.


살짝 배가 고파오는 시간, 기내식으로 나온 빵으로...
나름 괜찮은듯....^^


기내식먹고 잠시 창밖구경하니 도착한다는 멘트.
정말 가까운 히로시마.

공항은 아담하다.
일정은? 일단 히로시마역을 중심으로 움직이기로 했다.

공항에서 히로시마역까진 어떻게 가야할까?


1인당 2360엔 짜리 공항버스 티켓.
비싸다... 다행히 왕복이다. 한꺼번에 끊어야 싸단다.그래서 구입한후 나중에 돌아올 표(히로시마공항이라고 적힌 티켓)은 잘 간직해 두었다.


공항버스 출발. 약 50분 정도 걸린다.
그동안 일본여행을 도시마다 끊어서 다녀서 그런지 고속도로를 첨 타봤다.
휴게소도 보이고...익숙해 보인다.

히로시마 신간센역 앞에 공항버스 승하차장이 있다.
내일 돌아갈때 여기서 타야하니 위치 잘 기억해 두었다.


그리고 바로 첫 일정에 돌입.
그 유명하다는 미야지마로 향해본다.

신간센역에서 바로 앞 지하도로 들어가 시내전차라고 적힌 이정표를 따라 jr역으로 가야 히로덴(노면전차) 타는곳이 있다.

티켓발매기를 보면 히로덴(노면전차) 1일이용권+ 이오지마 페리 탑승권이 있다. 840엔
미야지마엔 정상까지 오르는 케이블카가 있다. 이것까지 탑승할수 있는 티켓은 히로덴1일 승차권+페리 해서 2000엔 정도 했던것 같다.

케이블카라.... 주말이라 탑승하려 줄서다 보면 시간이 많이 지체될것 같아 아쉽게 패스.


주말이라 사람이 많은 미야지마행 히로덴.
2라고 적힌 전차를 타면된다.

사람이 많아 서서 갔다.
게다가 노면전차 좀 피곤하다. 노면충격이 조금 강하게 전해온다. 그리고 블럭마다 정류장이 있는듯, 가는 시간마다 서 있는 시간이 많다. 차량과 함께 신호등을 지켜 운행하니 더디다.
그래도 시외로 나가니 제법 속도를 낸다.


탈때도 1일패스를 찍고 타야하나...고민스러웠는데....1일 프리패스라 뭐... 차장분도 신경안쓰는듯.
히로시마 안내서를 보니 뒤로 타고 앞으로 정산하고 내린다고 한다. 1량만 있는 히로덴 탈땐 숙지해야할듯.
현금탑승시 차장분에게 잔돈 바꿔 달라고 하면 된다. 


70분 정도 걸린 미야지마입구역.
여기서 페리로 갈아탄다. 오른쪽은 jr기차 타신분들을 위한 페리.왼쪽은 저 같은 패스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페리인듯. 미야지마까진 15분 정도 걸린다.


미야지마는 일본 삼경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맨먼저 반겨주는건 사슴이다.
야생사슴이라는데 참 잘 어울린다. 입장권이나 안내서등을 인터셉터 할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한다.
그렇다고 행동이 민첩하지 않는다. 관심을 가지고 가까이 다가서면 눈앞에 보이는것 입에 무는 정도.ㅎ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이쓰쿠시마신사 앞 오토리이.
미야지마의 상징이다. 일본을 소개하는 영상에 자주 등장한다.
물이 들어찼을때 괜찮터만...방문했을땐 물이 빠져있다.ㅎ


꼬르륵...덴푸라우동? 이걸로 허기를 채웠다.
이곳저곳 관광지를 들러보고 상점가, 주택가를 구경해보니 미야지마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은것 같다.

오후가 되어도 밀려드는 인파를 보니 유명한 관광지가 맞는듯.
돌아갈때 히로덴 70분을 서서가진 않을까...스트레스가 있었지만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시외풍경을 구경하다보니 히로시마 도심. 역에서 내려 숙소가 있는 방향으로 가는 히로덴으로 갈아탓다.


히로시마 썬루트호텔.
생각했던것 보다 로비가 괜찮다싶었는데 비즈니스급호텔치곤 공간도 넓다.
침대도 넓고...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침대에 앉으면 이런 풍경이 보인다.
정면쪽에 원폭돔이 보이고 좌측은 평화기념자료관이다.


바로앞은 NHK. 건물사이로 노면전차가 다니는 풍경.
히로시마에 오긴했나보다.

잠시 씻고나서 길을 나섰다.


호텔에서 노면전차로 몇정거장 안되는 중심가인 혼도리.
걸어가도 힘들지 않은 거리다.

이 혼도리 상가길이 생각보다 길다.
중간에 백화점도 보이고... 히로시마 작은도시라 생각했는데 엄청 북적인다.


히로시마에 가면 오코노미야키를 꼭 먹어라란 이야기가 있다.
이 건물에 가게들이 모여있다.
사람 참 많터라.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폭풍흡입.사진은 상황상 없음.ㅎ

호텔로 돌아가 캔맥주 하나 먹고 일찍 잠자리에.
그래도 새벽3시에 일어나 움직였는데 컨디션이 괜찮아 다행이었던 하루였다.

Z-z~~~


8시 기상, 조식먹고 10시정도에 체크아웃했다.
짐이라곤 제가 매고 다니는 배낭하나 있으니 체크아웃후에 캐리어보관소를 찾을 필요가 없으니 수월하다.

썬루트호텔에서 다리하나 건너면 평화자료기념관이 있다.
피폭전과 피폭후의 상황과 원자폭탄의 피해의 실상을 전시하고 있다.
입장료 50엔.

후레쉬만 안터뜨리면 사진촬영이 허용된다.
들어가기전 주의를 주더라.



분위기 숙연하다.
50% 이상이 서양관광객이다.
사진은 그 유명한 원폭이 히로시마땅에 내릴때 멈춰버린 시계.


아이들의 옷.
원폭의 현장. 그속에 서 있으니 무서움이 전해진다.

이곳을 나와 원폭돔까진 평화기념공원이 이어져 있다.


원폭돔.
건너편엔 평화의 종이 있다.
이리 둘러보니 분위기 너무 다운됬나 싶다. 힘차게 걸어야지...
지도를 보며 히로시마성 방향으로 걸다보니...


히로시마버스센터(공항버스가 여기로 오는 노선도 있음), 소고백화점,파셀라가 보인다.
아이쇼핑...^^;;


그 옆에 있는 히로시마성.
넓은 정원을 거쳐 들어가면 천수각이 보인다.
천수각은 입장료가 있다. 타 도시에서 몇번 올라가봤는데 비슷한것 같아 앞에서 사진찍고 패스....^^

히로시마성을 나서니 주고쿠 지역방송국이 보인다.
그 건너편엔 히로시마현립미술관.
뒷편으론 슈케이엔이란 일본식정원이 붙어 있다. 


입장료는 250엔
미술관이랑 같이 표를 사면 600엔이라고 적혀있다.

히로시마영주가 별택의 정원으로 꾸민 에도시대의 정원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크다. 곳곳에 벤치가 있으니 좋은 쉼터가 되어준다.

슈케이엔에서 재충전하고 히로시마역으로 향했다.
호텔쪽에서 이미 역쪽으로 많이 걸어온 상태라 히로덴(노면전차)를 탈 필요가 없는듯.
그러고 보니 오늘은 교통비가 하나도 안들었다.다리는 좀 아프지만 괜스레 기분이 좋다.


역 지하상가로 가니 미니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뒷편에 보이는 프로필 사진은 멋졌다, 그게 다다.^^;;


다음 여정은 히로시마 이온몰.
딱히 뭘 살려고 하는건 아니고 물건이 많으니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할것 같은 생각이었다.
헌데,역에서 옆을 보니 야구장 사진이 있다.
뭘까...다가서 보니, 마즈다줌줌 스타디움.
프로야구팀인 히로시마 카프의 홈구장인가 보다.
돔 구장이 아니니 혹시 구경이라도 제대로 할련가...
시간이 될것같아 이온몰 구경을 뒤로 미루고 800M   걸어서 갔더니...


철옹성이다.ㅎ


대신 히로시마카프 샵에 들러 이것저것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다.
역으로 돌아가는 길은 조금 지겨운 감이 있어 다른 루트를 선택.


걷다보니 히로시마영사관이 보인다.
경찰들이 경비하고 있는 모습.


히로시마역쪽에 이온몰 무료셔틀버스가 있다.
찾기는 쉽다. 찻길쪽에 사람들이 줄서 있는곳으로 가면된다.
15분 정도 걸린다.


마트와 쇼핑센터,영화관등등 복합쇼핑공간이다.
여기 이온몰은 규모가 아주 크더라. 사람도 북적이고...


푸드코트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도토루에 들러 커피한잔.
이번 여행의 마무리를 여기서 했다.

무료셔틀로 히로시마역으로 돌아와 공항리무진버스를 탓다.
표는 전날 사두었던 리턴티켓을 사용.


저녁9시 정시출발.
히로시마로 향할때 먹었던 빵.
비슷한것으로 나온 기내식을 먹고 아내와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하니 인천공항이 보인다.

공항주차장으로 가니 11시가 조금 안된 시간.
집에 도착하니 12시다.
짧지만 나름 알차게 보냈던 히로시마여행 이렇게해서 끝.


1박2일이지만 2박3일 같은 효과를 내는 비행기 시간.
출발때 아주 일찍 일어나야하는 문제가 있지만 괜찮았다.
 
경비는 1인당 40정도 나왔다.
세부 경비는 항공편,유류할증료,호텔비 1인당 298,000원 x2(시기에 따라 가격변동이 있다)
그리고 이틀동안 체제비가 둘이서 1만5천엔 들었다.
체제비중 공항버스 왕복가격이 5천엔(2인)을 잡아먹었고 첫날 히로덴 1일 승차권+미야지마페리탑승으로 1,680엔(2인)이 들었으니 나머지 지출은 알뜰하게 한것 같다.히로시마 물가가 타도시에 비해 싼것도 한몪한것 같다. 

따로 시간을 낼수없는 직장인분들, 주말을 이용하고 현지에서 부지런히 움직인다면 괜찮은 여행코스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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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티런